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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페스트

페스트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 감염병. 14세기 중기 전유럽에 대유행한 이래 흑사병(黑死病: Plague)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야생의 설치류(齧齒類:다람쥐·쥐·비버 등)의 돌림병이며 벼룩에 의하여 동물 간에 유행하는데, 사람에 대한 감염원이 되는 것은 보통 밭다람쥐·스텝마못 등으로부터 벼룩이 감염시킨 시궁쥐(집쥐)·곰쥐 등이다. 이러한 보균동물이 있는 지방에는 풍토병(風土病)으로 존재하고 있고,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몽골·중앙아시아(주로 러시아) 등은 그 전에 유행하여 보균동물이 잔류되어 있으므로 기근 등이 닥치면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남아메리카 중부에서 북부, 아프리카 중부, 미얀마·이란·인도·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서 최근 10년간에 유행한 기록이 있다. 증세가 격심하고 사망률도 높으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법정전염병인 동시에 검역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환자로부터의 비말감염(飛沫感染: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병원균에 의하여 감염됨) 또는 환자의 분비·배설물이 부착된 물품으로부터 기도감염(氣道感染)도 있으나, 보통은 보균동물을 흡혈한 벼룩에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환(罹患)하면 장기간의 면역을 얻는데 드물게 재이환하는 일도 있다. 일반적인 증세는 갑자기 오한전율(惡寒戰慄)과 더불어

캅카스 서부지역

캅카스 서부지역

러시아의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지구에 있는 캅카스 산맥 서부지역이다. 총 350,000ha에 이르는 광대한 산악지형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고립지역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았다. 다양한 동식물군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일부는 보호가 필요한 고유종과 희귀종들이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동부 유럽과 아시아 북부 전역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국(Russian Federation)의 세계유산이다. 흑해(Black Sea)에서 엘브루스 산(Mount Elbrus)에 이르는 캅카스(caucasus, 코카서스) 산맥 서부 지방을 뜻한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구역은 흑해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져있는 지역으로 러시아 서남부 크라스노다르 지구(Krasnodar Region)에 속해 있으며, 휴양 도시 소치(Sochi)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져 있다. 총 298,903 ha에 이르는 면적이 주요 보호 구역으로 설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주변 완충 보호 구역까지 합치면 351,620ha가 넘는다. 캅카스 자연 보호 구역(Kavkazskiy (Caucasus) Nature Reserve)을 중심으로 소치 국립 공원(Sochi National Park) 일부와 볼쇼이 타치 자연 공원(Bolshoy Thach Nature Park) 그리고 그 외 세 개의 자연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캅카스 서부지역(Western Caucasus)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기 힘든 고립된 산악 지대이다. 광활한 지역인 만큼 다양한 지질(地質)과 지형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의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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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대장경

초조대장경

고려 현종 때 판각한 고려 최초의 대장경이다. 거란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고자 만들어졌으며, 또한 목판인쇄술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거란(契丹)의 침입으로 개경(開京)이 함락 당하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고려 현종 2년(1011년) 발원하여 선종 4년(1087)에 걸쳐 완성된 고려 최초의 대장경이다. 불력에 의한 국가 수호를 도모하는 것이 제작의 직접적 동기이지만 고려의 불교적 역량이 반영된 국가적 사업이었다. 성종대에 전래한 송의 개보판(開寶版) 대장경과 국내에서 전래되어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처음 작업이 이루어졌고 문종년간에는 새로 전래한 거란의 대장경까지 제작에 참고하였다. 그 규모는 대략 6천 권 정도의 분량으로서 당시의 한역(漢譯) 대장경으로서는 동양에서 가장 방대한 분량이었다. 여기에는 정교하게 새겨진 판화가 풍부해 미술사적 가치도 적지 않다. 대장경의 조판 작업은  흥국사, 귀법사 등 여러 사원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경판은 흥왕사 대장전(大藏殿)에 한동안 보관되었다가 대구 팔공산의 부인사(符仁寺)로 옮겨졌다. 고종 19년(1232) 몽고군의 침입으로 부인사에 있던 초조대장경이 소실되자 몽고와의 항전이라는 호국의 의지를 담아 대규모 작업을 다시 시도한 것이 해인사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각판이다. 한때 초조대장경의 조판 동기는, 현종이 돌아가신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송 개보판 대장경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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