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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그릇을 수선하는 일본의 전통 기법, 킨츠기
그릇의 깨진 부분이나 흠집을 옻을 사용해 수선하는 일본의 전통 도예 기법이다.
배경과 어원 킨츠기(金継ぎ)는 일본 모모야마 시대(1573~1615)에 탄생한 전통 공예 기법으로, 깨진 기물을 옻으로 결합한 뒤 금분이나 은분 등으로 장식하여 수선하는 방식이다. "킨"은 "금(金)"을, "츠기(継ぎ)"는 "잇는다"는 뜻이다. 금으로 수선한다는 의미의 "킨츠쿠로이(金繕い)"라는 용어도 사용된다. 킨츠기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무로마치 막부의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아끼던 다완(茶碗)을 수리하기 위해 이 기법이 도입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킨츠기 기법은 15세기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세기 중반, 센노리큐(千利休)를 주축으로 "와비-사비(わび-さび)" 미학이 결합하며 킨츠기 기법은 일본 도예의 발전과 함께 성행했다. "와비사비"와 킨츠기 다도(茶道)나 하이쿠(俳句) 등에서 나타나는 일본의 미의식 중에는 "와비(わび, 侘)"와 "사비(さび, 寂)"의 개념이 있다.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 소박하고도 차분한 아취 등을 의미하는 "와비사비"는 일종의 "불완전성의 미학"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킨츠기"라는 공예 기법이 나타났다. 킨츠기의 의의는 그릇의 깨진 부분의 틈새를 단순히 연결하거나 메워 수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