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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사이, 고슴도치딜레마

친밀감 및 애착에 대한 욕구와 독립성 및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 상태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인 《여록과 보유》를 통해 대인 관계에서 경험되는 애착의 욕구와 독립성의 욕구 간 갈등을 기술하였다. 쇼펜하우어는 고슴도치들이 추운 겨울날 온기를 위해 서로 모여있다가 서로의 바늘이 입히는 상처를 견디지 못해 다시 흩어지고, 다시 모이는 몇 번의 시도를 통해 비로소 서로간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비유로 들며 이를 설명하였다. 이것이'고슴도치 딜레마'로, 인간은 누구나 인간 관계로 인한 애착에 대한 욕구를 지니고 있으나 동시에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모순적 상태를 빗대어 일컫는다. 심리학적으로 이러한 딜레마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및 존 볼비(John Bowlby), 그리고 메리 에인스워스(Mary Ainsworth)와 도널드 위니캇(Donald Winnicott) 등에 의해 조명 받아왔다. 프로이트는 개인의 심리에 있어 타인과의 관계와 사회적 집단의 중요성을 밝힌 《집단 심리학과 자아의 분석》에서 쇼펜하우어의 고슴도치 딜레마를 인용하였다.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인간의 생존에는 관계로 인한 친밀감이 필수적이며, 한 개인의 정신적 생활에서 타인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동시에 친밀감을 거부할 수 있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이러한 면은,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인간 관계에는 친밀함과 혐오가 공존한다는 면에서 드러난다. 위니캇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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