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통합검색

메인 주요 글

주요 아티클

페르세폴리스

페르세폴리스

이란 남서부 팔스지방에 있는 아케메네스왕조의 수도.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리스어로 '페르시아의 도시'를 의미한다. 페르시아인들은 '파르사(Parsa)'라고 부른다. 파르사는 파르스에서 유래했는데, 파르스 지방 또는 파르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페르시아 제국은 파르스에서 시작되어, 파르사는 제국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수도로 사용되었다. 다리우스 1세가 즉위하여 내란이 진정된 후 파사르가다에·수사에 이어서 건설한 수도로서, 산을 배후에 두고 사면(斜面)을 이용하여 석조 기단(基壇)을 만들고 그 위에 궁전·후궁(後宮)·보고(寶庫)·기록보존소·아파다나(謁見殿)·백주궁전(百柱宮殿) 등을 줄지어 지은 장대한 것이었으나 알렉산드로스대왕의 페르시아 정복 때 소실되었다(BC 330). 페르세폴리스 유적 입구에는 거대한 인면유익(人面有翊:사람의 얼굴에 날개를 가진) 황소상이 2쌍 조각되어 있는데, 하나는 동쪽을, 다른 하나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아파다나는 72개의 대원주(大圓柱:높이 20m)로 받쳐져 있고, 주두(柱頭)는 황소와 뿔이 난 사자머리로 장식되어 있으며, 아파다나에 오르는 계단 측벽에는 전세계에서 조공(朝貢)하는 민족의 돋을새김[浮彫]이 있는 등 당시의 오리엔트 건축미술을 집대성한 것이다. 왕의 집무실인 다차나에는 옥좌에 앉은 다리우스 1세와 왕세자 크세르크세스 아래로 신하들이

슬라이드 바로가기
캄차카 화산군

캄차카 화산군

러시아의 캄차카주에 있는 화산군. 러시아 연방 동쪽 끝에 있으며 세계에서 활화산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분화양식과 지질변화가 나타나며 대지(臺地)·칼데라·함몰지 등의 화산지형, 간헐천·용천수·온천 등을 볼 수 있다. 면적 3만 3,000㎢이고 10여 개의 활화산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화산은 대부분 캄차카반도 동쪽 베링해 연안에 모여 있으며,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화산군은 비스트린스키 자연공원·국립 크로노츠키 생물권 보호지역·나뤼체보 자연공원·남캄차카 자연공원·국립 남캄차카 생물권 보호지역 등이다. 크로노츠키 지역에는 원추형의 크로노츠키화산(해발 3,528m)이 있고 나뤼체보공원에는 아바친스카야화산(2,741m)·코랴크스카야화산(3,456m), 남캄차카 자연공원과 남캄차카 생물권 보호지역에는 골레루이화산(1,829m)·호두토카화산(2,087m)·무토노프스카야화산(2,323m) 등이 있다.  화산군에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토양과 물,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아한대 침엽수림에 속하는 낙엽송·전나무·미루나무 등과 사초과·화본과인 개제비란·난초 등 약 800종의 식물들이 자란다. 동물은 사향뒤쥐·밍크·검은담비 등의 포유류, 검독수리·매·꺅도요 등의 조류, 연어 등의 어류가 서식한다.<

슬라이드 바로가기
환구단

환구단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제단. 1967년 7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7년 7월 15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祭天壇)을 가리킨다. 명칭의 한자 표기와 독음을 환구단(圜丘壇)과 원구단(圜丘壇 또는 圓丘壇)으로 혼용하던 것을 2005년 국가유산청에서 한자 표기는 《고종실록》에 기록된 '圜丘壇'으로, 한글 표기는 고종이 제사를 지낸 1897년 10월 당시 《독립신문》을 따라 '환구단'으로 정하였다. 우리나라의 제천의례(祭天儀禮)는 삼국시대부터 농업의 풍작을 기원하거나 기우제를 국가적으로 거행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제도화된 환구제(圜丘祭)는,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고려 성종(재위 981∼997) 때부터라고 전해진다. 조선 초기에 제천의례는 큰 중요성을 갖지 못하고 억제되었다가, 세조(재위 1455∼1468) 때 왕권강화를 위해 환구제를 다시 부활시켰으나, 세조 10년에 폐지하였다. 조선을 대한제국이라 하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여 천자가 제천의식(祭天儀式)을 봉행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다시 설치되었다. 지금의 환구단은 1897년(고종 34) 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옛 남별궁(南別宮) 터에 단을 만들어 조성한 단지이다. 그뒤 단지 내에는 화강암으로 된 기단 위에 3층 8각 지붕의 황궁우(皇穹宇)를 1899년에 축조하고 신위판(神位版)을 봉안(奉安)하였으며, 1902년

포토커뮤니티

지구촌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