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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여행기를 쓰면서 딜레마를 느껴요. 전 여기 길이 콘크리트가 아닌 흙길일때 발바닥을 푹푹 빠져가면서도 올라가봤는데요. 그때는 꽃피는 시즌이든 단풍시즌이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마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에서 처음에 별로다라고 써서가 아닐까) 이 멋진 경치를 독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앗, 공산성 광복루가 보이네요. 이름이 좀 특이한데 원래는 군사가 주둔하는 중군영으로 웅심각이라고 합니다. 광복루란 이름은 광복 이후 1946년에 백범 김구 선생님과 성재 이시영 선생님께서 이곳에 와서 8·15해방을 기리면서 붙인 이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