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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러시아의 천년도시 야로슬라블
러시아 서북부 지역 볼가강과 코토로슬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과거부터 교통의 요지로 기능했다.
야로슬라블은 11세기 초 처음 세워진 후
지리적 이점을 살려 주요 상업지구로 발전했다.
17세기에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했으며,
18세기에는 예카테리나 2세의 대규모 도시 계획에 따라 신고전주의 형식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야로슬라블이 큰 번영을 누리던 17세기에 지어진 수많은 교회와 수도원들이 유명하다.
이곳에 있는 많은 교회들이 '야로슬라블 형식'이라 불리는 고유한 건축 방식으로 지어졌는데,
붉은 벽돌로 건물을 지은 후 외부를 밝은 색 타일로 장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로슬라블의 건축 양식들은 17-18세기 러시아와 서유럽제국들의 교류를 증명하는 예이며
예카테리나 2세의 도시 계획 개혁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하다.
야로슬라블 역사지구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