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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만나는 예술 공간 : 일민미술관
ILMIN ART OF MUSEUM
이번 주말에 가기 좋은 광화문의 일민미술관에서 만나는 예술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찾은 광화문에서 만나는 예술 공간,
광화문 중심에 위치한 일민 미술관에서 히스테리아 :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전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작가 13인의 작업을 통해 회화의 경향을 살피며 이를 한국 미술에서 조망한다.
일민미술관, ILMIN ART OF MUSEUM
대한민국의 문화지형적 상징, 광화문 광장 앞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은
예술적 실천이 삶을 풍요롭게 가꾼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전시활동을 전개했으며
시대와 삶에 새겨진 일상의 미적 가치를 탐구하여 예술과 대중 간의 유기적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
동아일보 광화문 옛사옥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일민 미술관은 고층빌딩과 고궁들이
어우러진 중심에서 시대의 흐름을 전망하는 문화생산자의 역할을 꾸준하게 수행한다.
| 이용 안내 |
화-토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
I Hysteria : Contemporary Realism Painting |
14 APRIL - 25 June 2023
히스테리아 :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 hysteria: Contemporary Realism Painting > 전시는
동시대 작가 13인의 작업을 통해 회화의 리얼한 경향을 살피고 이를 독자적인 한국 미술의 계보에서 조망한다.
< 히스테리아 >는 확장된 리얼리즘이라 부를 수 있는 미술의 흐름 위에서 동시대 회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날
유효한 시각성을 탐구하고 일민미술관은 제도화된 리얼리즘 미술을 재고하며, 숙고되지 못한 담론의 변경을 살필 기회를 마련한다.
일시 | 2023. 04.14 - 2023. 06.25
- 함성주 리지가 참석합니다 2022 / 베니, 이 길은 그 때 2022 / 마지막 날 2023 -
이번 전시는 형상적인 그리기에 입각해 그리는 대상을 역동적인 힘 속에 높인
회화를 소개하며 전시가 다루는 리얼리즘은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태도로 작가에 의해
성립하는 세계 인식, 표현의 방식이다. 리얼리즘 회화는 예술 작품과 대상, 작가와 세계가
시각적 진실을 매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사실 혹은 현실에 응답하고자 한다.
특히 재현과 재현의 대상을 일치시키려는 노력, 현실을 이루는 사건과 사물에 대한
균질한 인식을 특징으로 하며 이러한 태도는 자연의 기하학적인 환원, 평면성의 요구가
두드러진 현대 회화의 위에서 구상의 근거를 갱신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연동되며 노력으로 지속되었다.
- 함성주 10년의 하루, 재미있다, 걷는 팔2023 -
회화는 세계적인 담론 지형의 재편에 따라 유의미한 통찰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 히스테리아 >는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확장된 리얼리즘이라 칭할 수 있는
미술의 흐름에서 동시대 회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 날 유효한 시각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히스테리아는 이를 통해 표준적으로
제도화된 리얼리즘 미술을 재고하며, 그간 충분히 숙고되지 못한 담론의 변경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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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을 비롯해 이수경, 정수진, 노충현은 사회적 발언과 참여로서의 주류 리얼리즘
미술 외부에서 마치 신경의 작용처럼 '히스테릭'하게 회화가 세계에 반응하는 방식을 탐구해 온 작가로
이들의 작업에서는 현실 뿐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 이미지 환경에서 회화가 맞닥뜨리는 질문, 그리고
이에 관한 작가의 실험이 드러나고, 전시는 이들의 작품과 함께 노상호, 손현선, 이재석, 임노식, 정수정, 함성주,
김민희, 조효리, 김혜원의 그리기가 2020년대를 특징짓는 사회, 문화적 변화를 회화의 재료로 받아드리는 방식을 살핀다.
최진욱은 90년대 초부터 자신의 작업을 < 감성적 리얼리즘 > 등의 추구로 기술해왔다.
평범한 소재를 그리지만 이질적인 시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풍경을 통해 독특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 함성주 그림들, 2018-2022 -
일민미술관에서는 전시에 맞추어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
4월 13일 목요일부터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전시 기간인 5월 중에는
인문학 프로그램과 전시 참여 작가의 < 아티스트 토크 >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총 63일간 진행되는 < 히스테리아 >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현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김민희 에이바, 2023 -
위의 작품은 화가가 참조한 문화 원형에서 개별요소 ( 얼굴, 머리 모양, 배경 등 )의 구성 요소를 나누고
시각적 공통점을 추출한 뒤, 셀룰로이드 판을 병합하듯 캔버스에 쌓아올린 결과물로 얼굴의 형상은
보편적인 회화 물질이자 동시대의 추상적 현실을 재현한다.
- 조효리 네오캣, 2023 -
- 조효리 부츠, 2020 -
일민 미술관 1층에서는 최진욱, 함성주, 임노식, 정수진, 정수정 작가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정수정, 김혜원, 노충현, 손현선, 이수경, 이재석, 정수진 작가의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3층에서는 김민희, 조효리, 노상호, 손현선 작가의 작품들이 이어진다.
- 정수정 교미, 2021 -
- 노상호 더 그레이트 챕북 4-홀리, 2023 -
- 손현선 스틸워터,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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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중심에 위치한 일민 미술관에서 만난 < 히스테리아 > 전시는
동시대의 현실 뿐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 이미지 환경에서 회화 가 맞딱뜨리는 질문, 또한 이에 관한
작가들의 문제 의식과 실험을 만나볼 수 있었고 총 13명의 작가들의 회화를 눈에 담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