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통합검색

메인 주요 글

주요 아티클

풀잎 위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 '표면장력'

액체의 자유표면에서 표면을 작게 하려고 작용하는 장력.
액면 부근의 분자가 액체 속의 분자보다 위치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액체는 표면적에 비례하는 표면 에너지를 가지고, 이로 인해 표면장력이 생긴다. 액체를 구성하는 분자들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있다. 만약 인력이 없다면 액체는 유한한 크기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반대로 분자와 분자 간의 거리가 특정 거리보다 가까워지면 분자들끼리 서로 밀어내는 척력이 작용한다.
표면장력은 단순히 액체의 자유표면뿐만 아니라 섞이지 않는 액체의 경계면, 고체와 기체, 고체와 고체의 접촉면 등 표면의 변화에 대한 에너지가 존재할 때 보편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계면장력(界面張力)이라고도 한다. 비눗방울이나 액체 속의 기포 물방울 등이 둥근 모양이 되는 것은 이 힘이 액면에 작용하기 때문이며, 용기의 가장자리에 액체가 넘쳐 올라간 모양이 되어 쏟아지지 않는 것도 액체 표면에 장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면에 떨어뜨린 기름방울이 금방 퍼지는 것은 물의 표면장력이 기름의 표면장력보다 커서 기름층이 물의 표면장력에 의해 잡아 늘여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표면장력은 액면의 작은 이물질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물질이 있는 액체 표면에는 액체 내부와는 관계 없이 표면장력의 크기에 기인하는 독자적인 운동이 나타난다.

천공의 성, 몽생미셸

파리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프랑스 북서부의 간석지 섬이다. 13세기에 이곳에 세워진 수도원은 지금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섬 전체가 중세의 성처럼 보인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탓에 옛날에는 만조가 되면 섬 전체가 완전히 바다에 둘러싸였지만, 지금은 900m 길이의 제방이 건설되어 만조가 되어도 육지와 연결된다. 1979년에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708년 대천사장 미카엘이 오베르 대주교의 꿈 속에 나타나 '몽똥브(몽생미셸의 옛 지명)에 기도대를 세우고 예배당을 지으라'고 명령했다고 전해온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주교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이를 계속 미루었다. 이에 화가 난 미카엘은 세 번째 꿈에 나타나 손가락으로 강한 빛을 쏘아 오베르의 머리에 구멍을 냈고, 이에 깨달음을 얻은 오베르 대주교는 몽똥브에 올랐다. 미카엘이 지목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에는 조금도 어려움이 없었는데, 그것은 그가 지목한 곳에만 이슬이 맺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주교는 숲이 내려다보이는 높이 80m의 큰 바위 위에 서둘러 기도대를 세우고, 이탈리아의 몽테 가르가노에서 화강암을 가져와서 예배당을 지었다. 몽생미셸은 바로 이곳에 있게 한 '신의 전령' 미카엘의 불어식 발음인 미셸에서 기원하였다.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아브랑쉬의 박물관에는 구멍 난 오베르 대주교의 해골이 전시되어 있다. 제방에서 수도원 쪽으로 올라가다가 라방세문을 지나면 기념품가게와 이곳의 명물 오믈렛을 파는 레스토랑, 호텔 등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이 길이 바로 유명한 '그랑뤼(제1경)'이다. 가게들 틈으로 보이는 노르망디해변의 모습(제2경) 또한 유명하다. 이 길은 수도원까지 이어지는데 계단을 지나 다다른 정상에서의 조망(제3경), 그리고 마치 '말이 달려드는 듯한' 속도로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제4경)도 볼거리이다. 또 성벽을 따라 난 길(제5경)을 걸으면서 중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도원(제6경)은 8세기에 베네딕트회 수사들의 수도장으로 세워졌다가 13세기에 한차례 증축되었는데, 이때 증축된 라메르베유(제7경)는 고딕양식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곳은 14세기에는 백년전쟁의 전화에 휩싸이기도 했고, 프랑스혁명 당시에는 형무소로 쓰이기도 했다. 섬 전체를 조망(제8경)하는 것이 마지막 볼거리이다.

슬라이드 바로가기

세고익위(勢高益危)

권세가 높을수록 더욱 위태롭다는 뜻으로, 영예와 이익만 추구하다가는 위기를 맞게 된다는 말이다. 勢 : 권세 세高 : 높을 고益 : 더할 익危 : 위태로울 위《사기(史記)》 〈일자열전(日者列傳)〉에 나오는 말로, 일자(日者)는 길흉을 점치는 사람을 말한다. 전국시대 초(楚)나라에 시장에서 점을 치는 사마계주(司馬季主)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조정 관리로 있던 중대부(中大夫) 송충(宋忠)과 박사(博士) 가의(賈誼)가 점치는 이를 만나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길흉화복을 점쳐 천하의 원리를 담고 있는 책인 《역경(易經)》을 보고 감탄해, 점을 보는 사람 중에 인재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간 것이었다.두 사람은 한가롭게제자들과이야기하고 있는 사마계주를 만났다. 사마계주는 천지의 처음과 끝, 일월성신의 운행규칙을 밝히고 인의(仁義)의 단계와 길흉의 징험을 질서정연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 마디도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 그의 말에 감탄하며 조정에서 벼슬할만한 사람이 이렇게 훌륭한 능력으로 왜 누추한 곳에서 천한 일을 하고 있느냐 물었다. 사마계주는 매우 불쾌해하며 두 사람의 말에 반박하였다. 그는 조정의 관리라는 이들은 봉록에 급급하여 공적을 늘어놓기 바쁘며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며 백성들에게 포악한 짓을 일삼으니 훌륭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일이 훨씬 낫다고 하였다. 이에 송충과 가의는 정중히 인사하고 물러나 탄식하며 말했다."도는 높을수록 편안하지만 권세는 높을수록 위태롭다. 혁혁한 권

포토 커뮤니티

지구촌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