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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행기 작성

페닌슐라 루프탑에서 기분 좋게 야경을 구경한 후에
스타의 야경거리 가까워서 걸어가면 되었다.
가는길에 보니 우리가 있던 페닌슐라 호텔 외관이 귀여웠다.
이 앞에서 기념사진도 많이 찍는 걸 보니 외관도 인기 많은 것 같다.
침사추이는 야경을 보기 좋은 명당 구역이라 좋은 호텔들이 많이 몰려있다.
한국말로 하면 침사추이는 구룡반도인데 1860년대 대영제국에 양도되기 전에는 여러개의 마을이 있었고,
서양인들에게 배타적인 지역이었으나 20세기 초 중국에 의해 주민 유입을 허가하면서 도시가 발전하게 되었다.
1888년 센트럴 지역과의 사이에 대중교통으로 스타페리가 운행되었고, 침사추이 주룽역이 세워져
주룽-칸톤 철도 운행을 시작하다 샤람로드까지 연장되고 헝홈역이 세워지고 역 맞은편에
홍콩의 상징 건물인 페닌슐라 호텔이 세워졌다고 한다.
영국의 신민지 시대부터 현재까지 침사추이 지역은 교통, 관광, 무역 등 3차 산업이
주된 산업 기반이라 많은 상점과 식당, 호텔이 있어 홍콩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지다.
야경을 보는 게 목표라면 침사추이쪽에 숙소를 잡는게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침사추이가 적합한데 쇼핑천국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관광명소 중 하나로 뽑히는 스타의 거리는 침사추이 해변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항구 건너편
센트럴 지역의 풍경들이 보여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팟이다.
심포니 오브라이트를 하는 8시에 맞춰서 가는데
건너편에서 횡단보도 건너는데부터 인파에 정말 많았다.
스타의 거리쪽은 가지도 못했다.
1시간 전부터 와서 자리잡는다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였다.
이게 난간에서 거의 사람이 몇겹으로 다닥다닥 있었다.
이곳이 바로 박토리아만을 사이에 두고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티브로 하여
홍콩섬을 바라볼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인
스타의 야경 거리다. 장만옥, 매염방, 성룡 등 유명 영화인의 핸드프린팅과 동상이 있고,
영화와 관련된 기년품도 판매한다. 진짜 스타가 있어서 스타의 거리인 것이다.
2003년에 준비를 시작하여 60억을 들여 만든 곳으로
2004년 4월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규모는 너비 4~5m, 길이 440m로
9개의 붉은 기둥에 홍콩영화의 100년사를 기록해두었다.
거리를 조성하는 2004년 이전에 죽은 사람도 많아 손도장 사인 없이
이름만 적혀 있는 것도 많다고 한다. 이외에도 영화 촬영 현장을 재현한 가상세트,
실물 크기의 이소룡동상과 영화 포스터 등도 있다.
오후 8시 정각에는 고층에서 쏘아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는 분수쇼를 해서
이 시간에 맞춰 사람이 몰린다. 인근에 페닌슐라 호텔과 카오롱 기차역 시계탑, 스타페리 선착장,
홍콩 문화센터가 인근에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동상과 손도장을 보지는 못했다.
MTR 침사추이역 F1또는 J4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면 된다.
처음에 빛이 몇개 건물에서 빛이 반짝거리더리며 나오더니
그게 끝이었다. 화려한 빛이라던가
음악이라든가 기승전결을 향해 달려가는
그 어떤 무엇도 없었다. 빌딩에서 귀엽게 빛을 조금 쐬다 끝났다.
더군다나 그 빛들은 쇼 시간 말고도 계속 조명이 있어서
나중에 방문한다면 심포니 오브라이트 쇼 시간을 피해서 갈 것 같다.
사람도 너무 많고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찍으려면 좀 전후로 시간 두고 방문해야할듯 하다.
쇼를 꼭 보고 싶다면 근처 루프탑바를 예약해서 잡는 게 나을듯 하다.
심포니 오브라이트쇼 시간에는 루프탑이 예약이 꽉 찬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는 게 중요하겠다.
사람이 많아 확대샷밖에 못 찍는다.
아니면 바로 사람이 걸린다.
역광이기 때문에 정면보다 옆모습을 살짝 드러내는 게 좋다.
일행이 가죽자켓 입고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렸다.
카메라 사진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마지막 야경을 구경하고 성림거 국수를 먹으러 간 후
홍콩 여행을 마무리 했다.
홍콩 배탈썰
증상
계속 꾸륵꾸륵 안 좋다가 식은땀이 나고 화장실을 몇번씩 방문하고
결국 그날 한 끼도 못 먹고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진짜 너무 배가 아파서 횡단보도에서 쓰러질 뻔도 했고,
10분을 걷는데 몇번을 주저앉을 정도로 심각한 배탈이었다.
야경이고 일정이고 다 취소했다.
원인 추정
1. 위생이 좋지 않다는 식당 음식
솔직히 동남아나 아시아, 노상점들은 위생 안 좋은 식당이 많아서
뭐 안 좋을 수도 있지 하고 흐린 눈 하고 먹었다.
아시아는 동남아보다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니면 정말 그 홍콩에서 쓰는 매운 향신료가
한국인 속에 안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상온 보관 음식
홍콩에서 면만 먹다 질려서 밥먹고 싶어서 오니기리를 구입했다.
저녁에 구입해서 4시간 정도 후에 숙소 들어가 냉장고에 넣었다.
그 때 날씨가 쌀쌀해서 패딩이 추웠을 날씨다. 그래서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또 홍콩은 음식이 잘 상해서 상온에 보관하는게 위험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삼각김밥 하나 먹고 하루종일 배탈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양이 적었다.
단순히 이것만은 원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3. 위 안 좋은 상태에서 찬 음료 섭취
이렇게 1-2번으로 이미 위가 안 좋은 상태에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버블티를 마셨다. 그리고 30분도 안되어서 다시 배가 난리가 났다.
여기도 위생이 안 좋아보이기도 했는데 이미 위가 안 좋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렇기도 하고
또 다른 새롭게 떠오르는 썰은 얼음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아시아와 동남아는 오히려 얼음이 위생 문제가 많다고 한다.
다만 이미 나는 얼음 음료를 마시기 전에 배탈이 시작되었고,
동생은 음료를 마시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게 결정적이라고 할 순 없다.
속이 안 좋은 상태에는 차가운 밀크티, 버블티는 금물이고, 따뜻한 차 섭취를 권장한다.
홍콩 마카오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밀크티 버블티를 포기를 못하다가 그만 대참사가 났다.
홍콩은 참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났지만
동시에 정말 편하게 일어났지만
여행했던 나라다.
여행 초보자, 가족여행 우정 여행으로 홍콩을 권해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