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주기행

#4.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by nv 2019-02-11 조회 79 0

 

 

 

 

 

 

 

 

#1. 제주의 정원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제주의 정원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입니다.

넓은 대지에 천천히 둘러 볼 곳들이 많고,

사진 촬영에 좋은 공간들을 잘 만들어 두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지금은 동백의 계절이라 여기저기에 동백이 활짝 펴 있습니다.

카멜리아힐도 예외는 아닙니다.

예쁘게 가꾸어진 동백을 만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동백나무 앞으로 의자를 두었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

지나치면 평범한 나무들의 벽 앞일뿐인데

의자 두 개로 사람들이 멈추어 설 공간을 의도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지금 내가 가진 것에서 활용하는 것.

지나치는 것에서 조금이라도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것은 세심함의 차이입니다.

 

 

 

 

 

사람들을 따라 정원길을 걸어 봅니다

 

 

 

 

 

 

 

 

걸으면서 만나는 포인트마다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한 바람이 부는 밖과 다르게 온실 안은 따스한 봄날입니다.

한쪽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계속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온실

잠깐 쉼이 필요할 때쯤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누구라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함께라면 행복한 시간일것만 같습니다.

 

 

 

 

 

 

 

#2.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회관 일층에 자리잡은 식당

어릴적 학교를 연상시키는 나무 바닥, 큰 유리거울,

오래된 시계, 메뉴판, 일력까지

돌아온 뉴트로 감성이 가득한 식당입니다.

 

 

 

 

 

 

 

제주의 변화, 트렌디함을 쫓는 제주에의 식사입니다.

어쩌면 자연과 옛것만이 제주의 가야만 하는 길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3. 숨겨진 제주의 언덕, 도두봉

올레길17번에 소개된 장소이지만 이곳을 찾는 이가 많지 않아보입니다.

아마도 제주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다른 곳들을 보고 나서 공항을 찾을 때면

이곳을 들를 여유가 없어서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이곳은 제주 토박이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도두봉은 완만히 작은 언덕, 제주의 오름입니다.

 

 

 

 

 

 

완만한 계단이 오름을 오르기 편하게 둘러져 있어, 천천히 걷기만 하면 금방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중간즈음 바다와 등대가 보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 위로 둥둥 떠 있는 구름들을 봅니다.

 

 

 

 

 

 

도두봉에 오르면 제주공항이 발 아래로 내려다보입니다.

어느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유히 내려와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이륙준비중인 비행기들이 줄지어 착륙하는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한대가 내려오면 기다리던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천천히 속력을 높여 결국에는 하늘로 솟아오르는 비행기를 말없이 바라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달리다가 끝내 꿈을 이루는 모습처럼 보여서일까요

묘한 쾌감이 느껴집니다.

 

다시 하염없이 서서 공항쪽을 바라봅니다.

여행을 시작할 때 가기보다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곳을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4. 나의 제주

나에게 제주는 가깝고도 먼 곳이기에 가기가 망설여지는 장소였습니다.

 

언제나 알지 못하는 새로움에 목말라 있었기에

이왕 시간과 돈을 쓰며 여행을 간다면

한국어를 말하고, 이곳 저곳에 한글이 가득한 곳 보다는

완전히 색다른 체험이 가득할 외국으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내가 제주를 다시 찾기까지 무려 약 2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야 찾은 제주는 가까운 곳에서 보지 못한 보물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여느 도시와 같이 한글이 가득한 공간

사방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언어

너무나 당연한 건축의 느낌

 

그러나 새로운 자연, 이곳만의 평화, 제주의 말, 음식, 바람

제주의 건물, 마음가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주는 이 장소가 얼마나 소중한 장소인지 모릅니다.

벌써부터 다른 제주의 다른 계절도 만나고 싶습니다.

 

 

 


- 카멜리아힐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도두봉제주 제주시 도두동 산1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여행기

nv 작가의 다른 여행기

팝업 배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