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새 여행기 작성
새 여행기 작성

꿈같은 여행지인 아프리카 여행!
가장 일반적인 여행 루트와
꼭 미리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은?
전 세계로 다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가깝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아시아권 외에도 휴양과 관광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럽이나 미주 그리고 어드벤처를 즐기고 자연 그 자체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미, 아프리카와 같은 새로운 대륙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여행을 하며 '가장 기억나는 곳이 어디였나요?'라는 물음에 늘 '아프리카'와 '남미'를 꼽았을 정도로 두 곳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없는 자연 풍경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 다녀오기 까다로울뿐더러,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여행 준비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
이번 편은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와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아프리카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적어 보겠다!
아프리카! 보통 어떻게 여행하나요?
크게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방법은 우선 배낭을 메고 자유롭게 육로 이동을 하며 즐기는 자유 배낭여행, 그룹을 모여 즐기는 트럭킹, 패키지 투어가 있을 것이다.
기간이 한정적이고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면 트럭킹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시간은 많고 경비는 아끼고자 하였기에 아프리카를 육로로 종단하는 아프리카 자유여행을 즐겼다.
대게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시작과 끝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이집트로 잡는 경우가 많으며 두 국가를 중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종단하거나 아래에서 위로 종단하는 여행을 대부분 한다.
대게 아프리카는 여행자들에게 '국민 루트'라고 불리는 루트가 있는데 바로 아프리카의 남동쪽을 주로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하는 곳으로 칭한다.
서북쪽, 중앙아프리카의 경우 비자가 받기 까다로울 뿐더러, 치안도 좋지 않지만 남동 아프리카의 경우 아프리카 내에서도 비교적 여행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아프리카인 폭포, 동물, 인도양, 사막은 모두 남동쪽 아프리카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나 역시 국민 루트라고 불리는 남동쪽 아프리카를 종단하였지만 언젠간 다른 아프리카도 경험해 보고 싶긴 하다.
보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작한다면 사막이 있는 나미비아,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잠비아&짐바브웨,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탄자니아와 케냐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에티오피아 마지막 도착지는 이집트로 완료하는 루트가 가장 일반적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중간중간 다른 나라들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게 아프리카 종단의 굵직한 틀은 저 나라들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것에 있다.
나의 경우 굵직한 틀 안에 작은 나라들도 많이 방문한 케이스며, 천천히 여행했기에 이집트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종단이 총 100일 소요됐다.
* 아프리카 종단 루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케이프타운) ► 나미비아(렌트 여행/빈트후크-세스림-스와코프문트-케이프크로스-빈트후크) ► 보츠와나(간지-마운-카사네) ► 잠비아&짐바브웨(리빙스톤-빅토리아 폴스-루사카) ► 말라위(릴롱궤-응코마-음주주-은카타베이) ► 탄자니아(음베야-다르 에스 살람-잔지바르-모시-아루샤-세렝게티-므완자) ► 르완다(키갈리-키부예-기세니) ► 우간다(캄팔라-우간다 적도-진자) ► 케냐(나이로비) ► 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메켈레-다나킬 투어-랄리벨라-디지-아디스아바바) ► 이집트(카이로-룩소르-아스완-후루가다-다합)
중간중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빈도가 적은 보츠아나, 말라위, 우간다, 르완다를 함께 여행하였다!
개인적으로 모잠비크, 레소토, 스와질랜드, 마다가스카르와 같은 다른 국가들도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과 가격, 루트 문제 등으로 가지 못했다.
자유여행이 힘들고 무섭다면 트럭을 개조하여 캠핑 용품과 함께 아프리카의 주요 관광지를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트럭킹'도 있다.
트럭킹 루트는 일정에 따라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출발하여 나미비아, 보츠와나를 거쳐 빅토리아 폭포까지 여행하는 약 20일 정도의 루트를 많이 가니 참고하길!
트럭킹의 경우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프리카 여행,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다음은 아프리카 여행을 가기 전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항목이다.
먼저 6개월 이상 남은 여권과 비자 신청이 필요한 곳이 대부분이니 여권 사진 이미지 파일, 여권 사진 여러 장을 함께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비자의 경우 다음 편에서 소개할 예정이지만, 사전 비자가 필요한 국가가 있으니 비자 정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상용으로 쓰일 수 있고 환전하여 사용이 가능한 달러, 유로도 넉넉히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도착비자가 가능한 국가의 경우 달러나 유로로 비자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니 아무리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와 같은 카드가 발달되었어도 아프리카 여행 시 달러, 유로 등 비상 화폐 소지는 필수이다.
다음은 '황열병 예방접종'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황열병은 5일 전후 잠복기가 있으며, 아프리카 여행 시 탄자니아와 나미비아의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 접종 증명서가 필수로 있어야 하니 한국에서 사전에 접종을 받고 가는 것이 좋다.
황열병 예방접종의 경우 국립 중앙 의료원, 공항 검역소 등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한 번 맞으면 10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니 참고!
이외에도 장티푸스, 파상풍, A형 간염 등 위생이 비교적 안 좋고 의료가 열악한 아프리카이기 때문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미리 받고 가는 것이 좋다.
1년 내내 여름일 것 같은 아프리카에도 엄연히 겨울이 있으며 캠핑 등을 할 때는 추울 수 있으니 여름옷 외에 얇은 패딩, 겉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걸어 다닐 일이 많은 만큼 트래킹화를 하나 챙기면 더욱 좋다. 여기에 침낭도 하나 챙기면 아주 유용!
아주 새로운 세계를 내게 보여준 아프리카는 언젠간 발전하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다시 와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는 두 가지 생각이 공존하던 여행지였다.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다음 편에서도 계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