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약정보
No.
- 209492
제목
-
흥왕사명 청동 은입사 향완
興王寺銘 靑銅 銀入絲 香垸
- 지역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올린이
등록일-
박**
2019.04.16
사진 목록
글 내용
사진 설명 |
향을 담아 피우는 향로 가운데 이처럼 나팔처럼 벌어진 다리가 달린 향로를 고려시대에는 특별히 향완(香垸)이라 불렀다. 이 향로는 높이 40.1㎝, 입 지름 30㎝의 크기로 받침, 몸체, 입 3부분으로 되어있다. 입은 수평으로 넓게 퍼진 테를 가진 전이 있으며, 그 전을 구슬 무늬로 장식하고 연꽃과 덩굴 무늬를 새기고 은을 입혔다. 몸체에는 대칭되는 위치에 꽃으로 창을 만들고 그 안에 용과 봉황을 세밀하게 은입사하였다. 남은 공간에는 갈대와 연꽃을 새기고 위에는 기러기를 새기고, 밑에 오리를 새겨 은을 입혔다. 나팔형 받침은 위의 가장자리를 쌍선으로 굵게 표시하고, 위로 오르면서 덩굴무늬를, 하단에는 풀무늬를, 굽에는 꽃무늬를 은입사하였다. 은입사 문양은 모두 뛰어난 솜씨를 보여줄 뿐아니라 회화적 가치도 아주 높다. 받침의 굽을 돌아가며 34자의 명문을 새겼는데 기축(己丑)년의 간지를 통해 이 향로가 1229년쯤에 개풍군 흥왕사용으로 제작된 것임을 알려준다. 용과 봉황의 모습을 인입자로 세련되게 장식하였고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향로 가운데 중요한 작품이다. ※ 본 저작물은 문화재청에서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로, 해당 저작물은 문화재청 누리집(홈페이지)(http://www.heritage.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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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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