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선도 기업, 퍼스트 무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선도자 또는 선도기업.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선도자 또는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을 일컫는다. 1988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 리버만(Marvin Lieberman)과 몽고메리(David Montgomery)는 '선점자 우위(first-mover advantage)'라는 개념을 통해 선도기업이 퍼스트 무버로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에서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선점자 우위가 선도 기업의 다양한 경험 축적, R&D 및 특허를 통한 기술 독점, 원재료 및 입지 선정에서의 우위, 공장 및 장비에 대한 선행 투자와 우수 인재 등의 선점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1993년 골더(Peter N Golder)와 텔리스(Gerard J Tellis)는 50개 제품 부문에 걸쳐 500개 회사를 분석한 결과로 새로운 제품을 최초로 출시한 기업 중 거의 절반이 실제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퍼스트 무버가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때 이들을 위협하는, 즉, 퍼스트 무버의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등을 빠르게 따라가는 전략이나 기업을 가리켜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