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 Kami Kaze ] 보드카에 화이트 퀴라소와 라임 주스를 첨가한 칵테일.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자살공격으로 유명한 일본 공군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칵테일의 쏘는 듯한 맛 때문에 붙혀졌다. 흥미롭게도 카미카제라는 칵테일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다. 기호에 따라 화이트 퀴라소 대신에 코앙트로(Cointreau) 또는 트리플섹을 사용해도 된......
갓파더 [ Godfather ] 위스키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아몬드 향이 나는 리큐어인 아마렛토를 첨가해 만든 칵테일. '갓파더(Godfather)' 칵테일은 갓마더(Godmother)라는 이름의 칵테일과 한쌍을 이룬다. 아몬드 향이 풍부한 이탈리아산 리큐어인 아마렛토(Amaretto)를 블랜딩하여 만들어지는 칵테일이며 주로 저녁 식사 후에 많이 애용한다.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사용하는데, 위스키 대신에 브랜디를 넣으면 프렌치 코넥션이......
골든 드림 [ Golden Dream ] 갈리아노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칵테일. '골든 드림'은 꿈을 형상화한 칵테일이다. 칵테일은 생크림을 사용하여 금빛보다는 오히려 흰색에 가깝다. 맛이 부드럽기 때문에 식후에 디저트로 마시기 좋으며 드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듯이 잠자기 전에 마시기에도 좋다. 갈리아노가 아름다운 색배합을 만들어 내고 바닐라와 오렌지가 조화를 이룬다. 셰이커......
골든 캐딜락 [ Golden Cadillac ] 갈리아노를 베이스로 사용한 달콤한 맛이 나는 칵테일. 캐딜락은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자동차의 이름으로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의 상징이기도 하다. '골든 캐딜락'은 그 이름에 맞게 품위 있고 화려한 칵테일이다. 골든이라는 말이 '이 칵테일을 마시고 대부호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맛보라'고 하는 것 같다. '갈리아노'는 밀라노......
그래스호퍼 [ Grasshopper ] 크렘 드 망트와 크렘 드 카카오를 베이스로 사용한 달콤한 맛이 나는 칵테일. 그래스호퍼란 '메뚜기' 혹은 '여치'를 말한다. 완성된 색이 연한 초록빛을 띠기 때문에 그 색으로부터 유래된 이름이다. 크렘 드 망트의 상큼한 향기와 크렘 드 카카오(화이트)의 달콤한 맛에 생크림을 가미하여 만드는 이 칵테일은 디저트 대용으로 즐겨도 좋다.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칵테일인데, 크렘 ......
그린 아이즈 [ Green Eyes ] 럼을 베이스로 사용한 조금 달콤한 맛이 나는 칵테일. 1983년 전미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서부지역 1위(롱 드링크 부분)에 올라 이듬해 제23회 올림픽경기대회 공식 드링크로 지정된 칵테일이다. 레스토랑 '르 프르미엘'의 알버트 레페티씨가 고안했다. 럼과 멜론 리큐어의 조화가 뛰어난 프로즌(Frozen) 스타일이다. 블렌더에 얼음과 골든 럼 1온스, 미도리(멜론 리큐어......
기브슨 [ Gibson ] 진 베이스의 우아한 분위기가 나는 마티니와 비슷한 종류의 칵테일. 미국 뉴욕의 플레이스 클럽에서 1890년대의 유명한 화가 찰스 다나 기브슨이 즐겨 마시면서 이름이 붙었다. 마티니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기브슨은 글라스를 차게 하여 표면에 성에가 생기도록 하며 진주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광택의 칵테일 어니언이 첨가되기 때문에 우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베......
김렛 [ Gimlet ] 진 베이스로 힘든 하루의 상쾌함을 전해 주는 처방 칵테일로 라임 주스를 넣어 진을 묽게한 칵테일. 김렛(Gimlet)이란 목공 도구의 하나로 와인 병따개와 비슷한 모양을 한 나사 송곳이다. 칵테일의 이름도 송곳 같이 날카롭게 찌르는 맛 때문에 붙여졌다. 라임 주스의 쓴맛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애음되고 있는데,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코디얼 라임 주스를 사용해 단맛이 많이 났었다. 드라이 진 대신 보드카를 ......
네그로니 [ Negroni ] 드라이 진,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를 넣어 만든 칵테일. 네그로니라는 것은 이탈리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을 이르는 말이다. 네그로니 백작이 즐겨 마셨던 식전주라고 알려져 있다. 피렌체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 카소니의 바텐더가 1962년 백작의 허락으로 '네그로니'라고 발표했다. 캄파리의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얼음을 넣은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드라이 진 ⅔......
뉴욕 [ New york ] 아메리칸 위스키에 라임 주스와 그레나딘 시럽을 넣어 만든 칵테일. 미국의 대도시 뉴욕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칵테일이다. 뉴욕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색채와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베이스가 되는 위스키는 미국에서 생산된 아메리칸 또는 버번을 사용한다. 가장 나중에는 오렌지를 짜 넣어 상큼함을 더한다. 아메리칸 위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