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비경을 모두 품은 캐나다 로키

캐나다 로키 여행의 시작과 끝 밴프#2

BANFF

캐나다 > 앨버타

by GTY 2019-07-11 조회 303 1

밴프 역사의 상징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보우 강변 산책을 끝낸 우리는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밴프 다운타운으로 이동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찾은 곳은 밴프에서 핫한 디저트 가게

"Beaver Tails Pastry"

 

 

가게 이름처럼 비버 꼬리 모양의 페이스트리 빵 위에

CINNAMON, MAPLE, AVALANCHE, COCO VANIL, CHOCOLATE HAZELNUT

APPLE CINNAMON, TRIPLE TRIP, BANANA CHOCOLATE, KILLALOE SUNRISE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서 먹는 디저트이다.

 

 

우리는 APPLE CINNAMON과  BANANA CHOCOLATE를 시켰는데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 없는 맛이었다.

양도 상당히 많아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기엔 안성 맞춤이었다.

 

 

 

 

 

페이스티리를 먹으면서 돌아다녔던 밝은 날의 밴프는

어제 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다운타운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밴프의 중심도로 밴프 에비뉴(Banff Ave)를 지나

 

 

 

보우강변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릴린 먼로와 로버트 미첨의 <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보우 폭포가 보인다.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보우 폭포는 영화 제목처럼 돌아오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폭포의 이미지 인데

실제로 본 폭포는 레프팅을 하면서 만나는 급류구간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폭포는 다운타운에서 도보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

차를 이용하기보다 한적한 보우강변을 산책하며 가 보길 추천한다.

 

 

폭포를 꼭 가봐야 하는 이유는

보우 폭포 자체보다는 그 옆에 위치한 

1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때문이다.

 

130년의 세월이 말해주듯이 이 곳은 밴프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로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건물의 외관은 말할 것도 없고

 

 

 

안내판 하나

 

 

설치물 하나에서 조차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1888년 처음 건축되었을 때는 목조호텔이었는데

1926년 화재로 전소된 후에 벽돌로 다시 건축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인 만큼 호텔로비에는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숙박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호텔 밖의 모습도 훌륭했지만 호텔 내부는 훨씬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모습이었다.

 

 

 

특히 메인로비는 아치형의 천장과 돌로 지어져 중세 시대에 지어진 성 안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건축에서 인테리어까지 무엇하나 빼놓을 것 없이 어루러진 이 호텔은

호텔 자체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명소이다 보니 이곳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웠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숙박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꼭

와보는 것 같다.

 

 

페어몬프 밴프 스프링스 호텔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바로 지금 보이는 윌리엄 스트림 스파다.

보우 강을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이 스파는 어퍼 핫 스프링스 온천의 온천수를 이용한다.

어퍼 핫 스프링스가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인다면 이 곳은 이용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몸과 눈이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보우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에서 에프터 눈 티를 즐기고 있자니

이 곳에서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감정이 들었다.

 

 

테라스에 비치된 망원경으로 아름다운 보우강과 밴프다운타운의 전경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었다.

 

 

 

100년이 다 되어가는 건물이 이렇게 뺴어나게 관리된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호텔을 예약할때 깔끔하고 시설이 좋은 최근에 건축된 호텔을 검색해서 예약하였는데

1세기 전에 지어진 오래된 이 호텔을 보며 내가 갖고 있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이 곳에 더 있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 밴프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하룻밤은 이 곳에서 보낼 것을 다짐하며 발걸음을 뗀 우리는 호수투어를 하기 위해

밴프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미네완카 호수로 향했다.

관련 백과사전

캐나다 지역의 여행기

GTY 작가의 다른 여행기

팝업 배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