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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솔로베츠키 제도의 문화 역사 유적.
중세 후기 종교 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주는 곳,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솔로베츠키 제도는 6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백해(White Sea) 서쪽에 접해있다.
솔로베츠키 제도에서는 기원전 5세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여러 고고학적 흔적은 오늘날의 학자들이 고대인들의 생활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솔로베츠키 제도에는 15세기부터 많은 수도사들이 정착해 종교 활동에 힘썼다.
특히 16세기 말부터 이 지역이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16-19세기에 많은 교회와 수도원들이 지어졌다.
20세기에는 수도원이 해체되며 강제수용소, 해군 기지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20세기 말부터 다시 종교 건축물로 사용되며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솔로베츠키 제도는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북유럽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착한 중세 후기 종교 공동체의 가치를 훌륭하게 증명하는 곳이다.
역사·문화와 종교,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 받은 솔로베츠키 제도의 문화 역사 유적은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