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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 여행 일정 잡기
Split, Croatia
크로아티아에서 두브로브니크와 함께 인기 1,2위를 달리는 도시가 스플리트에요. :)
두브로브니크를 가고싶어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크로아티아 여행을 공부하다보면 스플리트가 훨씬 매력이 넘치는 도시에요.
스플리트는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사랑한 도시로 알려져 있어요.
관광지는 스플리트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가장 큰 볼거리이고 그 주변 가까운 곳의 관광지까지 꽉 채운 하루면
끝나는 일정인데요. 비치도 즐기고 근교도 다니면서 3일정도 머무르면 아주 좋은 곳이에요.
한국분들은 짧은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전지역을 돌다보니 하루 빠르게 보고가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스치듯 지나기엔 너무 아쉬운 곳이라...ㅎㅎㅎ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오늘날 남아 있는 고대 로마의 궁전 중 가장 잘 보존이 된 로마유적잉요.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거처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했는데 약 10년만에 완공이 되었어요.
이 황제는 스플리트에서 약 5km 떨어진 살로나 출신으로 스플리트의 날씨, 풍경이 아주 좋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ㅎㅎ 달마티아 지역에서 일조량이 가장 높은 곳이 스플리트에요.
이곳에 궁전을 지은 후 황제를 받드는 사람들까지 모두 데리고 이곳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했어요.
보통 로마의 유적도시라고 하면 관광객을 상대로 먹고 사는 고만고만한 도시를
떠올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스플리트는 좀 달라요. 크로아티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중세시대 도시이지막 낭만적이고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바다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낮에는 관광지를 돌며 여행을 하고.
저녁이면 드레스업을 하고 나이트 라이프도 즐길 수 있는 관광, 휴양, 시티라이프가 모두 공존하는 곳이
바로 스플리트라는 것.
궁전을 처음 보면 이게 궁전이라구? 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길게 뻗은 해안 도로, 라바거리를 따라 난
담장 자체가 궁전이에요. 건립 당시 궁전 안에 황제의 사람들 8000명 이상이 거주했다고해요.
이 궁전은 가로 190m, 세로 160m 성곽의 높이는 25m에 달하는 규모로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가져온 고급 대리석으로 화려한 내부를 꾸미고
이집트에서 가져온 스핑크스로 궁전의 기둥을 장식해서
지금도 궁전 내부에 볼거리가 넘칩니다. 물론 그 당시의 화려함은 빛이 바랬지만
궁전 자체가 지금도 시민들이 살고있는 마을을 이루고 있어요. 신기하죠~ ㅎㅎㅎ
3000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마을!
1700년의 세월동안 험난한 역사를 거치면서도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에 동유럽의 많은 도시가 파괴되었고, 1990년대에도
내전이 있던 곳이잖아요. 전쟁도 비켜간 도시~~~
궁전 안에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 샵이 늘어서 있어요.
그 외에 관광거리도 궁전안에 많이 자리해 있으니 빠뜨리지 말고 보고 오세요.
꼭 보고와야할 궁전 안 관광지는
성 돔니우스 대성당 - 궁전안의 대표적인 유적지에요, 대성당과 종탑은 스플리트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황제의 묘가 있던 곳인데
653년 대성당으로 탈바꿈 했어요. 지금은 원형을 잘 보존한채 여전히 성당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대성당이에요.
이곳의 히스토리는 좀 놀라워요. 절대 권력자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의 신을 섬기고 기독교인을 박해했다고 해요.
3000명이 넘는 기독교인을 순교 시켜는데 그 중 한 사람이 황제의 고향 살로나의 주교였던 성 돔니우스 였어요.
그래서 황제의 묘가 있던 이곳에 성당을 지어 성 돔니우스라는 이름을 붙여놓은 것!
황제의 석관은 지금도 행방을 알수 없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도 들어갈 수 있어요 (유료) 황금빛 화려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성스러운 기운이 가득합니다.
종탑 - 유럽의 대성당 종탑은 여행 중 가장 멋진 뷰포인트인 곳이 많아요. 성 돔니우스 성당의 종탑도 역시나!
바다와 산, 마을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끝내주니 올라가보세요~
페리스틸 광장 - 대성당 앞에는 궁전의 안뜰이자 메인 광장이 있어요. 이 광장은 궁전의 동서남북 모든 문과 연결되어있어요.
그래서 궁전을 다니다보면 몇번이고 지나치게 될거에요. 이 광장에는 스플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룩소르가 자리하고 있어
광장에 앉아 커피를 한잔하기도 좋고요. 늦은 밤에도 운치가 넘쳐요.
밤에는 자주 로맨틱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지하궁전 - 거대한 지하 궁전도 오픈이 되어있어요. 황제의 물건과 궁전에서 쓰던 물품을 보관하던 장소였다고 해요.
또 신변의 위협을 느낄때 황제가 비밀리에 묵어가던 역할도 했어요. 황제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지금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
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그 외 황제의 거처로 이어지는 알현실 (황제를 만나기 전 대기실)도 볼 수 있고요.
그리스의 신 중 최고의 신인 제우스 (로마 이름은 주피터) 신전도 있습니다~
황제를 보호하고 국가를 수호하는 수호신의 신전으로 스핑크스도 남아있습니다!
구시가지의 관광지 하루.
근교의 비치와 미술관 하루
섬투어 하루. 잡으면 너무 좋은 여행 일정이 될거에요.
스플리트 하루 일정으로 관광지 추천 코스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남문 - 지하궁전 - 페라스틸 광장 - 주피터 신전 - 성 돔니우스 대성당과 종탐
-황제의 알현실 - 동문 - 쇼핑거리 - 북문 - 닌과 그레고리 동상 - 서문 - 나로드니 광장 - 마르몬토바 거리
- 마르얀 언덕 요렇게 하루 돌면 꽉 채워서 샅샅이 구시가지를 돌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