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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몽생미셸

천공의 성, 몽생미셸

파리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프랑스 북서부의 간석지 섬이다. 13세기에 이곳에 세워진 수도원은 지금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섬 전체가 중세의 성처럼 보인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탓에 옛날에는 만조가 되면 섬 전체가 완전히 바다에 둘러싸였지만, 지금은 900m 길이의 제방이 건설되어 만조가 되어도 육지와 연결된다. 1979년에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708년 대천사장 미카엘이 오베르 대주교의 꿈 속에 나타나 '몽똥브(몽생미셸의 옛 지명)에 기도대를 세우고 예배당을 지으라'고 명령했다고 전해온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주교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이를 계속 미루었다. 이에 화가 난 미카엘은 세 번째 꿈에 나타나 손가락으로 강한 빛을 쏘아 오베르의 머리에 구멍을 냈고, 이에 깨달음을 얻은 오베르 대주교는 몽똥브에 올랐다. 미카엘이 지목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에는 조금도 어려움이 없었는데, 그것은 그가 지목한 곳에만 이슬이 맺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주교는 숲이 내려다보이는 높이 80m의 큰 바위 위에 서둘러 기도대를 세우고, 이탈리아의 몽테 가르가노에서 화강암을 가져와서 예배당을 지었다. 몽생미셸은 바로 이곳에 있게 한 '신의 전령' 미카엘의 불어식 발음인 미셸에서 기원하였다.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아브랑쉬의 박물관에는 구멍 난 오베르 대주교의 해골이 전시되어 있다. 제방에서 수도원 쪽으로 올라가다가 라방세문을 지나면 기념품가게와 이곳의 명물 오믈렛을 파는 레스토랑, 호텔 등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이 길이 바로 유명한 '그랑뤼(제1경)'이다. 가게들 틈으로 보이는 노르망디해변의 모습(제2경) 또한 유명하다. 이 길은 수도원까지 이어지는데 계단을 지나 다다른 정상에서의 조망(제3경), 그리고 마치 '말이 달려드는 듯한' 속도로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제4경)도 볼거리이다. 또 성벽을 따라 난 길(제5경)을 걸으면서 중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도원(제6경)은 8세기에 베네딕트회 수사들의 수도장으로 세워졌다가 13세기에 한차례 증축되었는데, 이때 증축된 라메르베유(제7경)는 고딕양식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곳은 14세기에는 백년전쟁의 전화에 휩싸이기도 했고, 프랑스혁명 당시에는 형무소로 쓰이기도 했다. 섬 전체를 조망(제8경)하는 것이 마지막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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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효과

특정 재화 혹은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하면 다른 재화 혹은 서비스를 소비하기 어려워져 기존의 것을 계속 이용하는 효과 혹은 현상. 현재 이용하고 있는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가 다른 재화 혹은 서비스의 선택을 제한하여 기존에 이용하던 것을 계속 선택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정 재화를 한 번 구입하고 나면 호불호에 상관없이 해당 재화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고객을 가둔다는 의미로 ‘잠금 효과’라 한다.예를 들어, 프린터 기기와 프린터의 주요 부품인 잉크 카트리지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 A가 있는데, 이 기업이 생산한 프린터는 자사의 잉크 카트리지만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경우 기업 A에서 생산하는 프린터 기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다른 기업에서 더 좋은 잉크 카트리지가 나온다 할지라도 기업 A의 잉크 카트리지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잠금효과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실생활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잠금효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운영 체제인 윈도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동일 회사에서 개발한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현상, 이동통신사들이 유선통신(초고속 인터넷), IPTV(인터넷TV) 상품까지 포함된 결합상품을 판매하고 이 중 하나를 타사 서비스의 것으로 소비할 경우,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하여 소비자들을 묶어 두려는 현상 등이 있다.이 용어는 기술 관련 분야에서도 쓰인다. 한 산업에서 어떠한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다른 기술들이 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발전하는 현상이 관찰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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