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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해안마을은 최근 스페인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테네리페섬의 작은 마을 가라치코(Garachico)이다.
테네리페섬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속해 있으며
그밖에 라 고메라, 엘 이에로 등 총 7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테네리페섬(Tenerife)이다.
다소 생소했던 테네리페섬은 2018년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를 계기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작은 섬 길리 트라왕안에 이어
두 번째 시즌 촬영지로 선정된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
일반적으로 스페인 본토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타고 가라치코로 이동한다.
마드리드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을 이동해 테네리페 공항에 도착,
이곳에서 차를 타고 약 50분 정도 더 가면 가라치코 마을이 나온다.
가라치코는 테네리페 섬 북부에 자리하고 있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그림 같은 자연 풍경 덕분에 ‘유럽의 하와이’로 통한다고.
인구 5천 명이 모여 사는 아담한 마을에
매년 5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곳이지만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계속 머물고 싶게 만든다.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골목길 풍경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모여 있다.
<윤식당2>에도 여러 번 등장한
▲라리베르타드 광장(Plaza de La Libertad)
뒤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은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이다.
하얀색 종탑이 눈에 띄는 ▲산타아나 교회(Church of Santa ana)
마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랜드마크이다.
이 수영장은 1706년 테네리페섬에 발생한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겼다.
용암이 바닷물로 흘러들어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바다를 둘러싸게 됐고,
이로 인해 독특한 형태의 천연 수영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이 사고로 평화로웠던 가라치코 마을은 순식간에 잿더미에 휩싸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화산의 흔적은 가라치코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던 ▲테이데(Teide)는 섬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3,718m의 테이데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화산으로
지금도 여전히 유황 가스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