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소피아 성당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 있는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 걸작인 성당. 이곳이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호칭되고 있을 때에 그리스도교의 대성당으로 지어졌고, 1453년 이슬람 국가인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을 정복한 후 이슬람의 모스크가 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인다. 콘스탄티누스 대제(大帝)가 ‘성스러운 예지(叡智)’(하기아 소피아)에 바친 구당(舊堂)(325) 대신에 53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하여 새로운 구상으로 재건되었다. 안 길이 81m, 너비 70m의 광대한 3랑(廊) 바실리카 플랜과, 지름 약 33m의 거대한 원개(圓蓋)를 교묘히 조합시킨 절충적인 원개 바실리카식 성당이다. 본당(nave) 중앙에 4개의 대지주를 세우고 그 위에 대형 아치와 펜덴티브 구법(構法)에 의한 대원개를 덮고 있다. 동서의 긴 방향으로 가해지는 횡압(橫壓)을 대소의 반원개(半圓蓋)로 받치고, 남북 방향의 횡압은 대지벽(大支壁)(563 증설)으로 받친 매우 독창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 설계자는 트랄레스의 안테미오스와 밀레토스의 이시도로스라고 하는데, 그들의 재능이 만들어낸 풍부한 내부 공간과 동산을 방불케 하는 장대한 외관을 보고 헌당식(獻堂式)에 참석한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감격하여 “오! 솔로몬이여! 나, 그대에게 이겼노라!”고 부르짖었다고 한다. 헌당 당시, 당내에 빛나고 있었을 6세기의 모자이크는 8∼9세기의 아이코노클래즘(성상 파괴운동) 때에 없어지고, 그 후에
푸아르 벨 엘렌 껍질을 깎은 배를 설탕 시럽에 데친 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소스를 곁들여낸 프랑스의 디저트이다. 푸아르(Poire)는 배(梨)를 뜻한다. 따듯하고 달콤한 배에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소스가 어우러진 디저트 요리로, 주재료인 배는 원산의 서양 배인 보스크배나 바틀릿배를 활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단단하고 흠집이 없는 것으로 골라 꼭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껍질을 깎고 씨를 제거하여 요리에 활용한다. 프랑스의 요리 연구가인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가 1864년경 발명한 음식으로, 에스코피에가 당시 큰 성공을 거둔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operetta) 《아름다운 엘렌(La belle Hélène, The Fair Helen)》(1864)에 헌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저트이므로 그 명칭 또한 오페레타의 명칭을 따 ‘푸아르 벨 엘렌(Poire belle Hélène)’이라 지어졌다. 조리법 소스팬에 시나몬 스틱과 설탕, 물을 넣어 끓인다. 물이 줄어들고 내용물이 끈적끈적해지고 황금빛의 갈색을 띠기 시작하면 불을 낮춘다. 여기에 물을 추가로 부은 뒤 시럽과 완전히 섞이도록 한다. 배는 꼭지를 남긴 채로 껍질을 깎는다. 배 밑면에 길고 얇은 칼을 집어 넣어 씨를 제거한다. 시럽 혼합물이 든 냄비에 준비한 배가 완전히 잠기도록 넣고 약 15분간 끓여낸다. 이때 지나치게 익히면 배의 형태가 무너지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한다. 불을 끈 뒤 배를 시럽 안에 놓고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 교회 체코 젤레나 호라에 있는 18세기 교회이다. 바로크 양식에 네오고딕 양식이 더해져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다. 5각형의 별 모양 건물을 10각형의 회랑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1994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체코 모라비아주(州) 남부 젤레나 호라에 있는 18세기 교회이다. 젤레나 호라의 낮은 언덕 위에 세워진 5각형 별 모양 건물로 바로크 양식에 네오고딕 양식이 더해져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시토회 수도원에서 체코 건축가 얀 블라제이 산티니(Jan Blazej santini)에게 의뢰하여 지은 교회이다. 1719∼1722년에 세워졌다. 1393년 순교한 성 요한 네포무크의 묘 위에 세워졌으며, 그가 죽을 때 시신 위로 5개의 별이 나타났다는 전설이 건물을 5각형으로 설계한 동기가 되었다. 10각형의 회랑이 교회를 둘러싸고 있으며, 회랑에는 5각형의 작은 예배당 5개가 있다. 교회 내부의 천장은 2단 첨두 볼트 형태이며, 천장 가운데 성 네포무크가 조각되어 있다. 주제단에는 천구(天球)가 있고, 그 주위에 천사 5명, 아기천사 3명이 있다. 천구 위에는 네포무크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천국으로 올라가는 네포무크 그림과 제단 측면의 천사 그림은 산티니의 작품이다. 1784년의 화재로 교회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축 당시의 건물은 예배당과 회랑 등이다. 1994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청자 청유(靑釉)를 시유(施釉)한 자기. 중국에서 처음 만들었으며, 한국에도 전해져 고려시대에 꽃피웠다. 유약 가운데 미량의 철분이 있어, 환원염(還元焰)에 의해 구워지는 과정에서 청록색의 유조(釉調)를 띠게 된다. 대체로 환원이 불충분하거나, 또는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으면 유색이 녹황색이나 회녹색, 때로는 산화되어 황갈색을 띤 것도 청자라 부른다. 다만 구리성분의 산화에 의한 녹유(綠釉)는 청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청자는 산지와 시대에 따라 갖가지 구별이 있다. 기원은 은(殷)·주(周)·전국(戰國) 시대 무렵에 중국 각지에서 만들어진 회채도(灰彩陶)에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이것이 특히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하여 삼국·서진(西晉) 무렵에는 회녹색의 고월주요(古越州窯:古越窯)라 불린 원시적인 청자가 저장성[浙江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말기에 이러한 청자는 중국 북부에서도 제작되어 화려한 대작도 나타났다. 당대(唐代)에는 각지에 명요가 생겼고, 특히 웨저우요[越州窯]의 청자는 유명하였다. 당말오대(唐末五代)에는 질과 양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그 제품은 비색청자(翡色靑瓷)라 하여 시문(詩文)에도 구가(謳歌)되었다. 송대(宋代)에는 웨저우요의 흐름을 이어받은 룽취안요[龍泉窯]나, 화북(華北)의 야저우요[耀州窯]에 아름다운 청자가 구워지고, 또 그 영향을 받아 각지에 청자요가 생겼다. 북송(北宋) 말기에는
참여백과 돗통시 돗통시는 과거 제주도에서 사용되던 화장실과 돼지우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던 구조물이다. 돗통시(돗통시, Jeju Pigsty-Latrine) 돗통시... 두봉 프랑스 출신의 가톨릭 주교로, 약자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한국 사회에 큰 기여를 하였다. 생애 두봉 레나도 주교는 1929년 프랑스 ... 파비콘 즐겨찾기 아이콘(favorites + icon)의 줄임말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표시되는 웹사이트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단축 아이콘(shortcut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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