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 으깬 우베에 연유, 설탕, 버터를 첨가하여 끓여낸 걸쭉한 질감의 잼으로, 필리핀의 디저트이다. 우베와 연유를 주재료로 만든 잼이다. 필리핀의 디저트이자 간식으로, ‘알라양 우베(Halayang ube)’, 우베 잼(Ube jam), ‘퍼플 얌 잼(Purple yam jam)’이라고도 한다. 이때 주재료인 우베(ube)는 필리핀의 인기 있는 식재료로 마과에 속하며 보라색 속살에 자색고구마와 유사한 질감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우베에 연유, 설탕, 버터를 첨가하여 만들어지는데 때때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기도 한다. 빵이나 케이크의 재료로 쓰이거나 판데살에 발라 먹기도 하며, 아이스크림이나 필리핀식 빙수인 할로할로(halo-halo) 등에 첨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베 알라야에는 가니쉬로 라틱(latik: 코코넛 밀크에 설탕을 넣고 조려서 만든 갈색의 부스러기)이나 갈은 치즈, 구운 코코넛 플레이크 등을 올릴 수 있다. 우베 알라야에는 우베 대신 다른 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는데, 고구마를 활용하여 만든 잼은 ‘카모테 알라야(Camote halaya)’라 하며, 호박을 활용하여 만든 잼은 ‘알라양 칼라바사(Halayang kalabasa)’라고 한다. 조리법 팬에 삶아서 으깬 우베, 코코넛 밀크, 연유,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섞는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낮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