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달걀, 올리브 오일, 빵 등을 첨가하여 만든 스페인의 수프 요리. 민트를 주재료로 하여 만든 스페인식 수프이다. 스페인어로 ‘소파(sopa)’는 ‘수프’를, ‘멘타(menta)’는 ‘민트’를 뜻한다. 소파 데 멘타는 기본적이고 적은 재료로 만들어지는 수프로, 주재료인 민트 자체가 두통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되곤 하였다. 요리에는 민트, 달걀, 육수, 올리브 오일과 같은 재료 이외에도 빵이 첨가되는데, 딱딱해진 오래된 빵이나 바게트를 활용한다. 조리법 냄비에 닭 육수나 야채 육수, 물, 민트를 첨가하여 강불에서 약 20분간 끓여낸다. 민트는 건져 버리고 얇게 슬라이스한 바게트의 속을 겉껍질을 제거하여 넣는다. 올리브 오일, 소금을 넣고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뭉근하게 끓여낸다. 이때 수프를 잘 휘저어 첨가한 빵을 부스러뜨린다. 여기에 풀어놓은 달걀을 넣고 잘 저어준 뒤 좀 더 졸이다가 푸드 프로세서(food processor)에 넣어 곱게 갈아 부드럽게 만든다. 완성된 수프는 그릇에 담은 뒤 다진 민트를 가니쉬로 얹는다. 수프는 따듯할 때 먹거나 실온에서 대접한다. 영양정보 주재료인 민트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