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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대한 영국의 제도적 대응, 외로움부
영국에서 개인의 외로움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부처.
2018년 1월,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외로움 문제를 전담하는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신설하고 사회체육부장관이 외로움부 장관을 겸직하도록 하였다. 외로움부는 개인의 외로움을 단순한 개인 차원의 감정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 문제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적극 개입하여 함께 책임지고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외로움부가 설립된 데에는 노동당 하원의원이었던 조 콕스(Jo Cox, 1974~2016)의 영향이 있었다. 빈민구호활동에 헌신해 왔던 그녀는 2016년 극우주의자의 테러로 사망하기 직전에 '조 콕스 외로움 위원회(Jo Cox Commission on Loneliness)'를 설립하였는데, 이 위원회에서는 2017년 외로움 문제를 다룬 보고서 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체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900만 명의 성인이 외로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2/3가량은 자신의 외로움을 드러낼 곳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영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국 정부는 2018년 외로움부를 신설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외로움 대처 전략(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