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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스릴 넘치는 게임-가와사키 경마장

가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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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cha 2019-08-25 조회 78 0

무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경마. 여러 명이 함께 할 수록 재미있는 가와사키 경마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본다.

 


 

 

▲ 장마철이 지나자 확실히 무더워진 날씨. 여행을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되어 버렸기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조금은 색다른 경험을 해보기로 결심하였다. 어디로 갈지, 목적지를 정하는 내게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경마장. 한국에서도 방문해 본 적 없는 곳이기에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나기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가와사키 경마장을 소개해본다. 

 

Kawasaki Racecourse
주소 : 1-chōme-5-1 Fujimi, Kawasaki-ku, Kawasaki, Kanagawa 210-0011

 

 

▲ 가와사키 역에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가와사키 경마장은 신주쿠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남쪽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보이기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경마장 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하기에 바로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사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경마장 내에서도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 무척이나 더웠지만 맑은 하늘이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경마장으로 향하는 길에 만났던 경륜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주택들. 시끄러운 분위기를 생각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고요했던 경륜장 주변의 모습에 놀랍기 그지 없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공존해있는 경마장의 모습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 주차장 바로 앞에 계시는 경비원 분께서 주차 위치를 친절히 알려주신다. 경기 중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비어있던 주차장이었기에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인 것 같다. 

 

 

▲ 주차장 주변 역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편이다. 일행 중 한 명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근처 주민들 역시 자전거로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혼란스럽지 않은 편이니, 만약 차로 방문할 예정이라면 경마장 내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문제 없을 듯하다. 자전거 외에도 오토바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 입구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는 화장실. 개인적으로는 안에 있는 화장실을 추천한다. 입구 주변으로는 이벤트와 관련된 광고들이 기재되어 있다. 이벤트 때 가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고 하니, 큰 축제를 좋아한다면 날짜에 맞춰서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입구에 들어갈 때는 간단한 소지품 검사가 진행된다. 가방을 열어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통과가 된다. 입장 시, 금액이 들거나 하지 않으니 부담 없이 들어가면 된다. 

 

 

▲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입장하는 입구. 입구 바로 앞에서는 경마와 관련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경마에 필요한 볼펜을 시작으로 신문이나 경마 책자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구매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연필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경마 신문 역시 판매하고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간식 거리들을 구매하였기에 경마 신문은 이곳에서 구매하지 않고 바로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구매하였다. 

 

 

 

 

▲ 입장을 하게 되면 길을 무척이나 간단하다. 직진으로 이동하면 경기를 볼 수 있는 실, 내외 공간이 나오며 주변으로는 음식이나 복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첫 시작 때 입장을 한다면 무척이나 북적거렸을 법 하지만 나는 처음이 아닌 중간부터 입장하였기에 무척이나 고요하였다. 입구 앞에는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파라솔이 쳐져있다. 복권을 구매할 사람들도 이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몇 몇 분들은 파라솔 밑에서 식사를 하시며 신문을 보는 등, 경기와 관련된 준비를 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다. 

 

 

▲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테이블들은 대부분 파라솔이 있거나 그늘 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음식들은 500엔 정도로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들과 비슷하다. 더운 날에 걸 맞는 시원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니 만약에 식사를 거르고 왔다면 이곳에서 배를 채우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야키소바와 타코야끼를 추천한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주시기에 따뜻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야키소바 같은 경우에는 양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니 혼자서 주문하기보다는 두 명이서 주문하는 편이 좋다. 

 

 

▲ 자리를 잡기 위해 들어가는 길. 날이 덥기 때문에 안에서 관람하는 방법과 큰 스크린을 통해 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큰 스크린을 통해 보는 자리에는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기도 하다. 날이 무척이나 더웠기에 나 같은 경우에는 바베큐를 포기하였지만 자리가 꽉 찼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바베큐를 즐기고 있었다. 

