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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신트라 다녀오기
Sintra, Portugal
포르투갈 여행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소문난
포르투갈 신트라.
여행을 갈때마다 유럽 여행 여기가 가장 좋았지! 라면서 순위가 계속해서 변하는데....
신트라를 다녀온 후 포르투갈이 유럽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 상위권으로
쑥~ 올라갔던 곳입니다.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스위스, 오스트리아,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이 네곳의 국가가 순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장 좋은 여행지들입니다. ㅎㅎ
순위를 정하기가 너무 힘들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너무 좋은 나라들.
포르투갈 여행이 좋은 이유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하고
아줄레주가 아름다운 포르투갈의 색채가 있고. 로맨틱한 야경...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레스토랑. 이유가 참 다양하죠? 커피가 맛있는데
1.5유로... 크.. 물가 좋다. ㅋ
그 중에서도 포르투갈의 강렬한 기억을 준 곳은 리스본에서 다녀온 신트라였어요.
신트라는 리스본의 서쪽으로 24km 떨어져있어요.
리스본에서 기차를 타고 50분 소요됩니다.
리스본에 머물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여행지에요.
다만 당일치기로 신트라에 다녀올때는 이른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녀오세요.
여행자가 아주 많아요.
신트라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역사지구에요.
아름다운 신트라를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매일매일 몰려드는 곳이에요.
여행자가 많은 여행 성수기에는 신트라 유적을 도는 버스는 물론
유적지, 궁전 등 줄을 1시간씩 서기도 합니다~
포르투갈은 파리, 스페인 등 다른 유럽 유명 국가에 비해 여행자가 적은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신트라는 정말 여행자가 많더라고요.
신트라를 가는 이유는 역사적인 궁전과 성을 보기위해 가는데요.
높은 산의 전망과 조경이 좋은 특이한 건축물이 많아요.
19세기 낭만주의 건축양식으로 역사 깊은 저택과 빌라, 정원 왕궁이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색채가 알록달록해서 마치 동화속에 그림에서 봤던것만 같은,
그림책 속으로 순간 이동을 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신트라는 여러 왕궁과 궁전을 통틀어 신트라 문화경관이라고 해요.
신트라 문화경관은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어요..
이곳은 중세 무어양식부터 근대 자산가들의 초호화 저택까지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어요. 건축과 예술에 관심있는 분들이 방문하면
더 큰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갈만한 곳이 아주 많은데 주요 유적지만 돌아보고 오신다면
무어성, 페나 궁전, 신트라 국립공원, 헤갈레이라 별장을 다녀오시면 됩니다.
다 멋지지만 저는 특히 무어성과 페나 궁전이 아주 좋았어요.
무어성, Castle of the Moors은 12세기 중반까지 이 지역 일대를 지매하던
이슬람교도 무어인들이 세운 유적이에요. 8-9세기에 지어진 탑과 성벽으로
1800년대부터 복원이 시작되어 20세기까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어성은 해발고도 450m 산 중턱에 방어시설로 세워진 방어 시설입니다.
여러번 개축을 했다해도.... 천년,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간 이자리에
서있던 유적지잖아요. 보이는 풍경도 너무 대단하지만, 천년을 이자리에
서있다는 것이 더 대단하지 않나요? ㅎㅎ
가파른 절벽을 따라 이중으로 성벽을 쌓아올렸는데
성벽의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아찔한 바람, 풍경과 함께 신트라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알록달록,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페나 궁전은 Pena Palace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궁전의 외관이 특색있어요. 14세기 수도원으로 지어진 곳인데
18세기 페르난도 2세와 마리아 2세 왕과 왕비의 왕궁으로 새롭게 건축이 된 성입니다.
성이 바위 절벽 위에 아찔하고 웅장하게 서있어요.
고딕, 이슬람,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된 이국적인 모습에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어찌보면 유치한~,,, 왕궁에는 대체
쓰지않을 것 같은 컬러를 사용하며 신트라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어요.
동화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독특한 왕궁은
이곳에서도 월등한 존재감을 뿜어내죠~ ㅎㅎ
유치한 색 같지만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내부는 왕궁의 고풍스러운 가구와 식기 등 왕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채워져 있어요. 내부를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입니다. 궁전을 돋보이게 만드는 주변 경관도 훌륭해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니 넉넉하게 여유롭게 둘러보고 오세요.
신트라 국립 궁전 Palace of Sintra는 무어성에서 바라보면
주변 경관과 함께 더 우아하게 보여요. 이 궁전은 흰색 기둥 탑 2개가
하늘로 높이 솟아 있는게 특징이에요. 포르투갈 왕실에서 14세기~19세기까지
역대 왕들이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에요.
고딕, 마누엘,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외관의 화려함은 없지만
내부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궁전이에요.
이국적인 정원과 내부의 다양한 아줄레주 (타일 장식)이 인상적인 궁전이었어요!
오래 전부터 자연과 풍경, 날씨가 좋은 곳으로
왕족들의 인기 거주지가 되었던 신트라.
모든 궁전과 건축물은 수백 년을 거쳐오며 당시 유행하던
건축 스타일, 사용한 왕족들의 취향이 담기며 다양한 개성이
담겨있어요. 한곳에서 다양한 개성의 중세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한 관광지에요. 현재는 약 30만명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포르투갈의 손꼽히는 부촌이라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