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진수포토(Jinsu.fot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박진수입니다. 대학원생이기에 평소에는 학업을 이어가지만 하나의 연구를 마칠 때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줄 겸, 기분 전환도 할 겸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처음 카메라를 들기 시작한 건 2016년 호주에서부터 였는데요. 여행 중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그 이야기를 기록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네요. 여기까지 오는 데에는 두피디아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ㅎㅎ
Q2. 두산백과 여행기 공모전에 지원했던 계기는?
A. 가장 친한 친구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같이 사진도 많이 찍으러 다닌 친구가 두피디아 여행작가로 먼저 활동하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우수 여행작가로도 뽑힌 고요한 작가인데요. 고요한 작가의 추천으로 두산백과 여행기 공모전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렇게 여행작가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되었구요.
Q3. 두피디아 지구촌 여행기는 어떤 곳인가요?
A. 국내외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작가님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곳입니다. 백과사전 기반의 여행 플랫폼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물론, 작가님들만의 여러 꿀팁들도 얻을 수 있답니다. 여러 여행기들을 보면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도 있고, 새로운 여행 버킷리스트도 만들어볼 수 있는 여행 커뮤니티이지요.
Q4. 두피디아 여행작가의 매력은?
A.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고, 이것들을 이야기로 담아내는 일이요. 두피디아라는 창구를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Q5. 두피디아 여행작가 계약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A. 두피디아에서 지속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곳의 경력을 통해 다른 여행 플랫폼에서도 연재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두피디아에서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쓰고 있다면, 네이버 여행플러스에서는 ‘사진쌤’이라는 타이틀로 여행 사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고, 여행 누구나(여누)에서는 여행지에서 제가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을 주로 표현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Q6. 공모전에 지원하는 분들에게 알려 주고픈 자신만의 꿀팁이 있다면?
A. 자신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여행기 콘텐츠의 방향성을 세우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 그 여행기의 방향성을 세우기 위해서는 해당 글을 쓰려고 하는 플랫폼이 어떤 방향성을 기준으로 두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디아는 백과사전을 기준으로 하는 여행 플랫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그 정보를 잘 설명해주는 사진이 덧붙여진다면 더 좋겠지요. 저의 경우엔 처음 공모전을 준비할 때, 두피디아에 올라와있던 기존 여행기들을 읽어보면서 제 나름의 방향성을 찾았던 것 같아요. 사진을 바탕으로 그곳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가 실제로 느꼈던 것들을 쓰는 데 집중했습니다.
Q7. 좋은 여행 사진과 글을 위한 비결이 있을까요?
A. 좋은 여행 사진을 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곳의 삶과 문화는 어떤지, 어떤 장소에 가면 어떤 것들을 느껴볼 수 있는지, 어떤 풍경을 어디서 바라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지 등 여행지에 대한 사전 조사를 오랜 시간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실제 그곳에 갔을 때 많이 걸으면서, 그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사진도 얻고 좋은 이야기도 담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8. 이번 공모전 주제가 ‘여행 돌아봄’인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A.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단연 '미얀마'입니다. 3년 전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미얀마라는 나라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드넓은 들판 위에 세워진 수많은 파고다, 그 사이를 흐르는 안개, 하늘 위로 향해 가던 열기구와 떠오르는 태양이 담긴 그 사진을 보고 이곳에 꼭 가보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로부터 2년 뒤, 미얀마로 여행을 떠나 꿈꾸던 풍경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바간에서 보았던 일출 풍경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Q9. 여행작가로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해볼까 합니다. 아직 계획 단계 중에 있긴 하지만, 독립 출판을 통해서 여행 중 제가 느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보고 싶네요.
Q10.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A. 여행기 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됩니다. 특히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두산백과 여행기 공모전은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여행작가를 꿈꾸는 여러분, 두산백과 여행기 공모전을 통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