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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아고라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광장으로 민회(民會)나 재판, 상업, 사교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는 공적인 의사소통이나 직접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말로 널리 사용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폴리스(polis)에 형성된 광장으로, 그리스인들은 이 곳에서 민회(民會)와 재판, 상업, 사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아고라(Agora)’라는 말은 ‘시장에 나오다’, ‘사다’ 등의 의미를 지니는 ‘아고라조(Agorazo)’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장’의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아고라가 시장의 기능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민들의 일상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사람들의 모임’ 자체를 뜻하게 되었다. 그리스의 도시국가에서 신전(神殿)과 주요 관공서가 있는 아크로폴리스(acropolis)가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였다면, 아고라는 일상적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민 생활의 중심지였다. 아고라는 시장으로 경제 활동의 중심지였으며, 시민들이 사교 활동을 하면서 여론을 형성하던 의사소통의 중심지였다. 학문과 사상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으며, 시민들이 민회(民會)를 열어 국방이나 정치 문제를 토론하던 정치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도편추방(陶片追放, ostrakismos)을 위한 집회나 재판도 아고라에서 열렸으며, 연극 무대와 운동장으로도 쓰였다. 아고라는 그리스와 헬레니즘 시대의 도시국가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로마에서는 포룸(forum)이라는 명칭으로 계승되었다. 아고라는 미케네(Mycenae) 문명의 붕괴 이후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들로 바르셀로나 등지에 있다. 1984년 구엘공원·구엘저택·카사밀라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2005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작품 등이 추가되어 확장지정되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자치지방에 속한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칸타브리아 자치지방,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방, 발레아레스제도 등지에 산재한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의 건축 작품들을 가리킨다. 가우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직선보다는 곡선을 강조한 아르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건축물들로 새로운 공간 미학을 선보여 이후의 건축과 시공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건축양식뿐 아니라 정원과 조각 등 장식미술 분야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한 선구자로 꼽힌다. 1984년 바르셀로나에 있는 구엘공원(Park Güell)과 구엘저택(Palacio Güell), 카사밀라(Casa Mila)의 세 작품이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 구엘저택, 카사 밀라'라는 명칭으로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후 2005년에 가우디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의 예수 탄생 파사드(Nativity façade)와 지하 예배실을 비롯하여 카사 비센스(Casa Vicens),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콜로니아 구엘(Colonia Güell)  성당의 지하 예배실, 카사 칼베트(Casa Calvet), 피구에라스(Figueras) 별장, 테레시아나스(Teresianas) 대학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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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

홍영식

조선 후기의 문신. 개화당(開化黨)의 중진으로, 신설된 우정국(郵征局)의 총판(總辦)이 되어 그 개국 축하연 때 갑신정변을 일으켜 사대당(事大黨)을 제거하고 신정부를 조직하였다. 그러나 청나라의 개입으로 신정부가 무너지자 대역죄로 처형되었다. 본관 남양(南陽). 자 중육(仲育). 호 금석(琴石). 시호 충민(忠愍). 서울 출생. 1873년(고종 10) 문과에 급제 정자(正字) ·대교(待敎)를 지내고, 1881년 조사 시찰단(朝士視察團)의 일원으로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와서 통리기무아문 부경리사가 되었다. 이듬해 부제학을 거쳐 참의통리 내무아문사무(內務衙門事務) ·참의군국사무 ·참의교섭통상사무를 역임, 1883년 협판(協辦)교섭통상사무를 지내고 전권부대신(全權副大臣)으로 미국에 다녀왔으며, 이듬해 병조참판이 되었다. 개화당(開化黨)의 중진으로서 신설된 우정국(郵征局)의 총판(總辦)이 되어 그 개국 축하연을 계기로 김옥균(金玉均) ·박영효(朴泳孝)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켜 사대당(事大黨)을 제거, 신정부를 조직하고 우의정이 되었다. 그러나 청나라의 개입으로 3일천하로 신정부가 무너지자 대역죄로 처형되었다.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원되고 대제학에 추증되었다. 편저에 《일본육군 총제(總制)》 《일본육군 조전(操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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