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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폼페이
타우리카의 고대도시 케르소네소스와 초라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고대 도시 케르소네소스
기원전 5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도리스인들이 건설한 식민도시였다.
케르소네소스(Chersonese)란 그리스어로 '반도'라는 뜻이지만 이후 이 고대 도시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진다.
케르소네소스는 기원전 4세기부터 그리스 북동부 지역과 타우리카(현 크림반도),
러시아 남부로 진입하는 관문으로서 2천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흑해 해상 무역의 요지 역할을 하며 번영했다.
이곳에 남아 있는 도시 유적과 도시 외곽의 초라(직사각형 농경지)는 기원전 4세기-3세기에 식민지 개척자들이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는 도시 유적과 초라 유적 외에도 구석기·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초기 그리스도교 기념물, 로마와 중세시대의 탑과 성채, 수도시설 등이 보존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 비잔틴 제국, 흑해 북부 지방의 주요 교역로였으며
기원전 식민 도시와 농사 형태를 증명하는 타우리카의 고대도시 케르소네소스와 초라는
높은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