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주스, 라드를 넣은 밀가루 반죽을 둥근 그릇 모양으로 만든 뒤, 그 안에 양고기, 소시지, 야채 등을 첨가하여 만든 속을 채우고 반죽으로 덮어 구워낸 음식으로,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전통 파이이다. 밀가루 반죽 안에 양고기, 소시지, 야채 등을 첨가하여 만든 속을 채워 오븐에 구워낸 요리이다. 스페인령 발레아레스제도에 위치한 마요르카섬의 전통 요리로, 이때 스페인어로 엠파나다(empanada)는 밀가루 반죽 안에 고기나 야채를 넣어 구워낸 요리를 의미하며, 마요르키나( mallorquina)는 ‘마요르카(Mallorca) 태생의’를 의미하는 ‘마요르킨(mallorquín)’의 여성 활용형이다. 마요르카섬에서 유래한 고유의 음식으로 마요르카섬에서는 전통적으로 부활절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엠파나다 마요르키나를 만들어 먹으며, 이 지역에서는 각각의 가정마다 요리에 대한 고유의 조리법을 가지고 있다. 재료 엠파나다 마요르키나의 밀가루 반죽은 라드, 올리브오일, 신선한 오렌지주스를 첨가하여 만들며, 요리의 속재료로는 무척 다양하나 그중에도 소브라사다(sobrasada)라고 하는 마요르카산 소시지와 양고기를 첨가하여 만든 조리법이 대중적이다. 소브라사다 소시지는 소금, 고추 등을 넣어 양념한 돼지고기로 만들어지는데, 초리조와 비슷한 맛이나 빵 등에 발라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다. 이때 엠파나다 마요르키나의 형태는 파이와 비슷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