 

 

▲ 원래대로라면 꽉 차 있을 좌석들도 무더운 날씨로 인해 텅 비어 있다. 뒤 쪽에 자리 잡아 있는 건물 내에서는 시원하게 관람을 할 수 있기에 창가 주변으로 앉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또한 음식을 먹거나 테이블이 있어 신문을 보기에도 편하게 준비되어 있다. 밖에서 관람하는 것이 조금 더 재밌긴 하지만 날씨가 날씨인만큼 시원한 물과 모자는 구비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스크린 앞에 준비된 바베큐장. 파할 무렵에 사진을 찍었기에 아무도 보이지 않지만 경기 중에는 모든 자리가 꽉 찼을 만큼 인기가 좋다. 피부가 다 탔을만큼 무더웠던 날씨였지만 땀을 흘리며 고기를 굽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밝았다. 바로 옆에서 시원한 음료들을 팔고 있기에 맥주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의 모임을 볼 수 있다. 

 

 

▲ 바베큐장 바로 앞에 있는 스크린. 스크린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내보내주고 있으며 지역 별로 나오기에 원하는 지역을 관람하면 된다.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며 간단하지만 말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스크린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구경을 하는데 나와 친구들 역시 스크린으로 관람을 하기 위해 바로 앞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 자리를 잡고 앉으면 말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다. 경마용 신문을 살펴보면 경주마에 대한 최근 결과와 순위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다. 처음 보는 경기였기에 무조건 1등인 말을 선택하였지만 꼭 1등이었던 말이 연달아 우승하는 편은 아니었으며 순위가 낮은 말을 선택할수록 받을 수 있는 요금은 늘어나기에 소신껏 선택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원하는 지역과 말을 선택했으면 요금을 정할 수 있다. 요금 같은 경우에는 100엔부터 선택이 가능하며 경주 방법에 대한 선택 역시 가능하다. 나의 경우는 단승을 선택하며 하나만 선택을 하였다. 레이스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만약에 처음 왔다면 한 두번은 분위기를 살피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법 하다.  

 

 

▲ 작성을 하고 나면 근처에 있는 발권 기계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된다. 셀프 자판기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울수도 있지만 조작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우선 돈 부터 넣은 뒤, 작성한 종이를 넣으면 확인 화면이 나오며 선택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바로 옆에 안내원도 계시니 만약에 막하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 계산이 모두 끝나면 작은 종이 하나가 출력이 된다. 내가 선택한 정보를 담은 종이이며 만약에 당첨이 된다면 이 종이를 넣고 당첨된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형식이다. 

 

 

▲ 발권이 끝나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구매하러간 매점. 술을 비롯한 여러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간식거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놀이동산이나 관광지 등과 비교할 때 비싼 편이 아니였기에 여러 메뉴를 구매하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생맥주 같은 경우에는 바로 바로 내려 주기에 시원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야구장과 비슷한 느낌이다. 

 

 

▲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같은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다. 그늘막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물이나 녹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으니 더위에 약하다면 실내에서 보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시원한 맥주를 위해 첫 경기는 실내에서 관람을 하였으며 정말이지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다. 전에도 우승을 하였던 말이었기에 당첨 금액은 내가 선택한 금액으로부터 2.3배를 받을 수 있었다. 

 

 

 

▲ 당첨된 금액으로 먹게 된 탄맨. 경마장 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600엔에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레이스를 위해서인지, 주문과 동시에 제공이 된 편이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도 탄맨은 처음 본 내게 일본인 친구는 탄맨 역시 유명한 편이라고 알려주었다. 탄탄맨이 매운 맛을 자랑한다면 탄맨은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먹을 수록 건강한 느낌을 안겨 준다. 간장을 넣어 먹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탄맨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실내의 관람장은 스크린과 달리 작은 텔레비전 여러 대로 진행이 되며 지역 별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지역을 찾아서 보는 구조이다. 텔레비전 앞으로는 의자가 놓여져 있어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장 옆으로는 발권 기계와 당첨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기계 모두 놓여 있어 바로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안내원 역시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가와사키 경마장의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실내에도, 실외에도 있으나 실내에 있는 화장실이 더욱 쾌적한 편이니 이용하게 된다면 실내에 있는 화장실을 추천한다. 무료 음료는 화장실 옆에 자판기가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이용하면 된다. 

 

 

▲ 모든 경기가 끝나면 발권이 중지되었다는 문구가 나온다. 4시간이라는 시간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을만큼 정신 없었던 가와사키 경마장. 비록 나를 비롯한 친구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잃었지만 웃으며 나왔을만큼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던 곳이다. 아직은 너무 더워 다시 갈 용기가 없지만 가을에 다시 약속을 잡았던만큼, 가을의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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