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5국이라고 불리는 북유럽의 5개 국가의 수도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발달된 도시는 아마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일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철관 개발이 이뤄지며 요충지로 성장하기 시작한 도시인데, 1523년 구스타프 바사 왕이 즉위하며 대도시로 성장을 시작하였고 1634년 스웨덴의 정식 수도가 된 이후 지금까지 스웨덴의 수도 역할을 하는 곳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여러 가지 디자인이 접합된 다양한 신식 건축물부터 오래된 구시가지까지 현대와 옛날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는 도시로 다양한 박물관과 아름다운 건축물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북유럽에 속해 있어 우리나라보다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스톡홀름은 어떤 곳일까?
스웨덴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반도의 최대 도시 스톡홀름!
스칸디나반도의 최대 도시인 스톡홀름은 14개 이상의 섬이 50여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북방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섬으로 이뤄진 도시다.
한국에서는 직항 편이 없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경유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핀란드 헬싱키에서 비행 편으로 1시간 미만 소요되기에 핀에어 항공을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하여 여행할 수 있는 도시다.
또한 큰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배나 크루즈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을 연결해 주는 크루즈는 매일 운항되며 약 17시간 정도 소요되는 1박 2일 일정의 대형 크루즈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까지 크루즈를 타고 이동할 경우 바이킹라인, 실자라인 등 원하는 회사의 시간대를 선택하여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을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핀란드 헬싱키 -> 스웨덴 스톡홀름 구간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바이킹 라인: https://www.sales.vikingline.com/
- 실야 라인: https://www.tallink.com/
이외에도 근교의 유럽 도시에서 버스나 육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지만, 버스의 경우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가항공을 통해 이동하는 편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도시면적의 30%가 수로, 30%가 녹지로 이뤄져 있어 도시와 자연이 적절히 잘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다.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인 스웨덴의 여름에 속하는 6~8월인데 해당 기간에는 해가 길고 날씨가 좋아 스웨덴 곳곳을 여행하기에 좋다.
봄과 가을에도 여행하기에 좋지만 날이 춥고 해가 짧은 편이며 스칸디나반도의 겨울은 10~4월이지만 남쪽에 위치한 스톡홀름은 12~2월이 겨울로 해당 기간에는 일조 시간이 5시간 정도로 아주 짧은 편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은 현금보다 카드가 보편화된 도시로 대부분의 가게, 상점 등에서 모두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금이 크게 필요 없어 여행객의 경우 최소금액(비상금)만 인출하고 카드로 사용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스톡홀름, 어디를 둘러볼까?
* 구시가지 감라스탄
일명 스톡홀름의 올드타운이라고 불리는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은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올드타운인 감라스탄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며 대부분의 건축물이 16~18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건축물도 잘 보존되어 있다.
스웨덴어로 '옛 도시'를 의미하는 감라스탄은 구역 안에 스톡홀름 궁전, 스웨덴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등이 감라스탄의 주요 볼거리다.
* 스웨덴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스웨덴 왕궁은 역대 스웨덴 국왕의 공식 거처로 사용된 곳으로 현재 일부 공간들이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이다.
궁전 내부에서는 스웨덴 왕궁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여러 박물관과 왕궁에서 실제로 사용한 물건들을 만날 수 있으며, 안뜰이 있는 직사각형 구조인 스웨덴 왕궁은 11층, 600여 개 방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스웨덴 왕궁에서는 '근위병 교대식'도 만날 수 있는데 스웨덴 왕궁 근위병 교대식의 경우 가을-겨울 시즌인 9/1~4월 중순까지는 매주 수, 토, 일 그리고 여름 기간인 4월 중순~8/31까지는 매일 진행된다고 한다.
근위병 교대식의 시간은 평일 12:15, 일요일과 공휴일은 13:15이니 시간 맞춰 구경해 보길!
* 다양한 박물관
박물관의 도시와도 같은 스웨덴 스톡홀름에는 100여 개가 넘는 엄청난 수의 박물관이 있어 박물관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역사 박물관, 과학 박물관, 아트 뮤지엄, 포토그래피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으며 그중 전함인 바사호가 전시되어 있는 '바사 박물관'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박물관 중 하나이니 참고하길!
* 스톡홀름 시청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톡홀름에서 가보면 좋은 곳은 바로 '스톡홀름 시청'이다.
스톡홀름 시청은 평범한 시청과도 같지만 노벨상 시상식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외부의 야외 공간은 입장료 없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내부의 공간은 입장료를 내고 투어로 들어갈 수 있는데, 내부에는 노벨상 연회가 이뤄지는 '블루홀'부터 금빛으로 표현되어 있는 노벨상 수상 파티의 무도회장으로 사용되는 '골든홀'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톡홀름 시청의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회의장, 집무 공간 등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데 볼만한 가치가 있으니 스톡홀름 여행을 한다면 시청은 꼭 내부 관광을 해보길 바란다.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만히 햇빛을 받으며 걷는 길도 좋고 여러가지 디자인이 가미된 건축물, 구시가지의 오래된 거리를 걷는 것도 좋은 스톡홀름!
이케아의 본고장인 스웨덴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스웨덴 이케아를 구경할 수도 있으며, 스웨덴의 음식 중 하나인 링곤베리 잼과 오이절임, 감자퓨레를 곁들인 맛있는 미트볼도 스웨덴 스톡홀름을 여행한다면 꼭 맛보길 바라며!
더 자세한 스톡홀름 여행기 읽으러 가기 1편 2편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