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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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름다운 해변, 광치기 해변을 소개합니다.
광치기 해변의 모습을 드론, 한편으로는 가까이에서 담아보았습니다.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과 붙어있어 해변을 찍는 동시에 성산일출봉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알아도, 광치기 해변이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많이 없더군요.
광치기해변이야말로 성산일출봉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너무 가까이에서는 전체를 볼 수 없지만, 광치기해변에서라면 충분히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해변 뒤로 보이는 검은색이 성산일출봉입니다.
화산분출로 생겨난 성산일출봉은,
수중에서 폭발한 화산체입니다.
(저도 성산일출봉 입장하는 곳 옆에 있던 박물관에서 얻은 지식입니다.)
성산일출봉의 탄생 과정은 박물관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하나의 섬, 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제주도는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면 그 가치가 더욱 생생해집니다.
제주 전체를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입니다.
해변 근처에 높은 건물은 없습니다.
드론으로 찍어보니 더욱 실감이 나더라구요.
해변 근처에는 유로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광치기해변 근처의 꽃밭은 명소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있습니다.
해변은 비가 온 후라 다소 쓸쓸해 보였습니다.
제주의 바다는 투명하고 파란 것이 특징인데, 이날은 아쉽게도 그 풍경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광치기해변은 말이 조금 낯설었습니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었고요.
애월처럼 지명도 아닌 것 같고..
광치기라는 말은 관치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바다에서 시신들이 이 해변으로 많이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을 가져와 사람들을 담는 일이 많았고, 관치기해변이라고 불리다 지금의 광치기로 명칭이 굳어졌습니다.
광치기해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이끼입니다.
해변 곳곳에 이끼에 덮인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광치기해변에서는 특히나 성게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변 근처에는 성게 맛집이 많다고 하네요.
매니아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해변의 뜻은 무섭고도 슬펐지만, 해변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해번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쭉 걸었습니다.
가는 길은 카페가 많이 있더군요.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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