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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1)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1)

구리로 만들어 도금(鍍金)한 삼국시대의 대표적 반가사유상.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80cm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유행한 반가사유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불상으로, 오묘한 표정과 의문(衣文)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얼굴이 풍만하고 눈꼬리가 약간 올라갔으며, 입가에는 신비로운 미소를 띠었다. 복잡한 보관(寶冠)을 쓴 머리에서 내려오는 두 가닥의 드리개[垂飾]가 보발(寶髮)과 함께 어깨까지 늘어졌다. 가슴 앞에 짧은 장식이 있고, 두 어깨를 덮은 천의(天衣)는 날개처럼 옆으로 퍼지면서 앞면으로 늘어져 무릎 위에서 X자형으로 교차되었다. 나형(裸形)인 상반신과 가는 허리가 신라불상의 전형을 보여준다. 두 팔에는 팔찌를 끼었고, 왼손은 반가(半跏)한 오른발을 잡고 있으며,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팔꿈치를 얹고 손가락을 볼에 대어 사유(思惟)하는 상을 나타내었다. 왼발은 밑으로 늘어뜨려 단판 연화좌(單瓣蓮華座)를 밟고 있다. 하반신에 걸친 상의(裳衣)는 배 앞에서 매듭을 지어 내려오면서 도식화(圖式化)된 옷주름을 가늘게 표현하였고, 왼쪽에 1가닥의 끈이 드리워졌다. 뒷머리 부분의 흔적으로 보아 원래 광배(光背)가 있었던 것 같다. 균제된 자세, 명상에 잠긴 오묘한 모습, 우아하고 화려한 옷무늬 등이 뛰어나다. 이 불상은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코발트 60의 방사선을 투과, 촬영한 결과,

카놈똠

카놈똠

쌀가루 반죽 안에 코코넛과 팜 슈거, 코코넛 밀크를 한데 졸인 속을 첨가하여 데친 뒤 겉면에 잘게 썬 코코넛을 묻혀낸 디저트로, 타이의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이다. 쌀가루 반죽 안에 코코넛, 팜 슈거, 코코넛 밀크를 졸여 만든 속을 넣고 둥글게 빚어 데쳐낸 것이다. 타이의 전통 디저트로, 수코타이 시대부터 존재했다. 카놈똠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볼 수 있는데, 노점상은 물론 시장이나 가게에서도 판매되며 파티나 행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타이어로 ‘카놈(ขนม)’은 과자, 디저트를 의미하며, ‘똠(ต้ม)’은 끓이다, 익히다, 삶다는 뜻을 갖는다. 카놈똠은 다운 판단, 자색 고구마, 고구마 등을 활용하여 초록색이나 보라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으로 반죽을 만들 수 있는데, 보통 다운 판단 추출물을 첨가하여 만든다. 요리의 겉면에는 잘게 썬 코코넛을 묻혀 먹는다. 조리법 코코넛을 잘게 갈아 준비한다. 팬에 간 코코넛, 잘게 부순 팜 슈거, 설탕, 물을 넣고 잘 섞어 졸인다. 완성된 속은 식혀 놓고, 볼에 쌀가루, 코코넛 밀크를 담고 원하는 색상의 추출물을 넣는다. 예를 들어 초록색을 내고 싶을 때는 다운 판단 추출물을, 보라색을 내고 싶을 때는 찐 자색 고구마를, 오렌지색을 내고 싶을 때는 진한 색의 찐 고구마 등을 활용한다.  색이 균일해질 때까지 반죽한 후에, 작고 둥근 공 모양으로 만든다. 그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스페인의 중앙 마드리드 자치지구에 위치한 세계유산이다. 18세기에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정원과 복잡한 수로들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 이곳의 길과 정원 건축물은 300여년에 걸쳐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왔고 그 결과 오늘날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들어내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의 한가운데 지방인 마드리드 자치지구(Province and Autonomous Community of Madrid)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스페인의 경제적·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란후에스 문화경관(The Aranjuez cultural landscape)은 총면적 약 2047ha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이다. 완충 보호 관리 지구까지 합치면 그 영역은 1만8천ha가 넘는다. 구불구불한 수로가 매우 독특한 기하하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바로크 양식(Baroque)의 정원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정원은 18세기에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곳 문화경관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 중 하나는 도시와 시골의 풍경이 어색함 없이 매우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도시의 많은 건축물들이 주변 자연 경관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지어지는 것과 달리 아란후에스 문화경관 지역 내의 건축물들은 전원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심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과 인공 건축물 문제에 대한 해안을 제시하고 있다.   왕실의 지원과 관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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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경원선

서울~원산(元山)을 잇는 철도로 길이 223.7㎞이며 1914년 9월 16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오늘날에는 국토 분단으로 용산역~백마고지역 사이의 94.4㎞만 운행되고 있다. 길이 223.7㎞이다.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 6월 17일 국내 철도용달회사(鐵道用達會社)가 서울~원산·경흥(慶興) 간의 철도 부설권을 얻었으나 자금 사정으로 착공하지 못하였다. 1905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군사상 필요성을 느낀 일본이 경의(京義) 철도와 마산포(馬山浦) 철도, 경원 군용철도 부설권을 요구하여 승인을 받았다. 1910년 국권 피탈 후 소관 부처가 통감부 철도관리국에서 총독부 철도국으로 이관되었다. 1910년 10월 서울 용산(龍山)에서, 1911년 10월 원산에서 각각 기공식이 열렸다. 1911년 10월 15일 용산~의정부 구간이 처음 개통된 후 1914년 8월 14일 세포(洗浦)~고산(高山) 구간을 마지막으로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서울을 기점으로 하여 삼방(三防)·세포 부근의 해발 600m 가파른 고지를 넘어 원산에 이르는 이 철도의 완공으로 한반도의 간선철도가 X자 모양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동해안 북부의 풍부한 자원 수송과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남북 분단으로 북한측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하다가 2012년 11월 20일 남한 지역의 최북단역인 백마고지역이 영업을 개시하여 용산역~백마고지역 사이의 94.4㎞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운행하는 구간에는 용산~이촌~서빙고~한남~옥수~응봉~왕십리~청량리~회기~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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