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 TOMO의 태국 여행

제9화 - 란나 왕국의 관문도시, 람빵

Episode 9 - The Gateway of Lanna Kingdom, Lam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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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토모 2019-03-13 조회 118 2

란나 왕국의 가장 오래된 사원을 만날 수 있는 도시 람빵에 입성하다

 

란나 왕국의 국경을 넘는 듯한 이 기분!

람빵 (Lampang)은 인구 15만 명의 소도시로, 규모는 치앙마이와 비슷하지만 여행자들은 이 곳을 외면하기 일쑤다. 실제 태국 북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치앙마이일 수밖에 없다. 란나 왕국의 수도인 치앙마이가 방콕과 다른 태국 북부의 고유한 문화의 중심지라면 람빵은 목재를 캐기 위한 산업 도시였던 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람빵 또한 치앙마이가 가지지 못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상대적으로 일정이 여유로운 여행자들은 람빵에 들러 다른 여행자들이 느끼지 못하는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괜찮다.

 

람빵 시가지

 

람빵을 도시로 만든 건 벌목 산업 때문이었다. 람빵 시가지를 둘러보면 벌목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거주했던 저택과 란나 시대 지어진 사원들이 보인다. 람빵 시내의 사원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람빵의 매력은 시 외곽 한적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 (Wat Phra That Lampang Luang)과  타이 코끼리 보존 센터 (Thai Elephant Conservation Center)는 람빵을 들린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곳이다. 따라서 람빵 여행에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필수이며, 람빵 시내의 게스트하우스에 문의하면 렌트가 가능하다.

 

람빵의 이슬람 사원

 

수코타이에서 늦은 오후에 버스를 타니 람빵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0시였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여행 계획을 세워보니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당시 나는 운전면허증이 없던 상태였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걷는 것과 자전거밖에 없었다. (나중에 알았던 사실이지만 태국은 오토바이를 빌려줄 때 면허증을 검사하지 않았다. 물론 빌리고 난 후 사고가 나면 오로지 운전자 책임이다.) 람빵을 모두 둘러보려면 택시를 대절해야 하는 상황이다. 진작에 운전면허를 따지 않은 나 자신을 자책하며 택시 (실제론 트럭)를 대절해 반나절 동안 람빵을 여행했다. 다행히 왓 쁘라 탓 람빵 루앙은 란나 왕국의 대표적인 사원이었기 때문에 트럭을 대절한 것이 전혀 아깝지는 않았다.

 


태국 여행 중 꼭 알아야 할 것 09 - 란나 왕국 (The Kingdom of Lanna)

란나 왕국은 망라이 대왕 (King Mangrai)에 의해 1292년에 세워진 왕국으로, 수도는 치앙마이 (Chiang Mai)였다. 란나 왕국이 태국 북부 지방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망라이 왕이 타이족을 규합하고 이웃한 국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태국 영토는 란나 왕국의 망라이 대왕과 파야오 (Phayao)의 응암 무앙 (King Ngam Muang), 수코타이의 람캄행 대왕 (King Ramkamhaeng)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망라이 대왕은 ‘망라이 왕의 판결’이라는 법전도 편찬했는데,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란나 왕국의 영토

 

14세기 중반에 란나 왕국을 다스린 쿠 나 왕 (King Ku Na)은 소승불교의 싱할라 종 (Sinhalese sect)를 세운다. 란나 왕국은 태국 북부 지방의 문화를 선도하는 주자였던 것이다. 15세기에 즉위한 틸록 왕 (King Tilok)은 무려 47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란나 왕국의 영토를 넓히고 북부 지방의 패권 국가로 만드는 데 힘썼다.

 

1520년대가 되자 란나 왕국은 왕실의 후원을 받아 지나칼라말리 (Jinakalamali)이라는 팔리어로 된 연대기를 편찬한다. 이는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의 전파 과정을 묘사한 명작으로 태국이 남긴 불세출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란나 왕국은 왕실 내 권력 다툼과 수코타이 및 아유타야 왕국과 벌인 전쟁으로 인해 급속도로 쇠퇴하게 된다. 결국 16세기 중반이 되자 란나 왕국은 라오스와 아유타야 왕국 사이 세력 다툼의 희생양이 된다. 왕국이 최종적으로 멸망을 고한 건 1775년 치앙마이가 함락되었을 때지만, 실질적으로 힘을 잃은 건 16세기 중반부터로 라오스, 아유타야, 버마의 지배를 받으며 이름만 남은 허울뿐인 왕국으로 20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왓 프라 깨우 돈 따오 (Wat Phra Kaew Don Tao)

