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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을 제조한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하였으며, 주요 업적으로 무거운 별에 관한 이론, 우주선 속에서 관측된 새 입자가 양전자·중간자라는 사실의 지적, 우주선 샤워의 메커니즘, 핵반응에서 중간자의 다중발생, 중양성자 핵반응 등이 있다.
뉴욕 출생. 아버지는 독일에서 이주한 부유한 유대계 무역상인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후에 독일에서의 나치즘의 발흥과 안티세미티즘(antisemitism:반유대주의)의 파동 속에서 급속하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25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 케임브리지대학교·괴팅겐대학교에 유학한 후에 여러 대학에서 연구생활을 거쳐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로스앨러모스의 연구소장으로서 원자폭탄제조계획을 지도했고, 전후에는 1946∼1952년 원자력위원회의 일반자문위원회 의장, 1947∼1966년 프린스턴고등연구소장으로 있었다. 1954년 그 동안의 수소폭탄제조계획에 대한 반대가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원자력 관련 기밀사항에 대한 접근을 금지당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론물리학 연구범위는 대단히 광범위하여, 초기에는 분자에 대한 양자역학(量子力學)과 산란(散亂)의 문제를 연구한 것을 비롯하여 양자전기역학(量子電氣力學)·우주선(宇宙線)·원자핵론에 이르고 있다. 주요 업적은 무거운 별에 관한 이론, 우주선 속에서 관측된 새 입자가 양전자·중간자라는 사실의 지적, 우주선 샤워의 메커니즘, 핵반응에서 중간자의 다중발생, 중양성자 핵반응 등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동으로 미국의 이론물리학계에 지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1963년 엔리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