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아찔한 상황, 아차사고
사고가 날 뻔했지만 실제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 잠재되어 있는 사고요인으로 인해 사고가 일어날 뻔한 상황이었으나 실제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거나, 신호수 없이 크레인 장비를 운용하거나, 인화성 물질이 있는 곳에 소화기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등을 아차사고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직원이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 1885~1962)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1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같은 원인으로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고, 유사한 원인으로 일어날 뻔한 사고가 300건 있었다는 통계적 법칙을 발견해냈다. 이를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 또는 1:29:300의 법칙이라고 한다. 즉, 아차사고가 많을수록 경미한 사고가 잦아지며 결과적으로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아차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않고 사소한 사고 요인을 방치하게 되면 중대재해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많은 지자체와 기업들은 아차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아차사고 보고제도나 아차사고 발굴 공모전, 아차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2020년 10월부터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