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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감시하는 쌍방향 감시 사회,
사회과학
서로를 감시하는 쌍방향 감시 사회, 시놉티콘
소수에 의하여 다수가 일방적으로 감시와 통제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 역시 소수를 감시하고 통제한다는 의미.
그리스어 '신(syn; 함께, 동시에)'과 '옵티콘(optikon; 눈으로 보는)'을 조합하여 만든 말로, 직역하면 '서로 동시에 본다'는 뜻이다. 소수의 권력자와 다수의 대중이 서로를 감시하는 동시에 서로에게 감시당하는 '상호감시' 상태를 의미한다. 노르웨이의 법사회학자 토마스 마티센(Thomas Mathiesen)이 1997년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개념화되었다. 다수 대중에 대한 소수 권력자의 일방적 감시를 뜻하는 파놉티콘(panopticon, 팬옵티콘)에서 파생된 말이다. 시놉티콘의 반대 개념인 파놉티콘은 본래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이 18세기 말에 제안한 가상의 원형감옥을 가리킨다. 이 감옥은 한 지점에서 내부의 모든 곳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중앙의 감시탑에서 감시자가 수많은 수감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지만 수감자에게는 감시자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1975년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근대사회가 이러한 파놉티콘의 감시 원리가 사회 전반에 스며든 파놉티콘 체제, 즉 소수의 감시자(권력자)가 끊임없이 만인(다수의 대중)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체제라고 주장하였다.   파놉티콘의 일방적 감시 체제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시놉티콘
길 위에서 만난 세상지구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