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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상품을 추천하는,
경제·경영 IT
전문가가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
수많은 상품 중 전문가 등이 선별한 상품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쉽게 해주는 전자상거래(E-commerce).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것처럼 전문가 등이 선별한 상품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구매행위를 돕는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큐레이션(Curation)과 커머스(Commerce; 상거래)를 조합한 말이며, 우리말 대체어는 '소비자 맞춤 상거래'이다. 큐레이션이란 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예술품이나 문화재 등을 수집·전시하는 일을 가리킨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정보와 콘텐츠, 상품 속에서 유용한 것들을 골라내는 일로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영국의 작가 겸 경제학 연구자로 《큐레이션》이라는 책을 집필한 마이클 바스카(Michael Bhaskar)는 큐레이션을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선별과 배치를 통하여 시장이 원하는 것을 가려내는 기술', '과잉된 정보를 덜어내고 새롭게 조합하여 가치를 재창출하는 일'이라 설명한 바 있다. 큐레이션 커머스가 등장한 것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상품이 쏟아지는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골라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부터이다. 등장 시점은 대략 2010년대 초반이다. 정보 과잉 시대의 소비자들은 선택 폭이 너무 넓은 이유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힘들어하고, 수많은 상품정보들을 검색하고 비교·분석하는 일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상품 탐색부터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귀찮고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엄선
길 위에서 만난 세상지구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