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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명의 가방, 훈장 그리고 임명장.
언더우드 타자기.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선교사가 쓰던 물건입니다. 당시 비슷한 위치에 있던 알렌 선교사가 한편으로는 조선을 도운 반면, 한편으로는 조선의 뒤통수를 쳤다면 언더우드 선교사는 아펜젤러, 베델 등과 함께 조선을 위해서 몸을 던진 사람입니다. 심지어 조선에 온다는 것 때문에 약혼녀에게 파혼까지 당했는데 말이죠.





김법린. 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 3.1 운동에 참가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교부(현 교육부) 장관, 동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지요.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로 유명하지만 그는 연구원으로써, 학자로써 탄탄한 커리어를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3.1운동 당시 탑골공원에서 반일 전단을 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이를 인정받아 1963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죠. 문제는 추서명이 필명인 이미륵이 아니라 본명인 이의경으로 되어있어서 훈장수여는 2007년이 되어서야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잘생김 하시는 심훈 작가. 자세한 이야기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편에서.


4.19때 이승만 정부군이 학생들을 사살하자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직접 나선 참스승이시도 합니다. 학생들이 위험한데 스승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대학교수들이 시위에 참가한 것이죠.
그들의 선택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