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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히타이트

소아시아 시리아 북부를 무대로 하여 BC 2000년기(年紀)에 활약했던 인도 유럽계의 민족, 그 언어 및 국가의 명칭. 고왕국(古王國)과 신제국으로 대별된다. BC 3000년기 말엽의 소아시아에는 하티(Hatti:原히타이트)라고 불리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고대 오리엔트의 다른 민족과는 전혀 다른 언어를 갖고 있었는데 아직 문자는 없었다. 또한 그들은 광범위하게 무역을 하였는데, 광석과 목재를 구해 간 아시리아인의 식민시(植民市)를 건설하기도 하였다. BC 2000년경, 오리엔트에서 일어난 민족이동의 한 파(派)로서, 북동방에서 할리스강(江) 중류역의 만곡부(彎曲部)에 히타이트인이 이주하여 하티를 정복하고, 몇 개의 소국(小國)을 형성하였다. BC 19세기에 이르러 쿠샤라의 왕 아니타시는 카파도키아(소아시아 중부)를 지배하였고, 라바르나시도 영토를 확장하여 소국은 점차 병합되었다. BC 17세기 후반에는 하투실리스가 북시리아까지 군대를 진격시켜, 통일왕국의 수도를 하투샤(튀르키예의 보가즈쾨이)에 두었다. 그를 이은 무르실리스 1세는 그 여세를 몰아 바빌론에까지 원정하였다. 그러나 그후 왕위계승을 둘러싼 내분과 이웃나라 미탄니의 세력이 융성해짐에 따라 왕권은 불안정해졌고, 혼란시대가 계속되었다. 여기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투드할리야시 2세였다. 그는 BC 15세기 중엽에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 신제국(新帝國)을 건설하였다. 4대(代) 수필룰리우마스의 국가경영은 특히 두드러져 그는 미탄니와 시리아에 있던 여러 소국을 멸망

하지

하지

24절기 중 망종과 소서 사이에 있는 절기로 이 때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있으며, 양력 6월 21일경이 시작되는 날이다. 음력으로는 5월중이다. 하지 때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므로,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중국에서는 하지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후(候)로 나눠서, ① 사슴의 뿔이 떨어지고, ②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③ 반하(半夏)의 알이 생긴다고 했다. 한국의 농사력에서는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이며 장마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천문학적으로는 1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6월 21일경을 말한다.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게 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南中)고도가 가장 높아진다. 특히, 하지점이 적도면에서 북쪽으로 23° 27'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북위 23° 27'인 지점에서는 이 날 태양이 천정(天頂)에서 남중한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소가 된다. 또한 동지에는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대가 되고, 낮이 가장 긴데, 북반구에서는 그 반대가 된다. 서울(북위 37° 30')에서 태양의 남중고도는 하지 때에는 75° 57'이고, 동지 때에는 29° 03'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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