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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 - 카스바 우다이아
아실라 벽화마을
* 모로코 여행 TIP
Morocco - Rabat, Asilah
<모로코 여행 간략한 팁>
1. 사기꾼, 소매치기
쇼핑을 할 때 관광객들에게는 5-10배 가격을 부풀려서 말한다. 바가지가 심하고 흥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또한 처음에는 호의로 도와준다 해놓고 나중에는 돈을 요구하기도 하니 조심할 것. 가방은 앞쪽, 크로스로 메고 길이 좁은 곳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하여야 한다.
2. 교통사고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사망률 1위였을 때 그 이후 그것을 깬 나라가 모로코.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으니 주위를 잘 살피고 차 안에서 안전벨트는 필수
3. 물은 꼭 구입하여 마시고 새것인지 확인할 것
물에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어 수돗물이나 확인되지 않은 물은 마시면 안 된다.
4. 사진
대부분의 모로코인들은 본인들의 사진이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으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촬영을 하고 싶다면 먼저 동의를 얻고 촬영할 것.
간혹가다가 모로코인들 중 몇몇은 본인들이 먼저 본인 사진이나 본인이 파는 물건들을 사진 찍어달라 해놓고 이후에 돈을 달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할 것
#인생샷 #모로코여행지
라바트-모로코의 수도 (Rabat)
'카스바'란? - 요새, 성채, 성곽도시
라바트에 위치한 카스바 우다이아에 갔다. 이 곳은 옛 성, 성채라고 보면 되는데, 밖에서 바로보는 성곽만으로도 돋보였던 곳이라 마음이 들떴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흰색과 푸른색이 조화롭게 칠해져있는 집들이 보였다. 왠지 모르게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났다.
외관 성곽에서 느껴졌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반대라 색달랐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만 할 것 같았던 그런 곳이었다.
'파란 건물'이라는 키워드 하면 모로코의 쉐프샤우엔이 유명한데 이곳에서도 그곳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넓은 규모는 아니었기에 빠른 시간 내에 구경할 수가 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걷기 좋았다.
성 위쪽으로 올라가니 라바트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나와 이러한 풍경도 감상할 수가 있었다.
아실라에 있는 바닷가 근처의 한 벽화마을
다음으로 간 곳은 아실라의 벽화마을. 이곳은 카스바 우다이아 보다 조금 더 색채가 다양했던 곳으로
길고양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고 벽에 칠해진 그림들은 우리나라 벽화마을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여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앞서 보았던 카스바 우다이아와 이 벽화마을의 공통점을 찾자면 좁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걷기 좋았다는 것과 문들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예뻤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마을 위쪽으로 계속 올라가니 쉬고 있는 낙타들과 해변도 바라볼 수 있었다.
아실라, 카스바 우다이아 두 곳 모두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각자의 매력이 있었던 곳으로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그런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모로코를 여행하며 내가 느꼈던 점들..>
1. 미남, 미녀가 많다.
유럽 인근 국가라 혼혈이 많았고 얼굴선이 진해 미녀, 미남들이 많았다.
2. 고양이가 많다.
길고양이를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3. 동양인이 거의 없어 여행 중에는 엄청난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였고 거리상으로도 멀어서 그런지 동양인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길거리를 지나가기만 해도 엄청난 시선을 받을 수 있으며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더욱 없어서 장사꾼들 같은 경우, 나를 보면 중국말 또는 일본말로 호객 행위를 하였다.
4. 볼거리가 많은 나라
에잇벤하두, 와르자잣에서는 고대 유적들을 볼 수 있고 카사블랑카에서는 현대 도시를 볼 수 있다. 또 메르주가, 쉐프샤우엔, 아실라, 페즈 등 도시마다 분위기가 달라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5. 위치는 아프리카이지만 중동 문화이고 대부분이 아랍인의 생김새에 가깝다.
모로코는 위치적으로는 아프리카지만 문화나 생김새는 중동에 가깝다. 일부다처제이고 언어도 아랍어를 사용한다. 종교 또한 무슬림이 99%
6. 아프리카이지만 날씨가 더운 것만은 아니다.
일교차가 심하다. 사하라 사막은 일교차가 특히나 심하여 밤에는 매우 추워진다. 내가 갔을 때는 10월이었는데 모로코의 전반적인 날씨가 아침과 밤에는 쌀쌀했고 낮에는 더웠다.
7. 마라케시 공항 짐 검사
마라케시 공항에서 출국 시, 짐 검사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검사를 철저히 여러 번에 걸쳐서 했고 심지어 가방 속의 지갑을 열어 돈이 얼마 있는지도 들여다보았다.
8. 건물들의 '문'이 독특하면서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