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크러스트에 간 고기 혹은 생선, 채소 등으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전통적인 프랑스의 요리로, 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새해 전날 즐겨 먹는다. 파이 크러스트에 간 고기나 생선, 채소 등으로 속을 채워 구워낸 파이이다.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이며, 이때 프랑스어로 ‘파테(pâté)’는 ‘파이’를 뜻한다. 본래 명칭은 ‘파테 앙 크루트(pâté en croute)’이다. 프랑스 이외에도 벨기에,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루마니아, 헝가리,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이다. 주로 전채요리로 먹으며, 가정에서는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요리는 따듯하게 혹은 차갑게 먹을 수 있는데, 보통 갓 만든 상태보다 이틀 정도 지나 숙성이 된 상태에서 차갑게 먹는 것이 더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의 유래 파테는 중세시대 프랑스에서 식재료를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반죽에 간 고기를 채워 구워내는 방식으로 개발된 일종의 컴포트 푸드(comport food; 먹는 이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위로를 주는 소박한 음식)였다. 이때 파테의 파이 크러스트는 본래 식용이 아닌 파테의 속을 고정하는 그릇의 목적으로 쓰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과 함께 식용하게 되었다. 한편 파테는 19세기의 프랑스 요리사인 마리 앙투안 카렘(Ma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