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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수도교와 백설공주의 성으로 유명한 스페인 세고비아
톨레도와 마찬가지로 한때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던 세고비아
도시 곳곳에 고대 로마인들이 세운 경이로운 건축물들이 가득하다.
세고비아의 상징인 세고비아 수도교
현존하는 수도교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됐다.
프리오강에서 물을 끌어와 높은 지대 주택가에 공급하기 위해
로마인들이 1세기 후반에 세웠다.
길이 813m, 높이 30m의 2단 아치 모양
놀라운 점은 어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2만 5000여 개의 화강암만으로 수도교를 지었다는 것
세비야, 톨레도에 있었던 로마 수도교는 사라졌지만
세고비아 수도교는 2000년 동안 원형 그대로 유지됐다.
월트 디즈니 만화 <백설공주>의 모티브가 된 세고비아 알카사르
이슬람 요새였던 자리에 14세기 중엽 처음으로 성이 건축됐다.
이후 알카사르에 살았던 왕들에 의해 수차례 증·개축을 반복했다.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성의 모습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세고비아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에 마지막으로 건설된 고딕양식 성당 세고비아 대성당
우아한 외관 덕분에 대성당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
회화, 공예품 등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부속박물관 역시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