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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항쟁 사건,
사회과학 역사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항쟁 사건, 부마민주항쟁
1979년 10월 부산 및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에 반대한 시위 사건.
유신체제의 등장 1971년 제7대 대통령선거에서 힘겹게 승리한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은 평화통일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1972년 10월 17일 헌법 효력 정지, 국회 해산, 새로운 헌법의 공고 등의 내용을 담은 대통령 특별선언을 발표하였다(10월유신). 10월 27일 유신헌법(維新憲法)이 공고되었고, 11월 21일 국민 투표를 통하여 새로운 헌법으로 확정되었다. 유신헌법은 대통령에게 초헌법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12월 27일 공포되었다. 12월 23일 유신헌법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의 간접선거로 박정희가 제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유신체제(維新體制)의 시작이었다. YH무역농성사건 박정희 정부는 경제 상황의 개선을 위하여 경공업 대신 중화학공업의 집중 육성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이는 중화학공업의 과잉 중복투자로 이어졌고, 1978년 제2차 석유파동까지 겹치면서 경제 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부산, 마산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이 집중되었던 곳에서는 그 타격이 더 컸다. 노동자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과 저임금 등 부당한 대우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동조합을 설립하기 시작하였다. 1975년 서울특별시에 있던 가발 제조업체 YH무역에도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는데, 1979년 8월 6일 회사측이 적자와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등을 이유로 일방적인 폐업을 선고하였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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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통화,
경제·경영 지역
크로아티아의 통화, 쿠나
크로아티아의 통화로,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 간 통용되었다.
크로아티아 통화가 유로(euro)로 변경되기 전, 1994년 5월 30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크로아티아의 국가 통화였다. 국제표준 통화코드 HRK, 통화기호 kn이다. 하위단위는 리파(lipa, lp)로, 100리파는 1쿠나에 해당한다. 동·식물의 이름을 따 화폐단위 명칭을 정한 몇 안 되는 통화 중 하나로, 크로아티아어로 '쿠나(kuna)'는 '담비', '리파(lipa)'는 '피나무'를 뜻한다. '쿠나'라는 명칭은 담비를 화폐로 사용했던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중세시대에 현 크로아티아 지역에서 귀한 물품이었던 담비 가죽은 세금 납부의 수단이자 통화로 사용된 바 있고, 13~14세기에 사용된 바노바츠(banovac)라 불린 은화에는 담비 형상이 새겨지기도 했다. 리파는 고대 슬라브인들이 신성하게 여기고 수많은 전설과 설화에 등장한 나무이다. 동전은 9종으로, 1·2·5·10·20·50 리파(lp)와 1·2·5 쿠나(kn) 동전이 발행되었다. 단, 1·2 리파 동전은 가치가 너무 낮아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리파 동전 뒷면에는 옥수수(1lp), 포도(2lp), 참나무(5lp), 담배(10lp), 올리브(20lp), 데게니아(50lp)가 새겨졌다. 쿠나 동전 앞면에는 모두 담비가, 뒷면에는 나이팅게일(1kn), 참다랑어(2kn), 갈색곰(5kn)이 새겨졌다. 동전은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뒷면에 새겨
길 위에서 만난 세상지구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