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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드카르

티베트에서 연주하는 소라 형태의 취주악기.
티베트인들이 연주하는 소라 모양의 취주악기이자 기명악기로, ‘둥 드카르’는 티베트어로 ‘하얀 소라’라는 뜻이다. 불교가 티베트에 전파되기 전에는 가축과 농작물이 잘 자라고 질병과 파괴를 부르는 악한 영을 추방하기 위해 초자연적인 존재를 부르는 샤머니즘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7세기경 불교가 티베트에 전해진 이후에는 주로 불교의 수도원이나 종교적인 장소에서 연주되었다. 전체 크기는 약 23cm로 악기의 주재료인 소라 껍데기의 형태를 거의 유지하고 있다. 외형에는 은, 청동, 주석을 사용하여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고 빛나는 유리구슬이나 보석을 곳곳에 박아 두는데 이러한 장식은 좋은 기운을 상징한다. 소리는 트럼펫과 유사한데, 연주자의 입을 통해 나온 공기가 악기를 통해 전달되어 진동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구조이며 하나의 선율만을 연주할 수 있는 단선율의 악기이다. 따로 조율할 필요없이 악기의 크기와 모양, 질감에 따라서 소리가 결정된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형태로 악기의 소리가 결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악기의 크기가 작을수록 고음을 내며, 크기가 클수록 저음을 낸다. 일반적으로는 티베트의 합주단에서 전통 타악기와 함께 쌍으로 연주하거나 대중들을 특정한 의식에 불러들일 때 사용된다. 대중을 불러들일 때는 수도원 정상에서 동서남북 4개의 지점을 향하여 악기를 연주한다.

키와노

키와노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해당하는 열매로 타원형에 수많은 가시로 둘러싸여 있으며 초록색의 과육을 가지고 있다.
타원형에 무수한 가시가 달린 박과의 열매로 영어로는 아프리칸 혼 큐컴버(African horned cucumber), 혼 멜론(Horned Melon), 젤리 멜론(Jelly melon), 키와노(Kiwano) 등으로 불린다. 이때 키와노라는 명칭은 그 생김새가 키위와 닮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루이-아구르키(Rooi-agurkie), 루이콤코머(Rooikomkommer)라고 하며, 짐바브웨 북부에서는 가카(gaka) 혹은 가카치카(gakachika)라 한다. 아프리카를 원산지로 둔 이 식물은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칼라하리 사막에서 유래하였으며 건기동안 수분을 공급하여 주는 몇 안 되는 식물 중 하나이다. 현재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미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칠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에서 재배된다. 생장 식물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자라며 나무에 줄기를 감은 형태로 최대 3m까지 자란다. 잎은 넓은 손바닥 모양으로 끝이 3~5개로 갈라지며 잎맥이 진하고 가장자리는 미세한 톱니무늬를 그린다. 꽃은 암수가 한 식물 안에서 함께 피어나며 수꽃은 초록색에서 연한 황색을, 암꽃은 노란색을 띤다. 열매는 2~7월 사이에 결실을 맺는데, 익어가는 동안 언제든 식용이 가능하다. 열매는 타원형의 원기둥 모양을 띠며 겉면에는 수많은 가시가 둘러져 있다. 그 색은 처음에는 진한 초록빛의 회색을 띠며, 익으면서 노란색에

