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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기술 산업, 레드 테크
중국의 최첨단 기술 산업을 지칭하는 용어.
'붉은색'이라는 뜻이자 중국을 상징하는 색상이기도 한 '레드(Red)'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의 합성어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기술 산업을 지칭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등 서구 자본주의 경제에 속한 이른바 빅 테크(Big Tech)와 대비되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 최근 중국의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레드테크는 글로벌 IT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미국 정부는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Huawei)에 제재를 부과했는데, 이는 화웨이의 5G(5세대) 통신장비 개발과 생산에 미국산 부품과 기술이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계기로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EV)와 배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자율 주행 등의 다양한 최첨단 산업 분야가 급격히 성장했으며, 화웨이(Huawei),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lbaba),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등 이른바 레드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