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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러시아에 이런 교회는 없었다"
러시아 최초의 텐트형 지붕을 가진 교회
콜로멘스코예성당
훗날 이반뇌제가 되는 이반 4세가 태어났을 당시,
그의 탄생을 축하하며 아버지인 바실리 3세가
모스크바 인근 황제의 사유지였던 콜로멘스코예 지역의 경치 좋은 모스크바강 유역에 1532년 건축한 성당이다.
당시 러시아 교회 건축은 동로마 제국에서부터 이어진
돔 지붕 형식의 비잔틴건축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는데,
콜로멘스코예성당은
석조 건축물 위에 샤초르라고 하는 다각뿔 모양의 천막형 목조 지붕을 얹음으로써
러시아의 전통적인 목조건축 기술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교회 건축을 시도했다.
16세기에는 성채로 강화되었고
20세기 러시아혁명 전까지는 황제의 저택과 영지로 사용되다가
성당이자 문화유산으로 오늘날에 이른다.
러시아정교회 건축 및 동유럽 교회 건축 발전에 이바지한
콜로멘스코예성당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