전화번호: +66 81 883 1070

관람시간: 7am-6pm

입장료: ฿20

 

1436년과 1468년 사이에 지어진 왓 프라 깨우 돈 따오는 방콕의 왓 프라 깨우에 있는 에메랄드 부처를 모셨던 사원으로 유명하다. 에메랄드 부처는 방콕으로 오기 전 태국 북부에 있는 네 곳의 사원을 거쳤으며, 람빵의 제일가는 사원인 이 곳에 머물렀던 적이 있다. 

 

 

사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체디는 하리푼차이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며, 바로 옆의 몬돕 (mondop, 불전)은 비교적 최근인 1909년에 지어졌다. 하리푼차이는 629년부터 1292년까지 태국 북부의 람푼을 수도로 한 몬족의 왕국이며, 버마를 비롯한 태국 북부의 사원을 보면 아직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다. 몬돕은 전형적인 버마 건축 양식으로,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처님을 모셨던 절답게 란나 왕국의 유물을 사원 내의 란나 박물관 (Lanna Museum)에서 만날 수 있다. 대부분 불교 의식에 쓰였던 물품이나 목조 공예품으로, 란나 왕국의 찬란했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장소다.

 

 

사원 내에서 자그마한 규모의 왓 수차다람 (Wat Suchadaram)도 만날 수 있다. 왓 수차다람은 1809년에 지어진 사원으로 수차다 (Suchada) 어머니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왓 수차다람은 신실했던 수차다 어머니의 멜론 밭에 지어진 사원이라고 한다. 람빵 지역에 기근이 일어나자 한 승려가 나타나 수차다 어머니로부터 이상하게 생긴 멜론을 전해 받는다. 스님이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멜론을 쪼개자 안에서 거대한 초록색 보석이 나왔다. 초록색 보석은 수차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불상으로 만들어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스님과 수차다의 관계를 예사롭지 않게 보았다. 그들의 의심은 점점 커져 수차다 어머니는 결국 목이 잘려 죽게 된다. 하지만 수차다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은 또 다른 기근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수차다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밭에 절을 지었다. 전설 속에 전해지는 이 사원이 바로 왓 수차다람이며, 당시에 만들어진 에메랄드 부처상은 왓프라 탓 람빵 루앙 (Wat Phra That Lampang Luang)에서 만날 수 있다.

 

 

 

왓 스리 춤 (Wat Sri Chum)

전화번호: +66 54 620 823

버마 양식의 지붕이 돋보이는 왓 스리 춤

 

왓 스리 춤은 인근의 왓 시 롱 메우앙과 함께 버마인들에 의해 지어진 사원 중 하나다. 사원의 이름은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보리수나무에서 따온 것으로, 타이어가 아닌 란나어라고 한다. 사원의 정문은 버마 양식의 지붕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버마 양식의 사원임에도 태국 문화재청은 이 곳을 국보로 지정할 정도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왓 체디 사오 (Wat Chedi Sao)

전화번호: +66 54 320 234

 

왓 체디 사오는 람빵 시내에서 재 홈 (Jae Hom) 방향으로 6km 북쪽에 위치한 절이다. 사원에서 돋보이는 것은 마당에 있는 20개의 란나 양식 체디로, 사오 (Sao)라는 이름은 타이 북부 사투리로 20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원이 자랑하는 보물은 체디가 아니라 15세기에 만들어진 금불상이다. 금불상은 호수 위 유리로 된 누각 안에 보관되어 있다. 불상의 머리 안에는 부처님의 머리뼈 일부가 있으며 가슴에는 금으로 된 종려 잎에 빠리어로 적힌 경전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불상의 머리와 승복을 장식하고 있는 돌들은 아주 귀한 것이라고 하니 타이 인들이 이 절을 얼마나 아끼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한 농부가 1983년에 인근의 폐허가 된 사원인 왓 쿠 카오 (Wat Khu Kao) 주변에서 불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곳의 승려들은 약초를 만들어 팔기도 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야 몽 (yah morng)으로, 태국에서 인기 있는 기념품인 호랑이 연고와 비슷하다.

