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에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을 첨가하여 만든 멕시코 쌀 요리로 붉은색을 띤다. 쌀에 토마토 등을 첨가하여 지은 붉은색의 밥이다. 멕시코의 쌀 요리로, 이때 스페인어로 아로스(arroz)는 쌀을, 로호(rojo)는 ‘붉은’을 뜻한다. ‘아로스 아 라 멕시카나(Arroz a la mexicana)’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멕시칸 라이스(Mexican rice), 스패니시 라이스(Spanish rice)라고도 하나 스페인에서 대중적인 요리는 아니다. 아로스 로호는 메인 요리에 곁들이는 사이드 디시로는 물론 타코, 부리토 등에 첨가할 수 있다. 조리법 생쌀을 깨끗이 씻고 양파, 마늘, 할라페뇨는 다져 준비한다. 토마토도 작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양파, 마늘, 할라페뇨를 잘 볶아준다. 채소가 부드러워지면 토마토를 넣어 잘 섞어준다. 여기에 생쌀을 추가하여 젓고 마지막으로 치킨 스톡을 부어준다.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뒤 뚜껑을 덮고 약 15~20분간 더 끓인다. 불을 끈 뒤 10분간 밥에 뜸을 들여 아로스 로호를 완성한다. 완성된 요리는 그릇에 담아 메인 요리의 사이드 디시로 즐기거나, 콩이나 구아카몰레를 곁들여 메인 요리로도 먹을 수 있다. 영양정보 주재료인 토마토에는 리코펜(lycopene)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