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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방콕 시암박물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자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태국 방콕. 근사한 호텔과 맛있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왕궁과 왓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이러한 태국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시암박물관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아름다운 19세기 건축물에 있는 시암박물관(Museum Siam). 태국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의 외관은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노란색으로 칠해진 외벽과 붉은색의 지붕으로 장식되어 있다.
박물관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아름다워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입장하면 만나게 되는 박물관의 중앙부는 나무 계단으로 대칭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받게 되는데, 관람하는 동안 해당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니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100바트, 학생 50바트. 15세 미만 이거나 60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보관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권을 맡기면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의 경우 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제공되고 있다.
시암박물관 ‘Is this Thai?’ '타이니즈(Thainess)란 무엇인가?' 전시실.
박물관 내부는 고전적인 느낌이 가득하지만, 전시실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역사, 건축, 전통, 요리, 의복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는 14개의 전시실을 둘러보며 태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다.
시암박물관 ‘Defining Thainess’ 전시실. 서랍을 열어보면 각 시대의 타이니즈를 상징하는 전시품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시암박물관 ‘Magnificently Thai’ 군주제, 신앙 및 신념을 소개하고 있는 전시실로 태국 왕좌를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암박물관 ‘Degrees of Thainess’는 태국의 의상을 통해 태국을 표현하고 있는 전시실로, 시대별, 직업별 의복이 전시되어 있다. 태국 하면 떠오르는 전통 인사법 합장 자세의 ‘와이(ไหว้)’로 인사하고 있는 로날드 맥도날드 동상도 만날 수 있다.
시암박물관 ‘Only in Thailand’ 전시실. 거대한 낭곽(Nang Kwak,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신) 동상이 인상적이다.
시암박물관 ‘Lesson in Thainess’ 전시실. 태국의 교실 분위기를 재현해 놓았다.
시암박물관 ‘Taste of Thai’ 태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전시실. 모션그래픽을 통해 태국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시암박물관 ‘Thai Photographs’ 전시실. 시암박물관은 태국 최초의 체험형 박물관인만큼, 직접 태국 의상을 입어보고 촬영할 수 있는 전시실이 마련되어있다.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다.
시암박물관 ‘Move. Coffee’ 트레일러 카페(수요일~일요일 10:00~18:00).
시암박물관 ‘Siam Origins’ 레스토랑(영업시간 09:00~19:00, 연중무휴).
즐겁게 관람한 후에는 박물관 내 기념품샵에서 도서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야외에 있는 트레일러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태국 여행이라면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태국을 소개하고 있는 시암박물관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월요일은 휴관하니 참고하자.
좀 더 깊이 있게 태국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방콕국립박물관 방문을 추천한다.
> 방콕국립박물관이 궁금하다면? 왕궁 근처 방콕국립박물관 보러 가기
MRT 사남차이(Sanam Chai)역. 시암박물관 뿐만 아니라 왕궁, 왓포와도 가까운 역인 만큼 다른 MRT 역에 비해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시암박물관 찾아가는 방법
택시로 이동하는 게 가장 편하지만, 그 외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간다면 MRT 탑승을 추천한다.
태국 방콕에는 지하철 MRT와 지상철 BTS가 있다. MRT 사남 차이(Sanam Chai)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암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만약 BTS를 탑승했다면? 방와(Bang Wa)역이나 싯롬(Si Lom)역에서 MRT로 갈아타야 한다.
시암박물관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
시암박물관은 방콕 프라나콘(Phra Nakorn) 지역에 있는 만큼, 주변에 타이의 유명한 불교사찰인 왓 포(Wat Pho)가 있다.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께 방문해보자. 시암박물관에서 왓포 또는 왓포 마사지 스쿨까지는 도보 약 5분~1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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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