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여행기

에든버러의 올드타운을 걷다-(2)

영국 > 스코틀랜드 > 에든버러

by 셴핀 2019-06-16 조회 76 0

스코틀랜드 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구경하고 에든버러 성을 구경하다.


Scottish National Gallery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

: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은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자연사와 미술, 기술, 과학과 생태계, 혁신, 패션, 문화 등 없는 것이 없는 종합박물관이다. 정말 잘 분류되고 보존되어있어서 남녀노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다.

다양한 주제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영국이 이룬 혁명, 그리고 스코틀랜드 킬트 짜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가 전시되어있다.

 

입장료: 무료

개방 시간: 10:00 AM-05:00 PM  

주소: Chambers Street, Edinburgh EH1 1JF, Scotland


 

조앤롤링 작가가 해리포터를 썼던 카페인 'The Elephant Coffee'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었더니 박물관이 나왔다!
올드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용이하다. 
[박물관 입구] 
 
생각보다 거대한 규모에 놀랐다. 
입구를 통과해서 들어가자 마자 동아시아 전시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보았고, 평소에 문화와 유적에 관심이 많은 나는 보자마자 알아챘다.
"아니!! 한국꺼다!!!!"
 
스코틀랜드 박물관은 사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온 곳은 아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선물같은 한국 유물전시 소식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유물을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였다.
 
[스코틀랜드 유물]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는 방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만큼 규모도 정말 컸다.
내부 건축도 아름다웠고 규모에 압도당하는 것 같았다.
 
천천히 1층부터 둘러보았다.
정말 다양한 나라의 문화들을 전시해놓았는데 그 문양과 기풍이 어찌나 다른지 신기했다.
 
[중국 찻잔 도자기]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엄청난 유물의 양이었다. 
이미 멸종한 동물들과 현재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는 동물들까지, 동물의 뼈와 특징 등 어린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설명이 있어서 읽어볼 만 한다. 
 
특히 영국의 기계 공학자이며 과학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제임스와트(James Watt)의 업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최초의 비행기와 현재의 비행기까지, 비행기의 동력원리 까지 설명되어있다.
 
 
단순히 설명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모형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에 관련된 유물만 있는 박물관인 줄 알았는데 과학,문화,예술,역사 등 방대한 주제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가치있었다.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체험하며 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무료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왔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있는 곳도 자세히 둘러보았다.
스코틀랜드 옷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당시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쓰던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관을 구경하면서 느낀 것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자기들의 정체성을 참 잘 유지하는구나'였다.
시간이 맞으면 킬트짜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는 블로그 글을 보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원리만 읽고 왔다.
 
가장 자랑스러운 한국의 고려청자를 볼 수 있었다.
유럽에 있는 박물관을 다니다보면 한국관에는 무조건 고려청자가 있다. 고려청자만의 옥색과 푸른 빛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고려청자:  9세기 혹은 10세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푸른빛의 자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고려인들의 뛰어난 솜씨로 고려청자의 푸른 빛이 만들어졌으며, '고려의 비색은 천하 제일'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한다. 청자 중에 상감 청자가 유명하다.


 

[고려청자]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에든버러 성으로 이동했다.
에든버러 성에 갈 예정이 없는 여행자라도 그 주변은 꼭 가보길 강력추천한다.
 
성으로 걸어가는 길목이 너무나 아름답다. 
사실 에든버러 성은 에든버러 시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서든 잘 보인다.
 
에든버러 성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멋진 중세 시대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뭔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을 준다.
 
 

*에든버러 성 (Edinburgh Castel) 

: 바위투성이의 산 위에 지어진 에든버러의 성이다. 가파른 절벽이 성을 둘러싸고 있으며 6세기에 지어진 왕궁으로, 현재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제임스 4세가 1639년까지 스코틀랜드 의회가 모였던 그레이트 홀을 지었고, 이 그레이트 홀에서 대관식을 할 때 건네주는 '운명의 돌'이 유명하다. 

tip: 오후1시에는 대표를 쏘는 이벤트를 한다. (1회)

입장료: 성인 £16.5


 

 
입장료가 꽤나 있어서 나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에든버러 성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성이다. 울퉁불퉁한 암벽 위에 위치한 이 흑갈색의 성은 에든버러를 우울하게 만든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오래된 역사에 따른 흔적이라고 이해한다면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에든버러 성에서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지만 에든버러에는 꽤 많은 전망대가 있으므로 전망을 위해 간다면 입장료가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시간을 맞춰서 오후 1시에 대포를 쏘는 것을 본다면 좋을 것 같다.
 
 
에든버러 올드타운 구석구석을 구경하는데 정말 넓고 볼 것이 많아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특히나 건물들이 고즈넉하고 멋있어서 여행을 하는 내내 가방을 붙잡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걸은 기억이 난다. 
 
에든버러 성으로 가는 길목에 위스키와 실크 등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가격을 비교하고 구경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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