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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충청남도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국시대의 불상. 1997년 1월 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997년 1월 1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21.1cm이다. 연화대(蓮華臺) 위에 꼿꼿이 서 있는 보살상으로, 구리로 만들어 도금(鍍金)한 것이다. 머리에 쓴 3면보관(三面寶冠)의 앞면에는 화불(化佛)이 조각되었고, 어깨까지 드리운 보발(寶髮)에 보계(寶몲)는 높직하며, 양쪽으로 관대(冠帶)가 튀어나왔다. 둥근 얼굴은 살쪘으며, 감은 눈, 꽉 다문 입가의 보조개 등은 이 불상의 강인한 힘을 나타내지만, 고졸(古拙)한 미소는 내면의 정신성(精神性)을 잘 보여주는 자신만만한 수법이다. 상체(上體)는 나형(裸形)으로 소박한 목걸이를 장식하였고, 하체와 두 팔·손·발 등은 모두 큼직하여 체구가 비사실적(非寫實的)인 느낌을 준다. 오른손은 어깨까지 들어 엄지와 인지(人指)로 보주(寶珠)를 가볍게 잡고 있으며, 왼손은 내려 천의(天衣)자락을 잡고 있다. 하체(下體)의 천의(天衣)는 얇게 처리하였으나, 상의습벽(裳衣褶襞:  옷접힘)을 두드러지게 하여 양팔에서 흘러내리는 나무줄기와 같은 천의자락과 함께 생경감(生硬感)을 더해 준다. 그러나 큼직한 팔과 손,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로 가볍게 잡은 보주, 특히 배꼽 부근에서 커다란 꽃장식을 그리며 X자형으로 교차시켜 온몸으로 흐르게 한 달개[瓔珞]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활력이 넘친다. 대좌(臺座)는 소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

빵 사이에 오징어튀김을 넣어 만든 스페인 샌드위치. 튀긴 오징어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샌드위치이다. 스페인의 음식으로, 이때 스페인어로 ‘보카디요(bocadillo)’는 샌드위치를, ‘칼라마르(calamar)’는 오징어를 의미한다. 요리에 사용되는 빵은 스페인어로 ‘바라 데 판(barra de pan)’ 즉, 바게트이다. 스페인에 널리 알려져 있는 보편적인 음식으로, 특히 마드리드에서 즐겨 먹는다. 주재료인 오징어는 밀가루 반죽을 묻혀 오일에 튀겨낸 것이 사용된다. 이때 사용되는 오일은 올리브오일이 보통이다. 보카디요 데 칼라마레스는 바게트와 오징어튀김만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형태가 가장 보편적이며, 추가적으로 매콤한 맛의 토마토 소스, 아이올리를 첨가하기도 한다. 제조법 오징어는 깨끗이 손질하여 껍질을 벗긴다. 약 5cm 길이로 잘라낸다. 잘라 놓은 오징어는 볼에 담아서 소금, 레몬주스, 밀가루를 첨가하여 잘 섞어서 오징어에 반죽을 입힌다. 냄비에 넉넉하게 오일을 부어 가열한다. 오일에 반죽을 입힌 오징어를 넣고 황금빛을 띨 때까지 튀겨낸다. 키친 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한 뒤 소금, 파슬리를 뿌려준다. 바게트 빵은 가로로 깊게 잘라내는데, 이때 빵이 완전히 절단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바게트 속에

코르도바 역사지구

코르도바 역사지구

코르도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한 도시로서 8세기 무렵 이 곳을 점령한 아랍 무슬림에 의해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다. 오늘날 약 300여개의 모스크와 수많은 왕궁을 비롯한 유적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코르도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과달키비르 강변에 위치한 도시로서, 로마와 비잔틴 제국 시기부터 이베리아 반도의 중심지였으며, 8세기에 후기 우마이야 칼리프조(AD 756~1036)가 이 곳에 수도를 정하면서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929년 즉위한 압둘 라흐만 3세때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당시의 인구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1984년 12월 17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코르도바 역사지구에는 로마시대부터 16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친 문화적 유산이 공존하고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가장 유명한 유적으로는 스페인어로 메스키타(Mezquita)라고 불리는 우마이야 대모스크가 있다. 이 모스크는 우마이야 가문의 칼리프 압둘 라흐만 1세(재위 756~788)에 의해 서고트족 왕국의 교회가 있던 자리에 78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계속 확장 개축되었다. 모스크의 위치는 로마시대에는 야누스 신전이, 서고트족 통치기에는 산비센테 성당이 있던 종교적 장소로서, 페르시아의 건축가들이 이 모스크를 지을 때 기존 건축물의 석재를 그대로 사용했다. 다주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목조 기둥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아치의 2단 구조가 인상적이다.  초기에는 가로세로로 각각 11열씩 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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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카데로 광장 경기장

트로카데로 광장 경기장

프랑스 파리 16구 센강변에 있는 트로카데로 광장에 설치한 임시시설로,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개막식 피날레가 이곳에서 열리며, 사이클 도로 개인도로 종목의 출발선이자 결승선으로도 사용된다. 프랑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자국의 상징적 문화유산이자 랜드마크 몇 곳에 임시경기장을 조성하여 일부 종목의 경기를 치르는데, 트로카데로 광장도 그중 하나이다. 트로카데로 광장은샤요언덕에 있는 반원형의 광장으로,면적은 약 9만 3,930㎡에 이른다. 1815년 신성동맹이 체결된 이후 프랑스는 1823년 에스파냐에 절대왕정을 확립하기 위하여 안달루시아 지방 카디스(Cádiz)에 있는 트로카데로 요새를 점령하였고, 1827년 이 승리를 기리기 위하여 점령 상황을 재현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당시 이 광장이 있는 샤요언덕을 트로카데로 요새로 꾸몄던 뒤로 광장에 트로카데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2024 파리올림픽(제33회 올림픽경기대회)에서 트로카데로 광장 경기장은 '사이클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사이클 도로 개인도로 종목의 출발선이자 결승선이 된다. 선수들은 광장을 출발하여 에펠탑, 앵발리드, 카르티에라탱 지구(Le Quartier Latin)를 돈 뒤 파리를 떠나 코트데가르드 언덕, 베르사유궁전, 그리고 슈브뢰즈 계곡(Vallée de Chevreuse)과 같은 산악지형을 거치고 생캉탱앙이블린(Saint-Quentin-en-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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