중세 역사의 마을, 생테밀리옹 포도재배지구

중세 역사의 마을, 생테밀리옹 포도재배지구

프랑스 아키텐(Aquitaine) 지방에 위치한 생테밀리옹(Saint-Emilion) 포도재배지와 그 주변지역. 오랜 역사의 포도재배지로 중세시대의 건물과 기념물 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199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생테밀리옹(Saint-Emilion)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근방에 위치한 역사 깊은 포도 재배지로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오랜 포도주 생산의 역사와 문화, 유서 깊은 중세 기념물들, 포도재배지로서의 독특한 풍경을 갖춘 것을 인정받아 1999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으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이름은 은둔자 성인 에밀리옹(Saint Emilion)으로부터 가져온 것이다. 8세기에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에밀리옹(Emilion)은 부르타뉴(Brittany) 출신 떠돌이 수도사였다. 장님을 눈 뜨게 하는 등의 많은 기적을 행하고 마을 근처의 숲과 동굴에서 은둔자로 살아가다 767년 죽었다고 전해진다. 이 후 그가 성인으로 추대되면서 마을은 그의 이름을 따라 생테밀리옹(Saint-Emilion)이 되었다. 이 지역의 포도주를 상업화 시킨 것은 생테밀리옹을 따르던 수도사들이었다고 한다. 11세기에는 순례지로 가는 통로라는 이점을 살려 중세 도시로 번성했다. 야곱(Jacob, ?~?)의 순교지인 '산티아고 데 꽁포스뗄라(Santiago De Compostela)'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중세시대 동안 전 유럽에서 온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1세기 경부터 이 지역에 세워진 많은 교회와 수도원, 순례자를 위한 숙박업소는 순례길로서의 이 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12세기에 들어서 생테밀리옹은 영국령이 되었다. 영국 왕 헨리 2세(Henry Ⅱ, 1133~ 1189)가 아키덴 공작의 상속녀 아키텐 엘레오노르(Eleanor of Aquitaine, 1122?~1204)와 결혼하면서 결혼지참금으로 생테밀리옹을 포함한 아키텐(Aruitaine) 지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생테밀리옹은 영국으로부터 '특별 자치권(Jurisdiction, 재판권)'을 수여 받아 시민들 중에서 뽑힌 시의원들(Jurade)이 자체적으로 도시의 주요한 사항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것이 생테밀리옹 포도재배지구(Jurisdiction of Saint-Emilion)의 역사이자 명칭의 유래이다. 생테밀리옹(Saint-Emilion)은 주변에 위치한 메도크(Medoc), 포머홀(Pomerol), 그라브(Graves) 세 곳와 함께 보르도(Bordeaux) 지역의 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 포도재배의 역사는 아주 오래 전(2세기로 추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먼 옛날 로마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포도재배가 시작된 이래로 오늘날까지 5천ha에 이르는 밭에서는 변함없이 많은 양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주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데 자갈, 돌, 모래, 석회, 돌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 토질만큼이나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오늘날에도 포도 수확철이 되면 이 곳 생떼밀리옹 포도재배지구 (Jurisdiction of Saint-Emilion)에서는 포도 수확을 기념하는 화려한 축제(6월,9월)가 열린다. 구석기에도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역에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비좁고 가파른 길들을 따라 중세시대에 세워진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의 다양한 교회 건물과 유적들이 늘어서 있는데, 특히 석회재질의 암석 하나를 깎아서 만든 단일석(單一石) 성당이 유명하다. 성당의 지하에는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고 마을 근처에서 은둔하다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생테밀리옹(St. Emilion)의 묘지가 있다. 또한 생테밀리옹에는 '돌의 마을'로 불릴만큼 많은 석조 건물과 동굴들이 있다. 석회암 채석장으로 쓰이던 몇몇 동굴은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는 이점 때문에 포도주 저장고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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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인 오일

벤조인 오일

벤조인의 수지(식물체의 분비물로 점도가 높은 비결정성 고체 또는 반고형 물질)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호흡계를 편안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순환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7년 이상 된 벤조인 나무에 상처를 내어 붉은 갈색의 수지를 채취한 후 용매추출법(특정 용매를 이용하여 식물의 방향유효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이나 증기증류법(수증기로 식물의 방향유효성분을 추출하고 냉각수로 식혀 응축하는 방법)으로 추출하는 에센셜 오일이다. 금색에 가까운 갈색의 끈적끈적한 액체로 달콤하고 따뜻한 바닐라 향과 나무 향이 나며 베이스 노트(오래 지속되는 잔향)에 속한다.벤조인은 수마트라, 자바, 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나무로 재배지에 따라 수마트라 벤조인과 시암 벤조인이 있는데 시암 벤조인의 향이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료 산업에 많이 사용된다. 고대에는 벤조인 향이 악과 부정한 것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 정화의 의미로 수지를 태워 향을 피웠고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벤조인 분말을 향의 고착제로 사용하였다. 중세 유럽에서는 호흡기 질환 치료 목적으로,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호흡기와 비뇨기계 증상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사용해왔다. 성분 주요 화학성분은 코니페릴 벤조네이트(coniferyl benzonate)와 코니페릴 시나메이트(coniferyl cinnamate) 등 에스테르계로 몸과 마음을 진정·이완시키고, 특히 호흡계를 편안하게 해준다. 사용 및 효능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여 마사지를 하면 심리적인 안정과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고, 무향 크림에 2~3방울을 넣어 잘 섞은 후 바르면 광범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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