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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타지마할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것이다.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인도 이슬람 예술의 걸작 타지마할은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순백의 대리석은 태양의 각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빛깔을 달리하며 보는 사람의 넋을 빼놓고, 웅장한 건물은 중압감은커녕 오히려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롭고, 건물과 입구의 수로 및 정원의 완벽한 좌우대칭은 균형미와 정갈함을 느끼게 한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아그라(Agra) 남쪽, 자무나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다. 무굴 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Shah Jahan, 재위 1592~1666)이 끔찍이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것이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건축가와 전문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명이 동원되어 22년간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튀르키예, 티베트, 미얀마, 이집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에 영향을 줄 정도의 거액이 투자되었다고 한다.  왕의 사랑과 쏟은 정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찬란한 무덤’이라 불리는 타지마할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랑의 금자탑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

랏나

랏나

고기에 타피오카 전분 혹은 옥수수 전분,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만든 소스와 납작한 쌀국수를 곁들여낸 타이 음식. 중국에서 유래한 중국식 타이 요리로 고기에 타피오카 전분 혹은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소스와 납작한 쌀국수를 곁들인 음식이다. 타이의 길거리 노점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음식이며,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에 잘 알려져 있다. 고기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가 사용되나 그밖에 닭고기, 소고기, 해산물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두부, 버섯 등을 첨가하여 만들기도 한다. 국수로는 일반적으로 납작한 쌀국수가 사용되나 그밖에 얇은 쌀국수를 사용할 수도 있다. 조리법 볼에 납작하게 썬 돼지고기, 타피오카 전분 혹은 옥수수 전분, 간장 소스, 굴 소스, 백후추, 참기름, 달걀흰자를 넣어 잘 섞은 뒤 재워둔다.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납작한 쌀국수, 블랙 소이 소스를 넣어 볶아준 뒤 따로 보관하여 준다. 또 다른 냄비에 오일을 두른 다음 다진 마늘과 투아나오(ถวเนา, Thua nao: 콩을 발효하여 만든 타이의 전통적인 향신료)를 넣어 잘 볶아준다. 여기에 육수, 소이 소스, 골든 마운틴 소스(golden mountain sauce: 콩, 소금, 설탕 등을 첨가하여 만든 동남아시아의 인기 있는 시즈닝 소스), 설탕, 백후추를 넣어 소스

볼가르 역사고고유적군

볼가르 역사고고유적군

러시아연방에 속한 타타르스탄의 볼가강 연안에 있는 7~15세기의 유적을 가리킨다. 중세에 번성하였던 볼가 볼가르 문명을 증거하는 유적으로서 201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볼가르(Bolgar)는 러시아연방의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스파스키 지구(Spassky District)에 속한 도시이다. 중세에 번성하였던 볼가 볼가르(Volga Bulgar) 문명을 증거하는 유적으로서 199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되었으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실사 평가를 거쳐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러시아의 26번째 세계유산(문화)으로 등재되었다. 등재된 문화유산의 면적은 424㏊, 주변의 완충지역(Buffer zone) 면적은 1만 2101㏊이다. 유적지는 볼가강(Volga River)과 카마강(Kama River)의 합류점에서 남쪽으로 약 30㎞,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Kazan)에서 남쪽으로 약 200㎞ 거리에 있다. 볼가강 좌안(左岸)에 접하는 볼가르 지역에 사람이 처음 정착한 시기는 500년경으로 추정되며, 고대 대불가리아(Old Great Bulgaria)가 하자르(Khazar)에 의하여 붕괴되고 나서 660년경에 쿠브라트(Kubrat)의 아들 코트라그(Kotrag)가 투르크계(系)의 불가르족(Bulghārs)을 이끌고 볼가강과 카마강의 합류점에 볼가 불가르를 세웠다. 볼가 불가르를 세운 불가르족은 현지의 핀계와 슬라브계 원주민을 지배하면서 번성하였고, 922년에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받아들임으로써 이후 오랫동안 볼가르 지역은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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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

환구단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제단. 1967년 7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7년 7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祭天壇)을 가리킨다. 명칭의 한자 표기와 독음을 환구단(圜丘壇)과 원구단(圜丘壇 또는 圓丘壇)으로 혼용하던 것을 2005년 국가유산청에서 한자 표기는 《고종실록》에 기록된 '圜丘壇'으로, 한글 표기는 고종이 제사를 지낸 1897년 10월 당시 《독립신문》을 따라 '환구단'으로 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제천의례(祭天儀禮)는 삼국시대부터 농업의 풍작을 기원하거나 기우제를 국가적으로 거행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제도화된 환구제(圜丘祭)는,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고려 성종(재위 981∼997) 때부터라고 전해진다. 조선 초기에 제천의례는 큰 중요성을 갖지 못하고 억제되었다가, 세조(재위 1455∼1468) 때 왕권강화를 위해 환구제를 다시 부활시켰으나, 세조 10년에 폐지하였다. 조선을 대한제국이라 하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여 천자가 제천의식(祭天儀式)을 봉행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다시 설치되었다. 지금의 환구단은 1897년(고종 34) 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옛 남별궁(南別宮) 터에 단을 만들어 조성한 단지이다. 그뒤 단지 내에는 화강암으로 된 기단 위에 3층 8각 지붕의 황궁우(皇穹宇)를 1899년에 축조하고 신위판(神位版)을 봉안(奉安)하였으며, 19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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