 

왓 체디 사오에서 만날 수 있는 20개의 체디

 

 

바안 사오 낙 (Baan Sao Nak)

전화번호: +66 54 227 653

관람시간: 10am-5pm

입장료: ฿50

 

바안 사오 낙은 람빵의 구시가인 위앙 네우아 (Wiang Neua)의 오래된 저택이다. 1895년에 란나 전통 양식으로 지은 사원은 집을 떠받치는 116개의 티크 나무 기둥으로 유명하다. 한 때 명망 있는 귀부인의 집이었던 이 곳은 현재 람빵의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저택 내부는 버마와 타이 골동품으로 가득 차 있지만, 저택 건물의 아름다움에 비할 바 못 된다. 저택의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 사원 여행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가기 좋다.

 

 

 

 

탈랏 카오 거리 (Th Talat Kao)

 

탈랏 카오는 람빵 시가 야침 차게 내놓은 거리다. 치앙마이의 거리들이 개성 있는 가게와 음식점들로 인기를 끌자, 람빵 시도 비슷한 목적의 거리를 만든 것이다. 탈랏 카오 거리는 영국, 중국, 버마 건축 양식이 뒤섞인 오래된 상점들로 가득 차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거리는 기념품, 공예품,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로 가득 차기 때문에 주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 (Wat Phra That Lampang Luang)

위한 루앙

 

람빵이 치앙마이와 맞댈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란나 왕국의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사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 북부에 흩어져 있는 란나 양식의 목조 사원 중 가장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사원은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으로, 그 역사는 14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국에서 남아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위한 루앙 (Wihan Luang)은 세 겹으로 층층이 쌓인 목조 지붕을 거대한 티크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19세기 초에 그려진 자타카 (부처님의 생애를 묘사한 그림) 벽화도 사원의 매력을 더한다. 위한 뒤편의 몬돕 또한 거대한 규모와 빛나는 외관을 자랑하며, 내부로 들어가면 1563년에 만들어진 불상을 만날 수 있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의 정문

 

사원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물은 위한 루앙이지만 그 외의 조그마한 건물들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1476년에 지어진 위한 톤 깨우 (Wihan Ton Kaew)는 본당 북쪽에 있으며, 1449년에 만들어졌다가 1496년에 복원된 45m 높이의 란나 양식 체디도 볼 수 있다. 체디 북쪽에는 16세기 초에 건설된 위한 남 따엠 (Wihan Nam Taem)이 있다. 불당 내부로 들어가면 불교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 태국 전역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한다. 체디 남쪽에는 사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13세기 이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은 위한 프라 풋 (Wihan Phra Phut)이 자리하고 있다.

 

위한 남 따엠의 벽화

 

태국의 사원 중 남자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의 호 프라 푸타밧 (Haw Phra Phutthabaht)도 그중 하나다. 체디 뒤편의 조그맣고 하얀 건물에서 사원의 위한과 체디 그림을 엿볼 수 있다. 람빵이 자랑하는 사원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떠올릴 수 있게 만든다.

 

사원의 상징인 체디

 

사원 입구에 있는 린텔은 용이 조각되어 불당들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태국 북부 사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이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사원의 정문도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사원의 남문으로 가면 수목원이 있으며, 그 가운데 세 개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건물은 축제에 사용되는 물건들과 불상을 진열해 놓았다. ‘에메랄드 부처의 집’이라 불리는 박물관이 가장 볼 것이 많은데, 옛날 동전과 지폐를 비롯해, 불상, 은으로 만든 빈랑 열매 갑, 칠기, 다양한 민속품을 감상하며 란나 왕국의 일상을 떠올릴 수 있다. 은으로 만든 거대한 사발 뒤에 금을 입힌 세 개의 불상이 있어 란나 왕국의 공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은 람빵에서 18km 남서쪽에 있는 코 카 (Ko Kha)라는 마을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로프 위앙 (Th Rawp Wiang) 거리의 송태우 (요금 ฿20)를 타면 되며, 코 카 마을에서 내린 후 오토바이 택시 (요금 ฿40)를 타고 남은 3km를 이동하면 된다. 람빵에 돌아가는 미니버스가 사원에 서 있으며, 요금은 ฿30 정도다.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 부처

 

 

박물관의 보물들

 

왓 라이 힌 (Wat Lai Hin)

 

