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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라오스와 타이에서 6~18개의 죽관으로 연주되는 관악기.
라오스와 타이 북동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민속 관악기로, 6~18개의 대나무 관을 하나의 세트로 묶은 형태이다. 구조 악기는 여러 개의 대나무 관과 바람통, 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관은 그 개수에 따라 종류가 4가지로 나뉘는데, 6개의 관을 가진 것을 ‘켄 호크(khǣn hok)’, 14개의 관을 ‘켄 제트(khǣn jet)’, 16개의 관을 ‘켄 파엣(khǣn paet)’, 18개의 관을 ‘켄 카오(khǣn kao)’라 한다. 켄 호크를 제외한 나머지는 연주의 용이함과 관습적인 운지법에 따라 관을 두 줄로 나누어 배치한다. 길이가 가장 긴 관의 경우 과거에는 2~3m에 육박했으나, 오늘날에는 대략 1m 정도에 이르며 가장 짧은 관의 길이는 70~80cm이다. 관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끈을 둘러 고정시킨다. 관마다 손가락으로 여닫을 수 있는 지공이 하나씩 있으며 16개의 관의 경우 두 개의 관이 같은 음을 소리내기 때문에,15개의 음고(pitch)를 지닌다. 소리 나는 음들은 반음과 온음으로 구성된다. ‘타오(tao)’ 또는 ‘다오(dao)’라 불리는 바람통은 목재로 제작되며 관의 중간 아랫부분에 위치하는데, 공기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자 관과 바람통 사이에 밀랍을 바른다. 바람통 안에 있는 관에는 리드가 부착된다. 리드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리와 은을 합금하여 만든다. 연주 취구에 입김을 불어 넣으면 리드가 진동하면

대왕유카

대왕유카

백합목 용설란과 유카속에 해당하며 흰색의 커다란 꽃은 식재료로 활용된다.
영어권에서는 ‘스파인리스 유카(spineless yucca)’, ‘소프트-팁 유카(Soft-tip yucca)’, ‘블루-스템 유카(Blue-stem yucca)’, ‘자이언트 유카(Giant yucca)’, ‘엘리펀트 유카(Elephant yucca)’, ‘과테말라 유카(Guatemala yucca)’ 등으로 불리며, 중앙아시아에서는 ‘이소테(Izote)’, 과테말라에서는 ‘팔메라(Palmera)’, 콜롬비아에서는 ‘팔마 유카(Palma yuca)’, 브라질에서는 ‘파스퀴(Pasqui)’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산지 원산지이자 주산지는 중남미로 브라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의 남부지역 등에 자생하고 있다. 그중 푸에르토리코와 에콰도르, 리워드 제도(Leeward Islands)에서는 본래 생육되지 않았던 귀화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에서는 ‘플로르 데 이소테(Flor de Izote)’라 하여 국화(國花)로 삼기도 하였다. 1970년대 말 무렵부터 관상용 관목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생장 상록관목으로 높이 9m까지 성장이 가능하나 관목이 넓이 4.5m 정도로 퍼지는 경우에는 높이가 6m 이하로 자란다. 잎은 길쭉하여 그 길이가 60~120cm, 폭은 5~7.5cm 정도이며 광택이 나는 녹색을 띤다. 꽃은 5~7월 사이에 피어나며 하얀 색으로 유카

과테말라의 도시유적 국립공원, 티칼 국립공원

과테말라의 도시유적 국립공원, 티칼 국립공원

티칼국립공원의 제4호 신전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광대한 열대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밀림 속 문명의 흔적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처럼 흩어져 있다. 높이가 72m나 되는 이 신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1500여 년 전에 밀림 한 가운데 이토록 정교하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마야 문명 최대의 도시 유적으로 꼽히는 티칼국립공원은 과테말라 북부 페텐 지방의 열대 정글 속에 있다. 총 면적이 약 16㎢에 달하는 지역에 자그마치 3,000여 개의 석조 건축물이 솟아 있다. 다섯 개의 대신전을 비롯해 수많은 피라미드, 화려한 궁전, 광장과 운동경기장, 무덤, 제단과 비석, 침실과 목욕탕 등 용도와 크기도 다양하다. 이 규모가 전성기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하니 과거 도시의 크기를 짐작할 만하다. 티칼국립공원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마야 특유의 계단식 피라미드 신전들이다.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그 종류도 다양해서 가히 피라미드의 박물관이라 부를 만하다. 티칼 유적의 대표명사가 되다시피 한 제1호 신전은 입구에서 재규어 조각이 발견되어 ‘재규어의 신전’이라고도 한다. 화려한 장식과 완벽한 좌우 대칭의 균형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개별 건축물과 조각들뿐 아니라 잘 정돈된 광장과 도로 및 관개시설은 마야의 높은 기술력과 문명수준을 잘 보여준다. 현대인들에게 마야 문명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많은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10세기경 티칼을 비롯한 많은 도시들이 버려지고 뒤이어 마야 문명이 급속히 쇠퇴한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에 대해서는 신관의 횡포와 이에 대한 저항, 환경에의 부적응, 화전농법, 북쪽 아스테크 문명의 침입 등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티칼국립공원은 과테말라 국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울창한 열대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현대에 들어와 과테말라 정부가 이 열대림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면서 자연은 위기를 맞고 있다. 1990년에 페텐 지방 총 면적의 40%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지금도 벌채와 밀렵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마야인들이 어떤 이유에선지 도시를 버리고 떠나간 뒤, 인간의 무관심 속에 도시는 폐허가 되어갔지만 이곳 열대림은 수많은 동식물의 귀중한 삶의 터전이 되어왔다. 그러나 다시 인간이 돌아오고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생태계가 위기를 맡고 있다. 적어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선 ‘잊혀지고 버림받는다’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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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잔 점퍼

대개 레이온·실크·폴리에스터로 만든 화려한 자수 장식이 특징인 허리길이의 점퍼이다.
점퍼의 디자인은 일본 가나가와 현의 요코스카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어원은지역 이름의 ‘스카(suka)’와 ‘점퍼’를 뜻하는 일본어 ‘잔(jan)’이 합쳐진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지역에 미군이 주둔하였고, 미군들이 일본에서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들의 점퍼에 손수 동양풍 자수를 새긴 것이 시초이다. 이후 일본인들이 제조·판매한 이 점퍼를 미군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 기념품으로 가져간 것에서 '슈비니어 재킷(souvenir jacket)'이라 부르기도 하였다.초기에는 이 당시 미국인들이 동양과 관련하여 떠올렸던 이미지인 호랑이·일본 원산의 코이(koi)잉어·일본 지도·벚꽃·용·기모노를 입은 여성 등을 조합하여 수놓은 디자인이 유행하였다. 주로 화려하고 밝은 색의 레이온이나 실크로 만들었고, 군용 낙하산의 실크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확고한 유행스타일이 되어 미군과 관련된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 베트남전쟁 시기에는 전쟁의 잔인성이 디자인에 반영되어 어두운 색이 많이 제작되었으며,정치적 또는 반(反)전쟁 정서를 표현한 문구를 새긴 것도 있었다. 형태는 미국의 고전적인 봄버 재킷과 유사하여 칼라와 커프스, 허리둘레에 밴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안과 밖의 디자인을 달리하여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것도 있었다.현대에는 자수기술의 발달로 자수범위가 넓고 더 표현적인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믹 재거, 퍼렐 윌리엄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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