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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폴리 역사지구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나폴리는 기원전 470년경 그리스 정착민들에 의해
'새로운 도시'라는 뜻의 네아폴리스(Neapolis)라는 이름으로 건설된 도시다.
로마 제국의 지배를 거쳐 나폴리공국이 되었고
13세기 프랑스 앙주 왕가의 수도가 되었다가 16세기에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19세기에는 시칠리아왕국의 수도가 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역사의 굴곡을 겪으며 번영해온 도시 나폴리
직사각형 격자형으로 이어진 독특한 도시 구조와 유구한 역사를 거쳐 만들어진 다양한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세계 3대 미(美)항으로 꼽히는 나폴리만 등 여러모로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폴리에서 가장 오래된 델로보성
앙주 가(家)의 샤를 1세가 살던 누오보성
고딕 성당의 보배 산 로렌초 마조레 성당
4세기에 건설된 산타레스티투타 성당
산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교회
나폴리 역사지구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