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 [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斗村面)과 춘천시 동면(東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050.94m이다. 산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다. 태백산맥 중 내지(內地)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제1봉 남쪽에서 홍천강이 발원하여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의 수원(水源)......
가리왕산 [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과 북면(北面) 및 평창군 진부면(珍富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561.85m이다. 태백산맥의 중앙부를 이루며,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하봉(1,380m)·청옥산(1,256m)·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이 있다. 청옥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같은 산으로 보기도 한다. 옛날 맥국(貊國)의 갈왕(葛王 또는 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다고 하여 갈왕산이라고 부......
가야산 충청남도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78m이다. 백제시대에는 가야산을 상왕산(象王山)이라고 불렀다. 신라시대에는 서진(西鎭)을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소재관(所在官)으로 하여금 봄 ·가을에 제사지내게 하였다. 주봉은 가야봉이며 남쪽으로 원효봉이 있고 북쪽으로 석문봉(653m)이 있으며 북동쪽에 옥양봉(621m)이 있다. 명승지로는 동쪽에 가야사(伽倻......
가지산 [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山內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雲門面)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240.91m이다.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딸린 산이다. 주위의 운문산(1,188m)·천황산(1,189m)·고헌산(1,034m) 등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남쪽 끝 산악지대를 형성한다. 위의 산 외에 신불산(1,159m)·간월산(1,069m)·영축산(일명 취서산:1,081m)과 함께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다. 밀양강의 지류인 ......
감악산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있는 산. 높이 674.9m이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이 일대는 광활한 평야지대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 있다. 장군......
강천산 [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八德面)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85.8 m이다.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다. 노령산맥에 속하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다. 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
계룡산 [ ] 차령산맥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46.5m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
계방산 [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珍富面)과 홍천군 내면(內面)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1579.1m이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은 남한 제5위의 봉우리로, 주변의 황병산(黃柄山:1,407m)·오대산(五臺山:1,563m)·방태산(芳臺山:1,444m) 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동쪽으로는 오대산이, 서쪽으로는 자동차를 타고 넘어갈 수 있는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雲頭嶺)이 있는데, 이곳......
공작산 [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및 영귀미면에 걸쳐 있는 산.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이 산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정상 부분의 암봉미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서울시 한강 남쪽에 우뚝하게 솟아있는 산이며 높이는 632.2m이다. 그 뒤쪽으로는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漢南正脈)이 이어진다. 산 정상부에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아 관악산(冠岳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관악산의 능선마다 바위가 많고 큰 바위 봉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