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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 회담

얄타 회담

제2차 세계대전 종반에 소련 흑해 연안의 얄타에서 미국·영국·소련의 수뇌들이 모여 독일의 패전과 그 관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 회담(1945. 2. 4~11). 제2차 세계대전이 장기간 진행되고 있을 때, 이탈리아가 이미 항복한 상태이고 독일마저 패전의 기미가 보이자, 연합국 지도자들은 나치 독일을 최종 패배시키고 그 후의 점령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얄타 회담에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대통령, 영국의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수상,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Iosif Vissarionovich Stalin) 최고인민위원이 참여하였다. 이때 논의된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주요 사안 첫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의 처리에 관한 문제다. 미·영·소 3국은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국이 독일을 분할 점령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연합국은 독일인에 대해 최저 생계를 마련해주는 것 외에는 일체의 의무를 지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독일의 군수산업을 폐쇄 또는 몰수한다고 선언하였으며, 주요 전범들은 뉘른베르크에서 열릴 국제재판에 회부하기로 합의하였다. 전후(戰後) 독일의 완전한 비무장화 및 탈군사화, 그리고 분단이 계획된 것이다. 배상금 문제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그에 위임하기로 하였다. 둘째, 폴란드에 관한 문제다. 당시 폴란드의 망명정부는 런던에 있었고, 3국이 모두 이 망명정부를 승인한 상태였다. 그러나

살모레호 코르도베스

살모레호 코르도베스

토마토, 빵, 올리브 오일, 식초, 마늘 등을 첨가하여 만든 스페인의 수프로, 코르도바의 전통 요리이다. 토마토, 빵, 올리브 오일 등을 첨가하여 만든 수프이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코르도바의 전통 요리이다. 여기서 스페인어로 ‘살모레호(salmorejo)’는 토마토, 빵 등을 첨가하여 만든 퓌레 혹은 수프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또한 ‘코르도베스(cordobes)’는 ‘코르도바 태생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살모레호는 가스파초와 비슷한 형태를 띠나, 가스파초보다 많은 양의 빵과 재료가 요리에 첨가되므로 더 진하고 크리미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조리법 살모레호 코르도베스의 재료로는 토마토와 오래된 빵, 식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활용되며, 가니쉬로는 하몽 세라노(jamón serrano)나 소시지, 삶은 달걀, 올리브 오일, 식초, 바삭하게 구워낸 빵이 활용된다. 빵은 하루 이상지나 겉이 딱딱해진 바게트 등을 활용하는데, 이때 빵 껍질을 제거하여 준비한다. 토마토는 사등분하고, 마늘은 다진다. 믹서에 토마토, 빵, 마늘, 셰리 식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분쇄한다. 여기에 소금, 후추를 첨가하여 잘 섞어준 뒤 15분간 냉장 보관한다. 그 사이 달걀은 완전히 삶아 껍질을 벗겨 사등분해놓는다. 냉장 보관하였던 수프를 그릇에 담

코르도바 역사지구

코르도바 역사지구

코르도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한 도시로서 8세기 무렵 이 곳을 점령한 아랍 무슬림에 의해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다. 오늘날 약 300여개의 모스크와 수많은 왕궁을 비롯한 유적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코르도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과달키비르 강변에 위치한 도시로서, 로마와 비잔틴 제국 시기부터 이베리아 반도의 중심지였으며, 8세기에 후기 우마이야 칼리프조(AD 756~1036)가 이 곳에 수도를 정하면서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929년 즉위한 압둘 라흐만 3세때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당시의 인구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1984년 12월 17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코르도바 역사지구에는 로마시대부터 16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친 문화적 유산이 공존하고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가장 유명한 유적으로는 스페인어로 메스키타(Mezquita)라고 불리는 우마이야 대모스크가 있다. 이 모스크는 우마이야 가문의 칼리프 압둘 라흐만 1세(재위 756~788)에 의해 서고트족 왕국의 교회가 있던 자리에 78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계속 확장 개축되었다. 모스크의 위치는 로마시대에는 야누스 신전이, 서고트족 통치기에는 산비센테 성당이 있던 종교적 장소로서, 페르시아의 건축가들이 이 모스크를 지을 때 기존 건축물의 석재를 그대로 사용했다. 다주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목조 기둥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아치의 2단 구조가 인상적이다.  초기에는 가로세로로 각각 11열씩 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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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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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에서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예로부터 이 시기가 장마철이며, 김을 매거나 피사리를 해 주고 퇴비를 장만하기도 한다. 또한 가을 보리를 베어내고 콩,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한다.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열한번째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7월 7일경부터 약 15일 동안, 음력으로는 6월이며, 이 때 태양은 대략 황경(黃經) 105°에 위치한다. 예부터 중국에서는 이 시기의 15일을 3후(三侯)로 나누어 ① 더운 바람이 불어 오고 ② 귀뚜라미가 벽에 기어다니며 ③ 매가 사나워진다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장마철로, 장마전선이라는 불연속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많은 비가 내린다. 이 때는 또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김을 매거나 피사리를 해 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 보리를 베어낸 자리에는 콩이나 조·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한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여서 호박이나 각종 채소가 나오는 등 계절음식이 제철을 만나 입맛을 돋우는데, 특히 국수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 또 바다에서는 민어가 한창이어서 이 때 잡은 민어로 요리한 조림·구이·찜·회를 비롯해 민어고추장국·민어포 등의 먹을거리가 있다. [24절기] [표]24절기 (항목 편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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