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새 여행기 작성
새 여행기 작성

[궁금증1. 까눌레란?]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지방에서 유래한 디저트이다.
작은 원통형에 세로로 홈이 파진 모양을 하고 있다.
겉은 살짝 탄 듯한 짙은 갈색에 무척 딱딱하지만
속은 커스터드와 같이 촉촉하고 쫀득한 반전 매력을 가졌다.
떡처럼 쫄깃한 까눌레 특유의 텍스처 때문에 매니아 층이 두터운 편.
[궁금증2. 까눌레는 무슨 뜻일까?]
프랑스 남부 가스코뉴 일대에서 사용하는 오크어 방언
가스코뉴어(Gascon)에서 유래했다.
“세로로 파인 홈”을 뜻하는 단어 canelat가 까눌레(Canelé)의 어원.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 정통 까눌레는
세로로 홈이 파진 원통형의 틀에 구워져 주름진 모양이 살아 있다.
아침식사로 먹는냐, 디저트로 먹느냐에 따라 크기만 조금씩 달라진다.
박력분, 우유, 달걀노른자, 바닐라빈, 럼 등을 넣고 잘 저어 반죽을 만든다.
럼은 달걀 잡내를 제거하는 동시에 풍미를 더한다.
반죽은 2~3일간 냉장 숙성시킨 뒤 굽는 게 좋은데,
그 이유는 굽는 과정에서 반죽이 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단, 굽기 4~5시간 전에는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서 숙성시킨다.
밀랍을 코팅한 틀에 반죽을 90% 정도 붓고,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50분~1시간 정도 굽는다.
중간 점검을 위해 40분 쯤 까눌레를 한두 개 꺼내 굽기를 확인해준다.
잘 구워진 까눌레는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을 띠고,
겉은 딱딱한 반면 속은 촉촉하고 탱탱하다.
[궁금증5. 최고급 까눌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최고급 까눌레를 맛보려면 단연 까눌레의 고장 보르도로 향해야 한다.
까눌레 바이야드랑(Canelés Baillardran), 라 토크 퀴브레(La Toque Cuivree) 등
유명한 까눌레 전문점이 아닌 작은 디저트 샵에서도 맛있는 까눌레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