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낭(yanang)즙에 죽순, 버섯, 호박, 간 찹쌀 등을 한데 첨가하여 끓여낸 수프이자 스튜로, 라오스의 전통적인 요리이다. 야낭즙에 각종 야채와 찹쌀 등을 첨가하여 끓여낸 수프 혹은 스튜이다. 라오스의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로, 타이 북부의 이산지역에서도 즐겨 먹으며 ‘깽노마이사이야낭(ແກງຫນໍ່ໄມ້ໃສ່ຢານາງ)’이라고도 한다. 이때 야낭(yanang)즙은 야낭의 잎에서 추출한 즙을 뜻하는데, 야낭은 방기과의 덩굴풀로 동남아시아 원산이며 어린잎은 타이 이산지역과 라오스에서 즐겨 쓰인다. 깽노마이에 첨가되는 야채로는 죽순, 오크라, 박, 호박, 가지 등이 있으며,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도 첨가된다. 조리법 찹쌀을 불리고 갈아둔다. 야낭의 잎은 물에 깨끗이 씻어 잎끼리 문질러 즙을 짠다. 냄비에 야낭 즙과 삶은 죽순, 물 혹은 돼지고기 육수, 피시 소스를 넣고 끓인다. 이때 삼겹살이 첨가되는 경우 냄비에 넣고 5분간 조린다. 여기에 레몬그라스, 호박, 버섯을 넣어 호박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여기에 박, 느타리버섯, 칠리 고추를 넣어 끓이다가 야낭 즙과 설탕, 소금, 바질, 갈아둔 찹쌀을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완성한다. 완성된 깽노마이는 그릇에 담아 칠리고추, 허브를 올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