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통합검색

메인 주요 글

주요 아티클

포항 냉수리 신라비

포항 냉수리 신라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서 발견된 신라시대의 이두비(吏讀碑). 1991년 3월 15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1991년 3월 15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67cm, 너비 72cm, 두께 25∼30cm이며 1989년 4월에 발견되었다. 화강암을 일부 가공하여 앞면 ·뒷면 ·윗면에 글씨를 새긴 특수한 형태의 고비(古碑)로, 앞면 12줄 152자, 뒷면 7줄 59자, 윗면 5줄 20자 등 모두 231자가 거의 또렷이 남아 있다. 이 비석은 앞면에 '지도로 갈문왕(至都盧葛文王)'이라는 지증왕(智證王)의 즉위 전 호칭을 썼고, 계미(癸未)라는 간지(干支)로 미루어 443년(눌지왕 27) 또는 503년(지증왕 4)에 건립된 것이 분명하여 이제까지 신라 최고(最古)의 비로 알려졌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竹邊面) 봉평리(鳳坪里) 고비(524년 건립)보다 81년 또는 21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문에는 중국 문서에서 발견되는 신라의 옛 국명인 사라(斯羅)가 최초로 나오고, 또 최초로 임금(지증왕)의 본명이 '지도로'라는 이름으로 나타났으며, 훼부(喙部) ·사훼부(沙喙部) 등 신라의 옛 지명과 아간지(阿干支) ·나마(奈麻) 등의 관등명이 나타나 신라 상대(上代)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내용은 왕교(王敎)를 받아 중신회의(重臣會議)가 지도로 갈문왕에 의해 주재된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학계에서는 이 중신회의를 신라 최고회의였던 화백으로 보고, 갈문왕이 화백의 의장을 맡았다는 사실이 밝혀

파테

파테

파이 크러스트에 간 고기 혹은 생선, 채소 등으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전통적인 프랑스의 요리로, 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새해 전날 즐겨 먹는다. 파이 크러스트에 간 고기나 생선, 채소 등으로 속을 채워 구워낸 파이이다.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이며, 이때 프랑스어로 ‘파테(pâté)’는 ‘파이’를 뜻한다. 본래 명칭은 ‘파테 앙 크루트(pâté en croute)’이다. 프랑스 이외에도 벨기에,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루마니아, 헝가리,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음식이다. 주로 전채요리로 먹으며, 가정에서는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요리는 따듯하게 혹은 차갑게 먹을 수 있는데, 보통 갓 만든 상태보다 이틀 정도 지나 숙성이 된 상태에서 차갑게 먹는 것이 더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의 유래 파테는 중세시대 프랑스에서 식재료를 보다 오랫동안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반죽에 간 고기를 채워 구워내는 방식으로 개발된 일종의 컴포트 푸드(comport food; 먹는 이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위로를 주는 소박한 음식)였다. 이때 파테의 파이 크러스트는 본래 식용이 아닌 파테의 속을 고정하는 그릇의 목적으로 쓰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과 함께 식용하게 되었다. 한편 파테는 19세기의 프랑스 요리사인 마리 앙투안 카렘(Marie

리비우 역사지구

리비우 역사지구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에 있는 중세 역사 유적지이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르비우는 중세 후기에 세워진 이후 수 세기에 걸쳐 번영을 누렸으며 행정, 종교 및 상업의 중심지로서 발달하였다. 이곳의 중세도시 지형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그곳에 살았던 다양한 민족 공동체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탁월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약 1.2㎢이며 완충 지역의 면적은 약 24,41㎢이다.  르비우는 5세기와 6세기부터 정착지가 존재했던 위치에 중세 후기 경 세워진 도시이다. 무역과 정치 발전에 유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인하여 행정, 종교, 상업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오늘날 볼 수 있는 건축 및 예술적 유산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영향을 받았던 동유럽의 전통을 반영한다. 르비우 역사지구는 성과 주변 지역, 도심 지역을 포함하는 주요 지역과 성 유리 대성당(St. Yuri’s Cathedral)이 있는 남서쪽 지역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 발달의 여러 단계를 알아볼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 캐슬(Lviv High Castle, Vysokyi Zamok)과 성 주변 지역인 피드잠체(Pidzamche)는 가장 오래된 주요 지역으로 그 역사는 5세기로 거슬러 올라 간다. 르비우

슬라이드 바로가기
정상기

정상기

조선 후기 실학파의 지리학자로, 과학적인 백리척을 이용하여 《동국지도 東國地圖》를 제작하였다. 토지 개혁에서부터 병사(兵事)·산업·재정·의약 등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의 전반을 실용적인 이용면에서 연구하였다. 본관 하동(河東). 자 여일(汝逸). 호 농포자(農圃子). 이익(李瀷)의 문인. 일찍이 편모슬하에서 자라 병약하여 과거를 단념하고 집에서 학문을 연구한 실학파의 지리학자이다. 과학적인 백리척(百里尺)을 이용, 《동국지도 東國地圖》를 제작하여 역대 국경(國境) 변천의 역사·지리학적 검토를 기도하였고 군현(郡縣)의 연혁, 산천도리(山川道里), 관방(關防)의 성곽, 해로(海路), 북간도강계(北間島疆界), 궁실(宮實) 등에 대한 역사적 변천을 기술하였다. 특히 산천의 기사(記事)는 정치적 관점을 벗어난 근대적 안목을 보여주었으며 토지개혁에서부터 병사(兵事)·산업·재정·의약 등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의 전반을 실용적인 이용면에서 연구하였다. 실학파 가운데 이익을 종조(宗祖)로 하는 경세치용학파(經世致用學派)가 그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었다. 만년에 아들 항령(恒齡)이 왕을 배종한 공으로 첨지중추부사가 되었다. 저서로는 《인자비감(人子備鑑)》, 《농포문답(農圃問答)》, 《심의설(深衣說)》, 《도령편(韜鈴篇)》 등이 있다.

포토커뮤니티

지구촌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