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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포츠 대회, FIFA컵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하는 월드컵축구대회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승 트로피.
1970년 브라질이 줄리메컵을 영구 보관하게 되면서 FIFA가 새로 제작한 월드컵 트로피로, 공식명칭은 FIFA월드컵(The FIFA World Cup)이다. 1974년 당시 서독 월드컵에 처음 등장하여 현재에 이른다. 영구적으로 FIFA의 소유물이며, 2002년 17회 월드컵까지는 우승국이 다음 대회까지 4년간 보관한 후 FIFA에 반납하도록 했으나, 2006년 18회 월드컵부터는 시상식에서만 진품을 사용하고 있다. 시상식 후에는 FIFA에 다시 반납하며, 반납할 때에는 실물 트로피보다 약간 작은 도금제 복제품을 수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난당한 줄리메컵을 의식한 FIFA는 25만 스위스 프랑(약 23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해 놓고 있으며, 월드컵축구대회 조 추첨 및 대회 기간 동안에만 삼엄한 경비 속에 전시된다. 트로피의 선정은 FIFA의 공모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세계 각국의 53개 출품작 가운데 이탈리아의 실비오 가자니가의 작품이 채택되었다. 지름 13㎝의 받침대 위에 2명의 선수가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18K 금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36.8㎝, 무게는 6.175 kg이다. 밀라노의 베르토니(Bertoni)사가 1973년 제작을 맡았고, 당시의 제작비는 2만 달러였다. 설계자는, 바닥에서부터 나선형으로 올라오는 선들은 세계를 제패하려는 힘을 나타내고, 조각 전체에 넘쳐흐르는 생동감은 대회의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