트럭을 대절하거나 차량을 빌린 여행자들은 왓 쁘라 탓 람빵 루앙에 들린 후 코 카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사원인 왓 라이 힌에 들리면 좋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에서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왓 라이 힌은 미얀마의 치앙 퉁 (Chiang Tung)에서 온 예술가들에 의해 지어진 아기자기한 사원이다. 람빵 지역에서 가장 개성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절은 치앙마이의 만다린 오리엔탈 다라 데비 호텔 (Mandarin-Oriental Dhara Dhevi Hotel) 디자인에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 2001년에 제작된 태국 블록버스터 영화인 수리요타이 (Suriyothai)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왓 라이 힌에서 볼 수 있는 목조 불상

 

사원의 천장

 

란나 왕국의 불상은 아유타야나 수코타이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람빵의 맛집!

쿤 마니 (Khun Manee)

전화번호: +66 54 312 272

메뉴: 카오 타엔 (khao taen)

 

람빵은 쌀을 튀겨 만든 케이크에 팜 슈가를 발라 먹는 간식인 카오 타엔으로 유명한 곳이다. 람빵이 자랑하는 맛집은 쿤 마니로, 이 곳에서 사람들은 람빵의 특산물인 카오 타엔을 맛보러 온다. 카오 타엔은 람빵 시내를 돌아다닐 때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쉴 때 먹기 좋은 간식이다. 카오 타엔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이 곳에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카오 타엔

 

아로이 원 바트 (Aroy One Baht)

전화번호: +66 89 700 9444

영업시간: 4pm-midnight

메뉴: 태국 음식

 

아로이 원 바트는 람빵의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다. 저녁에만 여는 이 곳은 목조 주택에 자리 잡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음식의 맛도 뛰어나며 가격도 저렴한 데다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나오기 때문에 흠잡을 만한 것이 별로 없다. 람빵의 여행자 거리와 멀지 않아 저녁에 방문하기에 좋은 것도 장점이다.

 

 

 

리버사이드 바 & 레스토랑 (Riverside Bar & Restaurant)

전화번호: +66 54 221 861

영업시간: 10am-midnight

메뉴: 람빵 요리, 피자

 

리버사이드 바 & 레스토랑은 왕 강 (Mae Wang) 바로 아래에 있는 식당으로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저녁에 라이브 뮤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맛볼  있는 데다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의 종류도 람빵 현지 요리부터 피자나 파스타와 같은 서구 요리까지 다양하다.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밤에는 이 곳에서 만든 수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리버사이드 바 & 레스토랑의 피자 파티!

 


람빵의 숙소!

리버사이드 게스트하우스

전화번호: +66 54 227 005

홈페이지: www.theriversidelampang.com

숙박료: ฿500-1000

 

리버사이드 게스트하우스는  람빵에서 가장 운치 있는 숙소 중 하나다. 잔디밭 위 목조 건물로 만들어진 게스트하우스는 람빵의 젖줄인 왕 강 (Mae Wang)을 지켜보는 위치에 서 있다. 2층에 있는 두 개의 방 중 한 곳에 묵으면 발코니에 서서 조용히 흘러가는 강물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다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오토바이 대여뿐 아니라 다양한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람빵에는 사원 외에 또 다른 상징이 있다

태국은 오랫동안 소승불교를 믿어 온 국가기 때문에 오래된 불교 사원을 빼놓고는 여행을 논할 수 없다. 사원이 별로 내키지 않는 여행자들은 방콕이나 치앙마이 같은 대도시 또는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섬인 코 사무이나 푸껫으로 가면 된다. 람빵 또한 란나 왕국의 오래된 도시로 태국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왓 프라 탓 람빵 루앙이 빠진 람빵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 할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이 곳을 빼놓고 태국 북부를 여행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마차를 타고 람빵 시내를 돌아볼 수도 있다

 

람빵의 상징은 란나 사원의 오래된 절 외에도 하나 더 있다. 람빵은 벌목 산업으로 부흥한 도시였기 때문에 예전부터 코끼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는 법이다. 세월이 지나 현대 문물이 들어오게 되자 코끼리를 대신해 그 자리를 차지한 건 일본이나 한국에서 만들어진 중장비들이다. 그럼 그 많던 코끼리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람빵은 일자리를 잃은 코끼리들을 위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숲에 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람빵의 둘째 날은 람빵의 또 다른 상징인 코끼리를 만나러 가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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