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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

함양 개평마을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 있는 전통 마을이다.
개평이라는 지명은 두 개울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 마을이 위치해 ‘낄 개(介)’ 자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유래되었다. 또한 마을 앞에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개들’이라고도 불린다. 14세기 경주김씨와 하동정씨가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후 15세기에 풍천노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고 현재 마을에는 대부분 풍천노씨와 하동정씨가 거주하고 있다.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더불어 100여 년 전에 지어진 약 6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보존되어 있다.함양은 안동 더불어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았다. 개평마을은 영남의 대표 사림이라 불리는 성리학자 정여창(鄭汝昌)의 고향이다. 정여창은 갑자사화(甲子士禍)에 연루되어 부관참시(剖棺斬屍) 당하였으나,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동방오현(東方五賢)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마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여러 고택들이 남아 있다. 일두고택(一蠹古宅 ,중요민속자료 제 186호)은 1570년 정여창의 생가 자리에 지어진 이후 후손들에 의해 여러 번 중건 되었다. ‘정여창 고택’, 또는 문화재 지정 당시 등록된 이름인 ‘정병옥 가옥’으로도 불린다. 전형적인 경상도 양반집의 형태로 현재 사랑채와 안채, 사당 등 12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그 외에도 풍천노씨의 시조 노숙동이 1820년대에 지은 풍천노씨 대종가(豊川盧氏大宗家, 문화재자료

두벨

벨기에 트라피스트(Trappist) 수도원에서 만들기 시작한 갈색의 에일 맥주.
벨기에 트라피스트(Trappist) 수도원에서 만들기 시작한 갈색의 에일 맥주이다.중세 유럽시기부터 수도원은 맥주 양조의 권리를 지녔기에 맥주 양조 문화가 발달했다. 이전에는 수도원 자체에서 수도승들이 맥주를 양조했으나 인력 부족, 수도원 파괴 등 여러 이유로 양조 역사가 끊기고 세속의 상업 양조장에 수도원 맥주 레시피를 제공하여 명맥을 이은 맥주들을 애비 에일(Abbey Ale) 이라 부른다. 레페(Leffe)나 그림버겐(Grimbergen) 등이 대표적이다. 트라피스트 에일이나 애비 에일 등은 양조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관한 구분이 강하며, 페일 에일(Pale Ale)이나 스타우트(Stout)처럼 하나의 맥주 스타일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수도원 맥주의 대표 스타일은 엥켈(Enkel), 두벨, 트리펠(Tripel), 쿼드루펠 등으로 주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다.두벨은 벨기에 트라피스트회 수도원인 웨스트말라(Westmalle) 에서 1856년 처음 양조하여 발달된 맥주 스타일이다. 벨기에에서는 'Brune' 이나 'Bruin' 이라는 표기의 맥주들이 두벨(Dubbel) 스타일과 비슷하게 취급되기도 한다.브라운(Brown)의 의미를 가진 제품들로전반적으로 두벨과 같거나 유사한 부분이 많다.드래프트(Draft) 맥주로 제공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병 맥주로 출시된다. 특히 대용량(750ml) 제품은 코르크로 봉인된 샴페인 병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루아르 고성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루아르 고성들

프랑스 중서부 루아르 지방의 루아르강 주위로 펼쳐져 있는 루아르 계곡 고성 유적. 주로 15세기부터 16세기, 즉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고성들로 80여 개가 줄지어 있다. 특히 샹보르성, 슈농소성, 앙부아즈성, 위세성, 블루아성 등이 유명하다.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프랑스 중서부 루아르 지방은 천혜의 자연 덕분에 예로부터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길다는 루아르 강 주위로 녹음이 우거진 언덕과 풍요로운 들판 등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투르, 앙제, 블루아, 오를레앙 등 유서 깊은 도시들이 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중세 이후에는 이 지역은 왕족과 귀족들의 휴양지로 쓰이며 많은 성이 건축되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지역에만 80여 개의 성이 들어서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둥지를 튼 고성들은 주로 15세기부터 16세기에 지어진 것들로 건축학적으로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루아르의 고성은 샹보르 성(Chateau de Chambord)이다. 16세기 프랑수아 1세가 착공하여 17세기 ‘태양왕’ 루이 14세 때 완성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많은 원뿔 형태의 첨탑이 솟아 있는 외관과 440개의 방에 365개의 창을 갖춘 내부 등 호화로운 구성을 하고 있다. 건물 중앙의 특이한 이중 나선형 계단이 유명한데 당시 프랑스에 머물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것으로 추정된다. 슈농소 성(Chateau de Chenonceau)은 대대로 성주가 여인이었던 곳으로, 앙리 2세의 애인이었던 디안 드 프아티에(Diane de Poitiers)를 시작으로 총 여섯 명의 여성이 성의 주인이었기에 ‘여섯 부인의 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과 관련된 인물들을 밀랍 인형형태로 만들어놓은 전시관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아제르리도 성(Chateau d’Azay-le-Rideau)은 건축추가 여성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성 안에는 16세기의 태피스트리, 그림, 공예품 등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루아르에서는 이외에도 ‘앙부아즈의 음모’라는 섬뜩한 역사의 현장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를 맞은 곳으로 유명한 앙부아즈 성(Chateau d' Amboise), 소설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무대가 되었던 위세 성(Chateau d' Usee), 앙리 3세가 정적 기즈 공(Henri de Lorraine Guise)을 암살한 블루아 성(Chateau de Blois) 등 나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지닌 수많은 성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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